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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의 현재적 기원

팬데믹의 현재적 기원

(거대 농축산업과 바이러스성 전염병의 지정학)

롭 월러스 (지은이), 구정은, 이지선 (옮긴이)
너머북스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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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의 현재적 기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팬데믹의 현재적 기원 (거대 농축산업과 바이러스성 전염병의 지정학)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94606606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0-07-17

목차

옮긴이 서문
서문
프롤로그

1부
조류독감 비난 대전쟁
나프타(NAFTA) 독감
공장식 축산업의 역습
역외 농업의 바이러스 정치학
병원균의 시간여행

2부
우리가 역병이라면
인플루엔자의 역사적 현재
인플루엔자는 여러 시제에서 진화한다
바이러스 덤핑
티키는 떨어졌지만

3부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바이러스의 ‘악의 축’
미생물은 인종주의자?

4부
학자들의 수다
위키리스크에 등장한 식품회사들
닭장 안에서 병원균은 진화한다
닭이냐 알이냐
가면을 쓴 의사들

5부
힘 없이 부서진 날개
누구의 식량발자국?
미생물 친구들
이상한 목화
동굴과 인간

6부
바이러스 대 바이러스
커피 필터
홈랜드
질병의 자본 회로
농부가 된 독감
H3N2v의 프라이버시
질병의 수도

7부
숲과 에볼라
저당잡힌 농부들
홍역 걸린 미키마우스
메이드 인 미네소타
잃어버린 인간애

본문 출전
미주
찾아보기

저자소개

롭 월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진화생물학자이자 맑스주의 역학자. 그는 스스로를 공중보건 계통지리 학자라고 소개하기도 한다. 현재 미네소타 대학교 글로벌연구소 방문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빙햄튼 대학에서 생물학 석사를,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생물학 박사를 마쳤다. 2007~2010년까지 유엔 식량 농업기구(FAO)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농업생태학과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H5N1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저서로 『팬데믹의 현재적 기원 Big Farms Make Big Flu』, 공저로는 『Neoliberal Ebola: Modeling Disease Emergence from Finance to Forest and Farm』, 『Clear-Cutting Disease Control: Capital-Led Deforestatio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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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제 전문 저널리스트. 30여 년간 문화일보와 경향신문에서 국제부 기자로 활동한 언론인이다. 전쟁과 분쟁, 국제정세를 심층적으로 취재해왔다. 《사라진 버려진 남겨진》, 《10년 후 세계사》(공저), 《10년 후 세계사 : 두 번째 미래》(공저), 《여기, 사람의 말이 있다》(공저), 《성냥과 버섯구름》(공저), 《전쟁과 학살을 넘어》(공저) 등을 썼으며 《나는 라말라를 보았다》, 《사이언스 허스토리》(공역), 《팬데믹의 현재적 기원》(공역)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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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년간 신문사에서 일하며 시대의 변화 그리고 독자와 함께하는 콘텐츠를 고민했다. 독서모임 스타트업 트레바리를 거쳐, 현재 스페셜티 커피 회사 커피리브레에서 콘텐츠를 만들며 생산자들에 대한 이야기와 지속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통로가 있는 이들보다 그렇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를 찾고, 듣고, 쓰고 싶다. 《10년 후 세계사: 두 번째 미래》(공저), 《사회를 달리는 십대》(공저), 《부자 나라, 가난한 세계》(공저), 《여기, 사람의 말이 있다》(공저) 등을 썼으며 《사이언스 허스토리》(공역), 《죽은 역학자들》(공역)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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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은 더 복잡하다. 이 바이러스들은 지역 생산 회로에 퍼져 있는 여러 혼합의 틈새에서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 2004년까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사스 코로나바이러스를 분리해 낼 수 있었던 동물은 말굽박쥐와 사육된 흰코사향고양이뿐이었다. 확인된 동물의 사스 표본은 2종뿐이었다. 하지만 이는 일부에 불과하며, 우한과 가까운 안후이와 장시와 멀리 떨어진 남쪽의 광둥을 비롯해 중국의 광범위한 지역에 사는 동물들에게 사스가 퍼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진화했을 가능성이 있다. 박쥐와 천산갑에 스며든 균주가 재조합을 일으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생겨났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유전학적 연구를 고려해 보면 야생 식품 거래가 이 바이러스의 출현에 큰 역할을 했을 수 있다.


심각해지는 산업 오염을 개선하려면 현미경 밑에서부터 시작되는 바이러스학이 아닌 다른 상상이 필요하다. 몇 가지 긍정적인 예외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개인적 차원에서나 전체적 차원에서 질병에 개입하는 방법은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 백신이나 치료제, 침대의 방충망이나 정수 필터처럼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방법이 많이 있다. 그러나 이런 방법들이 한 가지 목표물에 집중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는 질병들에는 효과적일지 몰라도, 생물문화학적인 수준에서 병원체를 억제하지는 못한다.


축산의 생태학이 바이러스의 진화를 불렀다고 볼 증거가 있을까요? 비제이크리슈나와 동료들은 중국의 농장들이 키우는 오리와 거위 집단의 규모가 커졌을 때 H5N1 바이러스의 숫자가 급증하고 다양성이 폭발해 변종 생성이 늘어났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게놈 수준에서 보자면 이 바이러스가 가축집단에 침투했을 때 일련의 재조합이 일어났습니다. 카푸아와 알렉산더 연구팀은 좀 더 넓은 관점에서 칭하이 호수 주변 거위들에게 인플루엔자 변종이 생겨난 2004년 이전에 세계에서 발생한 인플루엔자를 검토했습니다. 이들은 조류 인플루엔자 하위유형들의 저장소인 야생 조류집단에는 고바이러스성 바이러스성 균주들이 없었으며 다양한 저병원성 인플루엔자의 하위유형들이 가금류에 침투한 뒤에만 고병원성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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