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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주식/펀드
· ISBN : 9788994491202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3-04-30
책 소개
목차
제1부 가치평가는 어떻게 하는가
1. 가치, 건강한 투자의 시작 - 가치평가의 중요성
2. 실전에 꼭 필요한 투자 도구들 - 시간가치와 투자 위험, 통계 활용하기
3. 내재가치, 기업을 비추는 거울 - 내재가치 구하는 법
4. 상대적으로 싼가, 비싼가 - 상대가치 구하는 법
제2부 기업의 사이클에 따른 가치평가
5. 성장에 대한 기대의 가치 - 신생기업에 대한 가치평가
6. 더 높은 도약을 위해 - 성장기업의 가치평가
7. 연륜에서 오는 저력 - 성숙기업의 가치평가
8. 지는 해는 되돌릴 수 없다 - 쇠퇴기업의 가치평가
제3부 특별한 업종의 가치평가
9. 보수적 투자자들의 오랜 투자처 - 금융 서비스 기업의 가치평가
10. 롤러코스터를 탄 투자 - 경기 순환주와 원자재 관련주의 가치평가
11.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 - 무형자산 기업의 가치평가
결론 - 실전에서 가치평가하기
역자 후기 - 초보자도 어렵지 않은 가치평가 기본서
리뷰
책속에서
건강한 투자란 어떤 자산에 대해 그 자산이 가진 가치보다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지 않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이 명제를 받아들인다면, 우리가 무엇을 사려고 하든 그 전에 최소한 그 가치를 계산해 보아야 한다. 가치는 보는 사람의 눈에 따라 다르고, 어떤 가격이든 그 가격을 받아들일 수 있는 다른 투자자들이 있다면 그 가격은 정당화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는 정말 터무니없는 주장이다. 그림이나 조각에 대해서는 이런 주장이 받아들여질 수도 있지만, 우리는 미래에 예상되는 현금흐름을 기대하고 금융자산을 사려고 하는 것이다. 단지 누군가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것이라는 주장만으로 한 주식의 가격을 정당화시킬 수는 없다.
성장기업이란 이전에 투자로 거두어들인 가치보다 미래에 같은 수준의 투자를 통해 더 많은 가치를 거두어들일 기업을 가리킨다. 앞서 언급한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기업은 성장기업으로 분류하는 방식과 비슷해 보일 수도 있지만 중요한 차이가 존재한다. 성장 자산의 가치는 얼마나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지만, 초과 수익률(자본비용 대비 투하자본이익률)로 측정되는 성장성의 질에 따라서도 달라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성장기업들은 규모나 성장 전망의 측면에서 매우 다양하지만, 그들은 몇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언더 아머의 기대성장률과 베타를 각각 20.9%와 1.44로 대입하면 다음과 같이 PER을 구할 수 있다.
언더 아머의 PER = 13.78 + 32.04 × 0.209 - 6.6 × 1.44 = 10.97
언더 아머의 현재 PER인 20.71배에 비하면 여전히 비싸 보인다. 내재가치평가에서는 저평가로 나타났지만 상대가치평가에서는 고평가라는 결론이다. 결과적으로 내재가치평가의 결과는 장기적 관점의 투자자에게 안도감을 주며, 상대가치평가의 결과는 단기적인 난기류에 대한 준비를 하도록 경고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