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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4175362
· 쪽수 : 486쪽
책 소개
목차
- 작가의 말
- 시월드 가계도
- 내가 마늘이야, 쪽파야? 다듬긴 뭘 다듬어?
- 시어머니 자리가 여간 아니던데 ……
- 제발 말씀 좀 가려 하세요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 내가 언제까지 참아낼 수 있을지
- 한창 깨소금이 쏟아질 땐데 얼굴빛이 왜 그러니?
- 그 댁엔 고부 갈등 같은 거 없어요?
- 네 올케는 네 친정 부모 며느리 아니니?
- 내가 너희 집 가사도우미냐?
- 뭐 좋은 일 있는 것 같은데?
- 난 그 지옥에서 빠져나와 홀가분해
- 어멈 산후 조리는 내가 해주마
- 이게 오신 거야? 쳐들어와서 행패 부리는 거지
- 당신 어머니가 뭐야? 좀 심하다
- 애, 당당하게 살아. 시부모라고 죽어 살 필요는 없다
- 이기적인 생각은 며느리도 할 수 있다는 걸 왜 몰라?
- 너만 행복하다면 우리는 괜찮다
-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해선 절대 안 돼!
- 아가씨는 아가씨 시어머니 잘 모셔요?
- 제사 준비할 사람이 나뿐이다. 기막혀!
- 어머님 손이 더럽잖아요
- 시어머니도 남편 하기 나름인 것 같아
- 이대로 계속 살아야 하나?
- 시누이가 무슨 벼슬인 줄 아니?
- 엄마, 또 왜 그러세요?
- 당신만 한 며느리도 흔치 않지. 나도 인정해
- 이혼까지 생각하는 건 아니죠?
- 잘 살던 오빠 내외 갈라놓아서 후련하냐?
- 자기야, 어떻게 끝내자는 말을 그렇게 쉽게 해?
- 피곤해죽겠는데 시부모 비위까지 맞추라고?
- 뭐야? 두 얼굴이었단 말야?
- 오죽했으면 이 사달이 났을까?
- 고부갈등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
- 자기, 나 없이 살 수 있어?
- 아직도 시부모님을 찾아뵙지 않은 거냐?”
- 네 남편이 죽었을지도 몰라. 그럼 넌 이제 어떡할 거야?
- 어디 이혼하려거든 당신 마음대로 해봐
- 그건 수면제와는 다른가요?
- 자네 얼굴 볼 면목이 없네
- 저 우렁이 속을 어찌 알겠어
- 우리가 싫어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왜 못 해!
-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라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랑하는 주미와 결혼했을 땐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았다. 무엇을 더 갖고 싶어 한다면 그건 과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결혼은 환상이 아니라 현실임을 깨달았다. 그것도 적응해 나가기가 쉽지 않은 아주 혹독하고 암담한 현실.
“속 시원한 해결책이 있다면 왜 여태 고부갈등을 겪는 사람들이 넘쳐나겠냐? 전문가들이 처방이라고 내놓은 걸 보면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역지사지하면서 충분한 대화를 통해 공감의식을 넓혀가야 한다고 하는데, 듣기엔 그럴듯해 보이지만 그것도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 한데 정말 중요한 것은 시어머니와 며느리, 두 여자의 중간에 있는 남편의 태도야. 그건 확실해. 어느 한쪽 편만 들어서도 안 되고, 남의 집 불구경하듯 버려두지 말고 양측의 갈등을 중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