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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92538411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0-09-1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왜 심리학을 선택했는가?
왜곡된 심리학의 이미지
심리학은 과학이다. 그렇다면 과학이란 무엇인가?
심리학과 철학의 결정적 차이
기본적인 과학적 방법
* 관찰 / 조사/ 실험
에비던스 베이스드의 움직임
읽기ㆍ쓰기ㆍ계산으로 지능이 높아질까?
호손효과는 정말로 존재할까?
심리학은 통계를 사용한다
조사에서는 샘플링이 중요하다
검정의 다중성에 주의해야 한다
상관관계는 인과관계가 아니다
인과관계도 추정할 수 있다
왜 연구법이 중요한가?
2장. 인격은 유전으로 정해질까?
발달연구의 특수성
* 발달 연구의 세 가지 방법
유전과 환경의 문제
유전과 환경의 영향력 분석
지능은 유전될까?
성격은 유전될까?
가치관, 정신질환, 사회적 태도의 유전율
유전율은 무엇을 이야기할가?
출생순위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 출생순위와 지능의 관게를 둘러싼 논의
장남과 차남의 성격은 정말 다를가?
부모의 육아태도는 아이에게 영향을 줄까?
육아신화에 관한 오해
3장. 인간은 영리한가?
사람의 반응을 예측하고 행동하는 고양이 지니
동물은 생각을 할까?
영리한 말 한스
손다이크의 기계론적 학습이론
유인원의 지혜실험
유인원에게 '언어'를 가르치다
* 수화를 가르치다 / 채편어彩片語를 가르치다 / 렉시그램을 가르치다
유인원의 언어교육의 쇠퇴
침팬지 '아이'의 프로젝트
마음이론이란 무엇인가?
타인의 잘못된 신념을 이해하다
15개월 된 유아도 잘못된 신념을 이해할 수 있다
마음의 이해에 관한 가설
4장. 의식의 수수께끼를 밝히다
의식을 잃는다는 어떤 것일까?
의식의 신경심리학
* 500밀리초의 지연 / 감각경험을 거슬러 올라간다
좀비시스템
의식의 존재를 확인하다
의식은 뇌의 어디에 있을까?
자유의지는 환상일까?
의식은 무엇을 위해 있을까?
자유의지는 환상이다
영리한 손
주체감은 어떻게 성립될까?
* 고무장갑의 착각 - 래버핸드 / 체외이탈
의식이 인간을 규정할까?
5장. 우리의 기억은 확실한가?
첫 기억
유아기의 기억
여동생이나 남동생 탄생에 대한 기억
사건의 기억과 연령
거짓기억
기억회복 치료사의 수단
트라우마는 억압되는가?
기억력은 단련할 수 있는가?
에빙하우스의 기억의 법칙
합계시간가설과 망각곡선은 정확한가?
망각이론
기억을 위한 플랜
기억술의 원리
기억술의 효능
기억을 위한 가장 좋은 전략은 무엇인가?
6장. 평범한 사람과 흉악범 사이
인상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 첫인상은 어떻게 형성될까? / 판단은 호의적으로 기울어진다
왜 사람은 호의적인 관계를 갖고 싶어할까?
사랑받으니까 사랑하게 되는 것일까?
신체적인 매력에 대한 진화론적 해석
이상적인 파트너란?
왜 사람은 협조적으로 행동할까?
* 팃포탯전략의 승리 / 게임이론의 막다른 곳
왜 사람은 공격하는 것일까?
아이는 어른의 행동을 모방한다
폭력적인 영상은 폭력을 조장할가?
불합리한 집단의 압력에 복종하다
명령을 받으면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당신은 흉악범인가?
흉악범은 온화하다
7장. 우울증은 왜 중요한가?
임상심리학이란 무엇인가?
우을증이란 어떤 것인가?
우을증은 왜 중요한가?
* 항우울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항우울제는 자살을 촉진할까?
심리치료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가?
심리치료와 약물치료 중 어느 쪽이 우수할까?
운동을 하면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당신은 우울증인가?
냉정한 과학의 지혜
부록
책속에서
가치관, 정신질환, 사회적 태도의 유전율(59쪽)
정신질환은 종류에 따라 유전의 영향력이 차이가 있다. 통합실조증(정신분열병)은 유전율이 매우 크다. 기분장애(우울증), 패닉장애, 전반적 불안장애, 공포증, 반사회적 행동의 유전의 영향력은 중간 정도다. 알코올 중독은 유전의 영향력이 크다. 그래서 치료가 어려운 것인지도 모른다.
동물은 생각을 할까?(79쪽)
심리학에서는 ‘동물에게는 마음이 없다’고 보고 있다. 자기의식이 없고 생각해서 행동하지 않으며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고 습득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동물은 단지 외적 자극에 대해 기계적으로 반응할 뿐이다. 과연 동물은 사고능력이 없는 것일까.
뇌가 영리함의 원천이면 인간의 뇌가 가장 커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고래, 범고래, 코끼리는 인간보다 큰 뇌를 갖고 있다. 인간의 뇌는 1.2~1.5킬로그램으로 신체에 비해 거대하다. 뉴런 수도 115억 개로 많다. 하지만 고래, 범고래, 아프리카코끼리는 인간보다 몇 배나 더 큰 뇌를 갖고 있으며 뉴런 수도 비슷하다. 즉 뇌의 물리적 특징을 기준으로 본다면 인간이 가장 현명하다고는 주장할 수 없다.
좀비시스템(118쪽)
교통사고시 ‘전방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라는 경찰 발표가 자주 있다는데, 이것은 잘못된 사실이다. 전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면 측면에서 사람이 튀어나오는 것을 늦게 알아채게 된다. 그러므로 멍하니 전방을 보기만 하고 주변에는 집중하지 않는 편이 좋다. 그렇게 하면 측면으로부터 무엇인가가 튀어나와도 순조롭게 무의식적인 회피행동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무의식적인 행동시스템을 좀비시스템(Zombie system)이라고 부른다. 좀비시스템은 꽤 복잡한 행동도 자동적, 무의식적으로 실행한다. 야구선수도 배팅을 자동적, 무의식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훈련한다. 투수가 던지는 공은 약 500밀리초로 포수에게 도달한다. 타자는 공의 움직임을 보고 배팅을 실시하지만, 운동피질이 활성화하고 근육수축이 일어나는 데 200~300밀리초가 걸린다. 스윙은 투수가 투구한 직후에 결정, 실시하지 않으면 늦는다. 그 때문에 즉석에서 무의식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좀비시스템을 트레이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