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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처럼 되고 싶지 않아

아빠처럼 되고 싶지 않아

아베 나쯔마루 (지은이), 김지연 (옮긴이)
책과콩나무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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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처럼 되고 싶지 않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빠처럼 되고 싶지 않아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94077185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1-01-25

책 소개

책콩 청소년 시리즈 10권. 일본의 아동문학가인 아베 나쯔마루의 단편집으로, 십대 초반의 아이들이 어른들의 세계로 한 발짝 나아가는 과정을 담은 성장소설이다. 일본 중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에도 실린 「아빠처럼 되고 싶지 않아」를 비롯해 「울어도 괜찮아」,「버릴 수 없는 것」,「서랍 깊숙이」,「땡땡이 치자」 등 모두 여덟 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목차

아빠처럼 되고 싶지 않아 07
모두 머리가 붙어 있다 29
울어도 괜찮아 51
오랜만의 식탁 73
버릴 수 없는 것 95
이기려고 하는 데 의미가 있다 117
서랍 깊숙이 139
땡땡이 치자 159

지은이의 말 182
옮긴이의 말 187

저자소개

아베 나쯔마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일본 아이치 현에서 태어났다. 나고야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유치원 미술 강사와 서점 점장 등 여러 직업을 거쳐 작가가 되었다. 첫 작품집 『울지 않는 물고기들泣けない魚たち』로 제11회 쯔보타 조지 상과 제6회 무토 하토주 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올챙이의 운동회オタマジャクシのうんどうかい』로 제14회 히로스케 동화상을 받았으며, 『달려라, 바람처럼』은 NHK TV 드라마로 방영되었다. 연못, 강, 숲, 물고기 등 자연과 뛰노는 아이들을 그리는 작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보이지 않는 적』, 『달려라, 바람처럼』, 『아빠처럼 되고 싶지 않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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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일어일문과를 졸업했습니다. KBS 방송아카데미 영상번역 과정과 바른번역 아카데미 출판번역 과정을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양말 들판』, 『말하면 힘이 세지는 말』, 『소원 자판기』, 『파브르 선생님의 곤충 교실』,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양지』, 『이루어져라 소원 일기장』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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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말도 안 돼요! 날마다 한밤중에 돌아와서 밥만 먹고 자는 생활이잖아요. 눈곱만치도 재미있을 것 같지 않은데요?”
“그야 안 보이니까 그렇지. 나 역시 네가 뭘 재미있어하는지 모르잖아. 좋아하는 음악도 이해하기 어렵고. 하지만 너한테도 재미있는 일이 엄청 많지?”
“그건 그렇죠.”
“마찬가지야. 어른은 즐거워. 엄청 즐겁다고. 인생을 가시밭길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완전 뻥이야.”
‘어른은 즐거워.’라는 이 한 마디는 진로를 고민하던 사토시에게는 충격이었다. 사토시가 확인이라도 하듯 물었다.
“거짓말이죠?”
“진짜! 아이와 어른을 둘 다 겪어 본 내가 하는 말이니까 믿어도 돼.”
“그치만 어른들은 다 이렇게 말하잖아요. 어른은 괴롭다, 공부 열심히 안 하면 나중에 힘들다고.”
“그건 말이다…….”
“아빠도 그렇게 생각하죠? 고등학교도 안 가는 녀석은 나중에 제대로 된 어른이 못 될 거라고.”
“그런 생각 안 해. 어른들이 우선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말하는 건, 반은 애정이고 반은 보험인 셈이지. 자기ㅣ 자식이 고생하는 걸 보고 싶은 부모는 없으니까.”
“…….”
“어쨌든 어떤 인생이든 고통도 따르고 기쁨도 따르는 법이지. 다양한 사람이 있는 만큼 다양한 인생이 있어도 된다는 게 내 생각이다.”


확실히 히데토는 울보다. 하지만 엄마인 나는 ‘그게 뭐 어때서?’라고 생각한다. 히데토는 똑 부러지는 우등생이나 씩씩한 골목대장 같은 아이랑은 조금 거리가 멀다. 어차피 그렇게 잘난 아이들은 극히 일부인데다, 나는 히데토가 그런 아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은 요만큼도 없다. 그저 내가 히데토를 사랑하듯 히데토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길 바랄 뿐이다. 있는 그래도의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자라 주면 그걸로 충분하다.


지금 료는 하루 중 극히 짧은 시간을 망상 속에서 보내고 있다. 한밤중에 혼자만의 방에서 서랍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한 자세로 끓어오르는 성적 충동과 싸우고 있다. 여자애는 그래도 낫다. 초경을 맞이하면 그게 옳은 거라고 인정해 주고, 어른이 되는 과정이라며 축하까지 해 주지 않는가. 하지만 남자는? 거기에 털이 나고 몽정을 하고 자위행위를 해도, 어른이 되는 과정이라고 말해 주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쭉 혼자서 참을 수 없는 충동에 대한 죄책감과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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