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장 소중한, 나의 가장 침울한

2018년 도시 생활을 접고 경기도 용인 시골 마을로 이주, 책방 생각을담는집을 차렸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시집 『나를 아껴준 당신에게』, 『전화번호를 세탁소에 맡기다』, 『내 몸에 길 하나 생긴 후』, 동시집 『시간 택배』, 산문집 『내 꿈은 신간 읽는 책방 할머니』, 『시골책방입니다』, 『나는 이제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아들과 클래식을 듣다』, 인터뷰집 『살아갈수록 인생이 꽃처럼 피어나네요』, 엔솔로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동네책방』 등 다수가 있다.

적당히 느긋하게, 적당히 열심히 살아간다

나를 찾아 여행 중인 나이를 거꾸로 먹고 싶은 공상가

하루하루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살아가는 꿈의 정원사

우울증 걸린 정원사, 나만의 땅굴 대신 정원에 머물며 땅을 판다

글로 나를 읽고 싶은, 생각 많은 여자

인생의 파도도 서핑처럼, 기다렸다는 듯 기꺼이 올라타고픈 산부인과 의사다

느리게 걷는 걸 좋아하는 지구별 여행자

엄마가 고파 마흔 중반에도 엄마를 쓰는, 글 쓰는 디자이너

지금을 즐기며 사는 방랑자.

언젠가 생각했던 모든 꿈을 이루고 싶은 몽상가

시골에 사는, 시골이 좋은 스물여덟

글과 사람을 좋아하는 ‘꿈꾸는부자’ 부동산 대표

미술 교습소 ‘그림과 아이들’에서 그림과 아이들의 닮은 점을 찾고 있는 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