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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명/문명사
· ISBN : 9788992708593
· 쪽수 : 728쪽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머리말
제1장 공자에 대한 이야기
1. 공자는 누구인가?
2. 학문을 하면서 여유가 있으면 벼슬을 한다
3. 군자는 진정 곤궁하다
4. 최고의 교사
5. 누가 좋은 학생인가?
6. 상심과 농담
제2장 유가와 묵가의 논쟁
1. 유와 협
2. 공자의 처방
3. 묵자의 처방
4. 두 부류의 협사
5. 세 가지 차이점
6. 유가와 묵가의 재평가
제3장 유가와 도가의 논쟁
1. 은사 철학자
2. 양주에서 노장까지
3. 무위의 수수께끼
4. 도의 수수께끼
5. 노자와 장자의 차이
6. 유가와 도가의 재평가
제4장 유가와 법가의 논쟁
1. 피에 물든 사상
2. 모사의 철학
3. 횡행패도
4. 양면삼도
5. 문제는 인성이다
6. 유가와 법가의 재평가
제5장 원인과 결과
1. 일에는 원인이 있기 마련이다
2. 사람이 근본이다
3. 거대한 한 가족
4. 운명은 변화를 부르고
5. 사인의 등장
6. 매력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제6장 계승하여 발전하다
1. 회색의 승선표
2. 묵자와 양주
3. 노자와 장자
4. 다시 법가를 말하다
5. 사랑의 외침
6. 정의와 자강
리뷰
책속에서
중국의 전체 역사에서 춘추전국(春秋戰國)은 중국의 휘황찬란한 시대였으며, 제자백가(諸子百家)는 중국인들의 지혜의 결정이다. 또한 선진시대 제자들의 백가쟁명(百家爭鳴)은 중국 민족사에서 가장 화려한 악장(樂章)이다.
공자는 임종하기 직전에 자공에게 이렇게 말했다. “천하에 바른 도가 사라진 지 이미 오래니 누가 나의 사상을 계승하여 이루지 못한 일을 완성할 수 있겠느냐.” 자공은 이 말을 듣고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왜 사람이 없겠는가? 우리 제자들이 모두 스승님을 계승할 사람들 아닌가? 그러나 나는 공자가 진심에서 그 같은 말을 했을 것 같다. 어쩌면 지금까지도 그의 이상은 실현되지 않았는지 모른다. 후세에 그를 존중하고 받드는 것은 이미 본래 형태를 벗어난 공자일 따름이다. 허나 이는 그 어른이 좌지우지할 수 없는 일 아니겠는가!
중국인은 왜 중국인이며, 중국인은 왜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는가? 이는 공자, 유가와 큰 관련이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과 관련이 있는가? 바로 중국인의 문화성격, 문화심리와 관련이 있다. 그중 60~70%는 공자와 유가가 조성한 것이다. 그 나머지는 도가, 법가, 묵가 및 기타 민족에서 비롯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