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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만들기

우리, 마을 만들기

황희연, 박재길, 이영범, 김도년, 김은희, 김기호, 김세용, 박소현, 안현찬, 이윤석, 장옥연, 허윤주 (지은이)
나무도시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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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만들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 마을 만들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ISBN : 9788994452166
· 쪽수 : 327쪽
· 출판일 : 2012-06-04

책 소개

도시연대 대표인 김기호 교수를 비롯, 12인의 마을만들기 전문가가 3년여의 준비 끝에 선보이는 마을만들기 안내서이자 참고서이다. 우리나라 마을만들기의 역사와 도시계획과의 관계에 대한 고찰, 지역 여건에 맞는 마을만들기를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 등 다양한 시선의 원고들이 마을만들기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목차

책을 펴내며 _ 김기호
마을만들기는 운동이다 _ 김은희
한양주택은 왜 결국 사라졌을까 _ 허윤주
도시만들기 속의 마을만들기로 _ 박재길
마을만들기 속에서의 계획, 과정적 가치가 필요하다 _ 장옥연
주민참여와 주민 _ 김세용
커뮤니티 디자인, 주민갈등을 넘어 관계를 디자인하다 _ 이영범
거점의 발견 _ 안현찬
청주 마을만들기 중간자, 주민참여 도시만들기 지원센터 _ 황희연
장사가 잘되는 마을만들기 _ 김도년
Happy Korea, 행복한 마을?: 마을만들기 반성문 _ 박소현
성북구 장수마을의 마을학교와 동네목수 _ 이윤석
아파트도 마을이다 _ 김기호

저자소개

이영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영국 런던 건축대학 Architectural Association School of Architecture의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건축 분야 국책연구원인 건축공간연구원(auri)의 원장을 맡고 있다. 2002년부터 시민단체인 도시연대에서 커뮤니티디자인센터장을 맡아 참여디자인에 기반한 마을만들기 활동을 하였고 문화도시재생, 공동체 디자인, 공유공간과 시민자산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도시의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에 관심을 두고 연구와 현장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도시의 죽음을 기억하라』, 『뉴욕런던서울의 도시재생이야기』, 『우리 마을만들기』, 『건축과 도시 공공성으로 읽다』, 『당연하지 않은 도시재생』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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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에서 도시설계를 가르치며 스마트 그린 시티 랩Smart Green City Lab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UN 지속가능개발목표 선도거점대학의 대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용산 도심재생 계획을 총괄하고 있다. 국가 스마트시티위원회 위원이며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과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2012 여수 세계엑스포 마스터 플랜과 국가 과학비즈니스벨트IBS 사업의 기획설계 등 다수의 도시설계 프로젝트의 마스터 플래너로서 주도적인 참여를 해왔다. 이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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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하대 독문과 졸업 현 (사)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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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 경기도 양평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으며, 독일 아헨 공대 건축대학에서 기존 주거단지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연구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간(空間)과 독일 HP&P, 아헨 시청에서 다년간 건축 및 도시설계 실무를 담당한 후 지금은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에서 도시설계, 도시경관, 도시역사환경 보존을 주제로 강의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계획과 건축, 그리고 역사보존이 잘 결합해 고유한 도시경관을 이룬 유럽의 도시설계에서 큰 영향을 받아 1990년대 이후로는 서울의 근대도시가 형성된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으며, 기고, 논문 등을 통해 도시계획과 건축관리에서 서울의 역사적인 경관이 존중되도록 촉구하고 있다. 서울시의 다양한 도시계획과 도시설계 과제에도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서울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 2030)과 역사도심관리 기본계획 수립을 주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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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서울시 균형발전촉진지구 마스터 건축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 국가건축정책위원, 한국도시설계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최근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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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도시건축보존계획연구실 (UFCL: Urban Form and Conservation Lab)을 이끌며 학생들과 공부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장소 특성과 의미를 해석하고, 이들을 보다 나은 질의 생활공간으로 함께 만들어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도시보존, 참여형 공동체계획, 근린보행, 건강 공공재, 오픈스페이스 등의 세부 주제로 연구기반설계(Research based Design)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오레곤대학교 건축대학에서 역사보존학 석사, 시애틀시 워싱턴대학교에서 도시설계?계획학 박사 취득 후, 콜로라도대학교 건축대학 교수로 일했다. 2004년 가을부터 서울대학교에 재직 중이며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등에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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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협동과정 도시설계학 박사과정 수료 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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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토연구원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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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주)온공간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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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특별시청 기획조정실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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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을만들기를 마치 기존의 도시계획을 좀 더 참여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관점에 따라서 전혀 틀린 말은 아닐 수 있다. 그렇지만 마을만들기가 함의하고 있는 다양성을 충실히 드러내는 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마을만들기라는 말이 ‘마을+만들기’의 단순한 조합으로 보여, ‘마을’이라는 물리적 실체를 이럭저럭 물리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생기는 오해이다. 마을만들기는 이보다는 더 폭넓은 개념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무엇보다 마을만들기의 중심에는 물리적 공간에 대한 관심보다 오히려 사람들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어쩌면 물리적 환경의 개선이나 기타 과제의 해결은 사람들의 관계 형성을 위한 도구라고 볼 수 있을 정도이다. 이 같은 개념의 설정은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를 위해서도 유용한 것으로서, 물리적 환경은 누구나 만들 수 있고 쉽게 변화시킬 수 있지만 도시 내 사람들 사이의 관계는 참으로 만들어지기 쉽지 않지만 일단 끈끈한 유대가 형성되고 나면 지속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주민참여를 주민만의 참여로 호도하는 경향도 종종 나타나고 있다. 주민참여는 주민을 중심에 두면서 다양한 지원네트워크의 협력적 참여를 의미한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려는 ‘관계의 참여’이며 그 속에서 파편화된 개별 생각과 계획들이 모아질 수 있다. 여기서 주민참여에 대한 오류를 극복해야 할 필요성이 생긴다. 현재 주민참여는 ‘당사자주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 주민참여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들을 생성해나가는 과정이며 그래서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좋은 문제를 만드는 과정’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현재 마을만들기 운동에서 주민참여는 당사자주의에 함몰되면서 폐쇄성과 집단적 이기성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다행히 최근에는 사라져 가는 저층주거지에 대한 우려와 재개발의 각종 부작용이 공론화되면서 공공의 태도가 변화하고 있다. 마을만들기에 대한 정책적,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기존의 도시계획에 대한 반성과 고찰이 필요한 때이다. 도시공간을 전면 철거해 그 안의 사회적 관계까지 일시에 제거해 버리는 재개발이라는 계획제도의 속성은 마을만들기와 필연적으로 배치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발생적인 마을만들기 움직임은 물론 각고의 노력으로 성숙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활동에도 위협이 된다. 이 글은 주민의 삶과 거주환경을 보호해야 할 도시계획이 재개발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마을과 공동체를 해체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이런 파괴의 실상들이 재개발사업에 내재된 속성에서 야기된다는 사실을 이해함으로써 주민을 배려하고 마을만들기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도시계획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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