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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한 컨테이너

부실한 컨테이너

미하일 조쉬첸꼬 (지은이), 김정아 (옮긴이)
청어람미디어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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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한 컨테이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부실한 컨테이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92492386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08-08-08

책 소개

20세기 초 러시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풍자작가 조쉬첸꼬. <부실한 컨테이너>는 2002년 모스크바 Imperium Press에서 발간한 조쉬첸꼬 전집 <Mikhail Zoshchenko 1-4>에서 조쉬첸꼬 작품의 특성과 시대상을 잘 보여주며 문학도들에게 의미가 있을 만한 작품 32편을 엮은 단편선이다.

저자소개

미하일 조쉬첸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5년 우크라이나 폴타바에서 화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뻬쩨르부르그 대학 법과 재학 중 제1차세계대전이 발발하자 학업을 중단하고 군에 자원입대했다. 전선에서의 공로로 훈장도 받았으나, 부상을 당했다. 제대 이후 다양한 직업을 거치면서 여러 도시를 전전했다. 뻬뜨로그라드 군 기관에서 사무원으로 근무하며 단편 이야기들을 쓰기 시작했고, 첫 번째 단편 모음집이 출간되어 즉각적인 인기를 얻었다. 조쉬첸꼬는 당대의 일상생활에 대한, 작가 특유의 동정과 순진함을 가장한 풍자가 뒤섞인 시선을 그의 소설에서 드러냈다. 그의 주요 풍자 대상은 관료주의적 형식주의와 부패였다. 그는 유머가 섞인 문체, 엉뚱한 말의 오용과 조어의 사용으로 그러한 비판과 풍자를 더욱 특화했다. 이후 그에 대한 당국의 비판이 가혹해져서, 공산주의 비평가들로부터 소련 인민에게 악의적이고 모욕적인 작가라는 비판을 받았다. 당 정책의 본보기 희생양으로, 여류시인 안나 아흐마또바와 함께 작가동맹에서 제명당했고, 작가로서의 생명은 이때 사실상 막을 내렸다고 할 수 있었다. 그 후로는 번역으로 연명하다가 1958년 7월 사망했다. 그의 사후 언론은 그를 무시하는 논조를 보였으나, 그의 인기는 여전히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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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서울대학교 박사 과정 중 미국으로 유학 가서, 일리노이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슬라브어문학부 대학원에서 슬라브 문학으로 석 ·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전공으로는 폴란드 문학을 공부했다. 박사 논문은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에 나타난 숫자와 상징>이며, 다수의 소논문을 국내외 언론에 발표했고, 서울대학교 등에서 문학을 강의했다. ≪죽음의 집의 기록≫ ≪지하생활자의 수기≫ ≪도박사≫ ≪학대받고 모욕받은 사람들≫ ≪미성년≫ ≪온순한 여자/우스운 사람의 꿈≫(이상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집에서 한 남자가 나왔다≫(다닐 하름스), ≪부실한 컨테이너≫(미하일 조셴코), ≪되찾은 젊음≫(미하일 조셴코), ≪카람진 단편집≫(니콜라이 카람진), ≪무엇을 할 것인가?≫(니콜라이 체르니솁스키) 등의 역서와 ≪패션 MD1 : 바잉편≫, ≪패션 MD2 : 브랜드편≫, ≪패션 MD3 : 쇼룸편≫, ≪모칠라 스토리≫ 등의 저서가 있다. 오디오북 ≪백 인의 배우 세계문학을 읽다≫에 <코>(니콜라이 고골), <우스운 사람의 꿈>(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역자로 참여했다. 20세기 소비에트 문학과 소비에트 여성의 문제, 그리고 유토피아 문학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으며,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소비에트 시기 문학 작품의 번역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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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역장님, 제 벌들이 당신을 쏘았다니 참 유감스럽습니다그려. 하지만 그건 전적으로 당신 탓이에요. 상대가 크건 작건, 그 크기에 관계없이 그렇게 무심하게 대해서는 안 될 일이죠. …벌들은 관료주의 같은 것이나, 또는 자신들의 운명을 무심하게 처리한다거나 하는 걸 참지 못해요. 모르긴 해도, 당신은 아마 사람들한테 늘 하던 식으로 벌들한테도 한 걸 거예요. 이게 바로 그 대가지요.”-본문 161~162p 중에서


“이 사기꾼 같은 놈들, 대체 무슨 수작이야? 이런 운송장을 달고 가면, 아마 운반 도중에 사람들이 안에 있는 걸 다 훔쳐갈 거야. 이런 운송장으로는 물건이 없어져도 보상도 못 받잖아. 이제야 너희들의 더러운 사기 행각이 훤히 보이는구나.” 내가 말했다. ―본문 131p 중에서


“그래, 친애하는 친구, 이제 자네도 알다시피, 내 인생엔 이런 엄청난 행복이 찾아온 적이 있었다네. 그렇지만 그때 딱 한 번뿐이었어. 나머지 내 인생 전부는, 뭐 별 특별한 운이나 행복 없이 그럭저럭 흘러가고 있네.”
여기서 이반 포미치는 갑자기 말을 멈추더니, 무슨 이유에선지는 모르겠으나 내게 다시 한 번 눈짓을 했다. 나는 부러운 듯이 내 친구를 보았다. 내 인생에는 그런 행운이 한 번도 없었으니까. 아니, 어쩌면 내가 그저 그게 행복인지를 모르고 지나갔을는지도 모를 일이다. ―본문 28-29p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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