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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개정판)

손철주 (지은이)
  |  
오픈하우스
2011-10-10
  |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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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책 정보

· 제목 :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93824605
· 쪽수 : 388쪽

책 소개

2006년 출간된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의 개정신판. 1999년 전문가가 선정한 ‘90년대의 책 100선’에 뽑히기도 한 이 책은 감탄사로 이루어진 평론가의 해설이나 어려운 미술이론에 매여 그림 감상의 재미를 버리는 대신 작가의 ‘아이디어’가 어떤 과정을 거쳐 ‘작품’으로 탄생했는지, 또 그 작가는 작품을 위해 어떤 ‘곡절’을 거쳤는지 가늠해보길 권한다.

목차

다시 책을 내며
개정판에 부쳐
초판 서문 - 읽기 전에 읽어두기

1부 작가 이야기
눈 없는 최북과 귀 없는 반 고흐 / 경성의 가을을 울린 첫사랑의 각혈 / 괴팍한 에로티시즘은 독감을 낳는다 / 브란쿠시의 군살을 뺀 다이어트 / 그림 안팎이 온통 술이다 / 담벼락에 이는 솔가지 바람 / 벡진스키와 드모초프스키의 입술과 이빨 / 대중스타 마티위의 얄미운 인기 관리 / 손가락 끝에 남은 여인의 체취 / 여든 살에 양배추 속을 본 엘리옹 / 대가는 흉내를 겁내지 않는다 / '풍' 심한 시대의 리얼리스트, 왕충 / 꿈을 버린 쿠르베의 '반쪽 진실' / 말하지도, 듣지도 않는 미술 / 백남준의 베팅이 세계를 눌렀다 / 서부의 붓잡이 잭슨 폴록의 영웅본색 / 우정 잃은 '몽유도원도'의 눈물 / 살라고 낳았는데 죽으러 가는구나 / 남자들의 유곽으로 변한 전시장 / 다시 찾은 마음의 고향 / 반풍수를 비웃은 달리의 쇼, 쇼, 쇼 / 재스퍼 존스 퍼즐게임을 즐기다 / 잔혹한 미술계의 레드 데블스 |붓을 버린 화가들의 별난 잔치 / 손금쟁이, 포도주 장수가 화가로

2부 작품 이야기
이런 건 나도 그리겠소 / 장지문에서 나온 국적 불명의 맹견 / 현대판 읍참마속, 발 묶인 자동차 / 세상 다 산 듯한 천재의 그림 / '무제'는 '무죄'인가 / 귀신 그리기가 쉬운 일 아니다 / 그리지 말고 이제 씁시다 / 신경안정제냐 바늘방석이냐 / 보고 싶고, 갖고 싶고, 만지고 싶고 / 정오의 모란과 나는 새 / 제 마음을 빚어내는 조각 / 평론가를 놀라게 한 알몸 / 죽었다 깨도 볼 수 없는 이미지 / 바람과 습기를 포착한 작가의 눈 / 천재의 붓끝을 망친 오만한 황제 / 양귀비의 치통을 욕하지 마라 / 그림 가까이서 보기 / 봄바람은 난초도 사람도 뒤집는다

3부 더 나은 우리 것 이야기
대륙미 뺨친 한반도 미인 / 허리를 감도는 조선의 선미 / 색깔에 담긴 정서 1-마음의 색 / 색깔에 담긴 정서 2-토박이 색농군 / 전통제와장의 시름 / 귀족들의 신분 과시용 초상화 / 희고, 검고, 마르고, 축축하고 / 붓글씨에 홀딱 빠진 외국인

4부 미술 동네 이야기
프리다 칼로와 마돈나 |대중문화의 통정 1-주는 정 받는 정 l 대중문화의 통정 2-베낌과 따옴 |미술 선심, 아낌없이 주련다 / 아흔 번이나 포즈 취한 모델 / 인상파의 일본 연가 / 일요화가의 물감 냄새 |그림값, 어떻게 매겨지는가 / 진품을 알아야 가짜도 안다 / 뗐다 붙였다 한 남성 / 비싸니 반만 잘라 파시오 / 미술을 입힌 사람들 / 국적과 국빈의 차이 / 귀향하지 않은 마에스트로, 피카소 |망나니 쿤스의 같잖은 이유

5부 감상 이야기
내 안목으로 고르는 것이 걸작 / 공산품 딱지 붙은 청동 조각 / 내가 좋아하면 남도 좋다 / 사랑하면 보게 되는가 / 자라든 솥뚜껑이든 놀랐다 / 남의 다리를 긁은 전문가들 / 그림 평론도 내림버릇인가 / 반은 버리고 반은 취하라 / 유행과 역사를 대하는 시각 / 인기라는 이름의 미약 / 미술 이념의 초고속 질주 / 붓이 아니라 말로 그린다 / 쓰리기통에 버려진 진실 / 물감으로 빚은 인간의 진실

6부 그리고 겨우 남은 이야기
권력자의 얼굴 그리기 / 청와대 훈수와 작가의 시위 / 대통령의 붓글씨 겨루기 / 명화의 임자는 따로 있다 / '모나리자'와 김일성 / 어이없는 미술보안법 / 검열 피한 원숭이의 추상화 / 엑스포의 치욕과 영광 / 마음을 움직인 양로원 벽화 / 산새 소리가 뜻이 있어 아름다운가

저자소개

손철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술평론가. 오랫동안 신문사에서 일하며 미술에 대한 글을 써왔다. 저서로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그림 보는 만큼 보인다』, 『꽃 피는 삶에 홀리다』, 『흥, 손철주의 음악이 있는 옛 그림 강의』, 『사람 보는 눈』, 『옛 그림 보면 옛 생각 난다』, 『다, 그림이다』(공저), 『속속들이 옛 그림 이야기』 등이 있다. 현재 학고재 고문이자 사단법인 ‘우리문화사랑’ 운영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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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림의 떡’은 정말 천하에 쓸모없는 떡인가. 못 먹기야 마찬가지겠지만 자린고비네 처마에 매달린 마른 조기는 하다못해 냄새라도 풍기는데 이 화중지병畵中之餠은 그도 저도 아니니 고약하기 짝이 없는 물건일손. 그러나 필유곡절, 비록 그림 속의 떡일망정 출생의 사연만큼은 간직하고 있는 법이다. 화가가 장미 한 다발을 그릴 땐 내심 향기가 그리웠던 까닭이요, 잘 차려진 식탁 위의 음식물을 그렸을 땐 시각적인 포만감을 맛보려는 나름의 의도가 있었을 것이다.


“최소한 나는 작품을 팔아먹고자 일부러 아양 떠는 따위의 그림은 그리지 않았다. 내 목표는 내장이 부패할 줄 모르는 구습의 작가와 평생 대회전을 치르는 것이다.” 이 오만하기까지 한 선전포고가 어쩌면 쿠르베를 더욱 고독한 외통수로 접어들게 했는지도 모른다. 그는 파리 만국박람회에 출품하려면 심사부터 받으라는 주최자의 요청을 “내 그림은 나만이 심사하는 것”이라며 일언지하에 잘라버렸다.


눈은 둘이요 코는 하나라는 정보 등은 그림의 진실을 수용하지 못하게 한다. 교양에 복종하지 않는 천진함, 대상의 고유한 진실을 파악하는 어린아이의 눈이 그림을 그림으로 보게 한다. 그림을 보되 겉모양만 보는 사람은 달을 가리켰으되 달을 쳐다보지 않고 손가락을 보는 사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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