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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엠마

제인 오스틴 (지은이), 휴 톰스 (그림), 김지선 (옮긴이)
천지인
14,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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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엠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3753141
· 쪽수 : 620쪽
· 출판일 : 2010-09-25

책 소개

'Timeless Stories' 시리즈 두 번째 책으로, 19세기 영국의 여성작가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이다. 집안 좋고, 돈 많고, 얼굴 예쁘고, 성격 밝고 머리까지 좋은 완벽한 조건의 여자 엠마 우드하우스의 이야기다. 완벽한 듯 허술해서 사랑스러운 엠마와 출생의 비밀을 가진 천진난만 엉뚱녀 해리엇, 우아하고 아름답지만 그늘이 있는 제인 페어팩스, 하이베리의 매력적인 세 아가씨의 엇갈린 우정과 사랑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목차

1부
2부
3부
제인 오스틴 연보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제인 오스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775년 12월 16일, 잉글랜드 햄프셔의 시골 목사인 아버지 조지 오스틴과 어머니 커샌드라 리 오스틴 사이의 6남 2녀 중 일곱 번째이자 둘째 딸로 태어났다.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 영국 사회의 전환기 속에서 인간의 본성과 감정을 놀랍도록 세밀하게 그려낸 작가이다. 제인 오스틴은 무도회와 연애, 가족과 결혼 같은 소재를 통해 인간의 자존심, 편견, 이성, 감성, 그리고 사회적 위선을 재치 있게 드러냈다. 문체는 부드럽지만 결코 순응적이지 않았고, 풍자와 아이러니를 통해 여성의 내면과 사회적 위치를 정교하게 묘사했다. 남녀의 사회적 역할과 계급적 제약이 뚜렷했던 시대에 여성으로서 독립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갔다. 오스틴은 생전 대부분의 작품을 익명으로 출간해야 했는데, 《이성과 감성》의 표지는 “어떤 숙녀에 의해(By a Lady)”로 되어 있었고, 《오만과 편견》은 “《이성과 감성》의 저자가 쓴(By the Author of Sense and Sensibility)”로 소개되었다. 그녀의 본명 ‘Jane Austen’이 처음 표지에 등장한 것은 사후 출간된 《설득》과 《노생거 사원》부터였다. 대표작인 《오만과 편견》은 출간 이후 200년 넘게 사랑받으며,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문학 작품에 영향을 미쳤다. 오스틴이 창작해낸 작품 속 인물들은 지금도 여전히 살아 숨 쉬듯 생생하며, 특히 엘리자베스 베넷, 에마 우드하우스, 앤 엘리엇 등은 초기 페미니즘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제인 오스틴은 1817년,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비록 짧은 생이었지만, 그녀의 대표적인 소설 여섯 작품은 “영국 소설의 정수이자 현대적 인간 심리의 기초”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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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출판사 편집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소설로는 줄리 클라크의 《라스트 플라이트》, 테일러 애덤스의 《출구는 없다》, 데이비드 발다치의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시리즈와 마이클 로보톰의 조 올로클린 시리즈 《나를 쳐다보지 마》, 《널 지켜보고 있어》, 《내 것이었던 소녀》, 마이크 오머의 《살인자의 사랑법》 등이 있고, 과학 및 인문서로 《희망의 자연》, 《반대자의 초상》, 《코스믹 커넥션》, 《자본주의 : 유령 이야기》, 《북유럽 세계사》 등 다양한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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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톰스 (그림)    정보 더보기
1860년에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섬세하고 우아한 일러스트로 빅토리아 시대 영국에서 가장 널리 이름을 떨친 작가다. 이미 10대 시절부터 그림 솜씨로 유명했던 그는 이후 영국으로 건너와 1883년부터 맥밀란 출판사 소속 삽화가로 일했으며, 제인 오스틴의 소설 여섯 권을 비롯해 다양한 고전문학의 삽화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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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런! 얘야, 아버지는 네가 앞으로 중매를 서거나 장래를 내다보거나 하는 일은 삼갔으면 싶다. 네 말은 꼭 그대로 맞지 않든. 제발 앞으로 중매만큼은 서지 말아주렴.”
“아버지. 제 자신을 위해서 중매를 서지 않겠다는 약속은 드릴 수 있어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는 그렇게 약속할 수가 없어요. 세상에서 중매보다 더 재미있는 일이 또 있어야 말이죠!”


“엠마는 절대로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몇 번이고 선언했습니다. 물론 그건 그냥 아무 의미 없는 이야기일 뿐이지만요. 하지만 자기 마음에 드는 남자를 한번 만나보기나 했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적절한 대상을 만나서 깊이 사랑에 한번 빠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엠마가 사랑에, 그것도 가망 없는 짝사랑에 빠지면 어떻게 될지 보고 싶거든요……. 엠마에게는 그게 약이 될 겁니다. 하지만 이 근방에는 엠마와 대볼 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고, 또 워낙 늘 집에만 있으니까…….”


‘이게 맞는 건지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양식 있는 사람들이 태연하게 해치우기만 한다면 아무리 어리석은 짓이라도 어리석어 보이지 않는다니까. 악한 것은 늘 악한 것이지만 어리석은 건 또 그렇지만도 않나 봐.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달까. 나이틀리 씨는 경박하고 실없는 젊은이가 아니지. 아마 나이틀리 씨였다면 그런 일은 하지 않았을 거야. 자신이 한 일을 아예 장한 일로 내세웠거나 아니면 민망해했겠지. 그건 맵시꾼의 사치거나 아니면 자기 허영을 옹호할 자신도 없는 약한 마음의 회피였을 테니까. 아냐, 나이틀리 씨가 경박하거나 어리석지 않다는 건 내가 확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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