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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인물
· ISBN : 9788994210360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0-08-09
책 소개
목차
서문|마더 테레사를 추억하며
1. 두 번째 만남에 반한 사랑
2. '선의의 독재자'와 바티칸에 가다
3. 성인을 '주문'하는 법
4. 마더 테레사의 소명
5. 가난한 사람들은 놀라운 사람들이다
6. 마더 테레사의 비즈니스
7. "예수님에 대해서 말씀하세요."
8. 작은 일을 큰 사랑으로 행하다
9. 가장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10.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11. 비난보다는 용서가 낫다
12. 나카라괴와 쿠바에서
13. 위기의 영혼들
14. 무신론의 중심, 모스크바에 간 성모상
15. 소련의 크리스마스
16. 지진 속의 아르메니아에서
17. 순례자, 매춘부, 정치인들 사이에서
18. 종교를 넘어 사랑을 전하다
19. 목소리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
20. 화장실을 청소하는 성녀
21. 고통도 하느님의 뜻
22. 성스러움이 꽃필 때
23. 마더 테레사는 살아 있다
리뷰
책속에서
* 컬러 화보




*화장실을 청소하는 성녀 마더 데레사는 사소하지만 실질적인 일에 영적 의미들을 부과했다. 특히 보이는 화장실마다 청소했는데, 행하는 모든 일에 의미를 부여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진부하게 하지 않았다.
한 수녀가 당시 미국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을 방문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가는 비행기 여행을 수행했다. 그녀는 이상한 관찰을 했다. 마더 데레사는 처음에는 비행기 앞쪽의 비즈니스 클래스의 화장실에 갔는데 처음에는 오른쪽 화장실을, 그 다음에는 왼쪽 화장실을 이용했다. 그 다음에는 비행기 뒤쪽에 있는 다른 화장실들로 갔다. 이 수녀의 호기심이 경외심을 눌렀기에 마더 데레사에게 여러 번 화장실에 가는 이유를 물었다. 마더 데레사는 간단하게 “액막이하는 거예요!”라고 대답했다. 마더 데레사는 모든 화장실을 청소했다. 마치 화장실 청소가 오만함을 싹부터 억누르는 치료제라고 생각하는 듯했다. 이는 그녀가 자주 반복하던 말에도 어울린다. “어떻게 겸허함을 배울 수 있을까요? 스스로를 낮춤으로써만 가능하지요!” (p216)
그녀는 일상적으로 수녀원 규칙대로 생활했다. 미사와 아침 기도 후에 청소를 했다. 우선 사리를 빨고, 다음에는 화장실과 바닥을 닦았다. 매일 그렇듯이 그녀는 모범을 보이며 함께 일했다. 대개의 경우 화장실 청소를 맡았다. “제가 이 분야는 전문가지요. 아마도 화장실 청소는 세계 최고일 거예요.”(p212)
*청빈하고 소박하기에 자유로운 삶 마더 데레사의 삶을 보면, 우리 삶에서 정말 필요한 물건들이 얼마나 적은지, 그리고 소박한 삶에서 필요한 것이 얼마나 적은지를 깨닫게 된다.
그녀는 완전한 무소유가 어느 정도 자유를 가능하게 하고 그래서 그녀가 바로 지금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전부 성가신 물건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아주 부유한 미국인이 마더 데레사의 강론에 깊은 인상을 받아 그 자리에서 커다란 집을 한 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마더 데레사는 그 집이 어디에 있는지, 혹시 극빈자 지역에 있는지 물었다. 그 집이 부유층 지역에 있고 아주 크다는 것을 알게 되자 쓸 데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감사하면서도 이 제안을 거부했다. 통 큰 사업가는 포기하지 않고 그 집을 받아두면 나중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더 데레사는 잠깐 생각하고는 말했다. “제게 지금 쓸 수 없는 것은 단지 성가실 따름입니다.” “나중에 어떤 것이 필요해지면 그때 하느님께서 도와주실 거예요.” “우리가 얼마나 많이 주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렇게 주면서 얼마나 많은 사랑을 거기에 담느냐가 중요합니다.”(p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