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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명의 남자

일곱 명의 남자

맥스 비어봄 (지은이), 김선형 (옮긴이)
아모르문디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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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명의 남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일곱 명의 남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2448208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3-11-25

책 소개

'아모르문디 세계문학' 3권. 맥스 비어봄의 대표작 중 하나로, 작가들이 사랑한 작가이자 그 누구보다도 작가들을 깊이 이해한 작가인 비어봄의 면모가 잘 드러난다. 일종의 회고록 또는 에세이의 형식을 취한 단편 소설 6편을 모아 놓았다.

목차

일곱 명의 남자
에노크 솜즈
힐러리 몰트비와 스티븐 브랙스턴
제임스 페텔
A. V. 레이더
‘사보나롤라’ 브라운

다른 두 남자
펠릭스 아르갈로와 월터 레제트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

저자소개

맥스 비어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수필가, 소설가, 캐리커처 화가로 활동했다. 옥스퍼드 대학 재학 중이던 20대부터 여러 문예지에 에세이와 캐리커처를 발표하며 이름을 알렸다. 오스카 와일드를 비롯한 다양한 문인, 예술가들과 교유하면서 문단과 예술계를 유머러스하게 그려 냈다. 그의 글과 그림은 악의 없는 풍자와 세련된 위트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로부터 “그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맥스”라는 찬사를 들었다. 대표작으로 1897년에 출간한 매력적인 풍자 소설 《행복한 위선자》를 포함하여 《맥스 비어봄 작품집》, 《신사 스물다섯 명의 캐리커처》, 《줄리카 돕슨》, 《크리스마스 화환》, 《일곱 명의 남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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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현대 드라마와 르네상스 영시를 공부해 문학박사가 되었다. 영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솔로몬의 노래』 『프랑켄슈타인』 『가재가 노래하는 곳』 『시녀 이야기』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2010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로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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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부터 백 년이라! 생각을 해 봐요! 단 몇 시간이라도 좋으니 그때 다시 살아나서 독서실에 가서 책을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니 그보다 내가, 지금, 바로 이 순간, 그 미래로, 그 독서실로, 오늘 오후 한 번만이라도 투사될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내 몸과 영혼을 모두 악마에게 팔겠어요!” 하지만 이 순간 바로 옆 테이블에서 돌연 시끄럽게 의자를 끽끽거리는 소리가 나서 그는 말을 멈추었다. 우리 옆자리 손님이 반쯤 일어서 있었다. 그는 실례를 구하면서도 공격적으로 우리 쪽으로 바짝 몸을 들이대고 있었다.
(…) “영국인은 아니지만,” 하고 그가 설명했다. “저는 제가 사는 런던을 꽤 잘 압니다, 솜즈 씨. 선생님의 이름과 명성은 - 비어봄 선생님도 물론이고요 - 익히 들어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컨대 ‘대체 당신은 누구냐?’ 이거죠?” 그는 어깨 너머로 휙 눈길을 돌렸다가 목소리를 낮추고 말했다. “나는 악마입니다.” ― 「에노크 솜즈」 중에서


저는 브랙스턴을 쳐다보았고, 브랙스턴은 저를 쳐다보았습니다. 브랙스턴은 몸을 반쯤 세운 채, 한쪽 팔꿈치를 베개에 기대고, 턱을 가슴에 꾹 누르고서 누워 있었습니다. 그리고 검은 눈썹 아래 두 눈은 저를 가만히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 금세 사라지는 착시 현상이 아닌, 지속적인 존재였습니다. 거기 브랙스턴이 와 있었던 겁니다. 그와 제가 밝고 고요한 방 안에 함께 있었습니다. (…) 브랙스턴은 저처럼 꼼짝 않고 누워 있었습니다. 그의 숨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잠옷 아래 가슴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으로 보아 숨을 몰아쉬고 있는 것은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불현듯 벌떡 일어났습니다. 그가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서서히 한 손을 들었습니다. 그러곤 턱을 쓰다듬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리고 저를 쳐다보면서, 입이 서서히 움직이더니 씩 웃어 보였습니다. 그렇게 웃어 보이는 표정은 찡그린 표정보다 더 으스스하고, 더 사악한 것이었습니다. ― 「힐러리 몰트비와 스티븐 브랙스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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