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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부실한 컨테이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92492386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08-08-0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92492386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08-08-08
책 소개
20세기 초 러시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풍자작가 조쉬첸꼬. <부실한 컨테이너>는 2002년 모스크바 Imperium Press에서 발간한 조쉬첸꼬 전집 <Mikhail Zoshchenko 1-4>에서 조쉬첸꼬 작품의 특성과 시대상을 잘 보여주며 문학도들에게 의미가 있을 만한 작품 32편을 엮은 단편선이다.
책속에서
“역장님, 제 벌들이 당신을 쏘았다니 참 유감스럽습니다그려. 하지만 그건 전적으로 당신 탓이에요. 상대가 크건 작건, 그 크기에 관계없이 그렇게 무심하게 대해서는 안 될 일이죠. …벌들은 관료주의 같은 것이나, 또는 자신들의 운명을 무심하게 처리한다거나 하는 걸 참지 못해요. 모르긴 해도, 당신은 아마 사람들한테 늘 하던 식으로 벌들한테도 한 걸 거예요. 이게 바로 그 대가지요.”-본문 161~162p 중에서
“이 사기꾼 같은 놈들, 대체 무슨 수작이야? 이런 운송장을 달고 가면, 아마 운반 도중에 사람들이 안에 있는 걸 다 훔쳐갈 거야. 이런 운송장으로는 물건이 없어져도 보상도 못 받잖아. 이제야 너희들의 더러운 사기 행각이 훤히 보이는구나.” 내가 말했다. ―본문 131p 중에서
“그래, 친애하는 친구, 이제 자네도 알다시피, 내 인생엔 이런 엄청난 행복이 찾아온 적이 있었다네. 그렇지만 그때 딱 한 번뿐이었어. 나머지 내 인생 전부는, 뭐 별 특별한 운이나 행복 없이 그럭저럭 흘러가고 있네.”
여기서 이반 포미치는 갑자기 말을 멈추더니, 무슨 이유에선지는 모르겠으나 내게 다시 한 번 눈짓을 했다. 나는 부러운 듯이 내 친구를 보았다. 내 인생에는 그런 행운이 한 번도 없었으니까. 아니, 어쩌면 내가 그저 그게 행복인지를 모르고 지나갔을는지도 모를 일이다. ―본문 28-29p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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