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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

아파트 경비원

이응수 (지은이)
  |  
마음의숲
2006-10-18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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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

책 정보

· 제목 : 아파트 경비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5848920
· 쪽수 : 280쪽

책 소개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다양한 인물군상을 들여다보는 책. 지은이가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 가스배관을 타고 6층까지 올라가 사랑을 고백하는 한 청년의 사연, 몰래 쓰레기를 버리는 어느 선생님의 이야기, 보일러 고장 났다고 와 달라고 하던 아주머니가 야한 속옷으로 맞이하던 에피소드 등은 모두 실화를 토대로 한 것들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아파트가 만들어낸 인간형
야릇한 속옷 차림의 아줌마 이야기
여기 꽁초 버린 양반은 정중히 사과하시오
한 밤의 불 켜진 창은 무슨 사연?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사랑 고백을 한 청년
근로봉사 실천 확인서
601호 영감님 이야기
재산 앞에서 흔들리는 가족 관계

2장 아무도 안 사는 것 같은, 그러나 너무 많이 사는 아파트
또 하나의 상전, 견공 마마
울 수도 웃을 수도 없는 이야기
돈 주고도 못 볼 아파트 장례 신 풍속
몰래 쓰레기 버리는 선생님
웃는 게 상책이라
새벽녘, 혼자 그네 타는 남자
알아도 모른 척, 눈 뜬 장님이어라
빨래터가 되어버린 회식 자리
주차 좀 똑바로 해주세요!
우리 아이한테 왜 야단쳐요?

3장 행복해 보이지만 고독한 아파트
러브호텔에는 특별한 뭔가가 있다!
버섯 팔이, 겸업이 되다
도루묵 박사
자장면 계 모임
1902호 아줌마
경비실이 흡연실?
덤터기 쓴 경비원 백씨
음복 술로 시름을 달래다

4장 아파트를 닮은 사람들
언중유골, 늙어 대접받는 건 호박뿐
주민이 될 수 없는 아파트 경비원
꿈속을 거닐다
주차 전쟁, 난리가 따로 없다
넓은 집 좁은 마음
공짜보다 더 무서운 서비스
아파트에 경비원을 없앤다고?
경비원, 실패한 월급쟁이들의 종착역인가
금세기 최고의 날에 선 마지막 근무

에필로그

저자소개

이응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성주 출생. 서울에서 잡지사 기자를 거쳐 지방에서 공무원, 대구 KT 홍보실장을 지냈다. [조선일보] [영남일보]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각 당선,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동서문학]에 수필 추천, [신동아] 논픽션 5회, [월간중앙] 논픽션 2회 당선되었다. 저서로는 문화비평집 『꼴값』,『영부인은 직위가 아닙니다』, 에세이 『이것만은 남기고 가야지,『지나간 것은 다 그리움이다』, 장편소설 『아버지의 시말서』,『갓바위에 뜨는 달』, 논픽션 『아파트 경비원』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럴 때 꼭 내가 올라가봐야 한다는 수칙은 없다. 자격증 가진 전기기사가 24시간 따로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쪽에다 연락만 해주면 그것으로 내 임무는 끝난다. 그러나 대개는 일차적으로 근무자인 내가 먼저 올라가 본다. 주민들 가운데는 형광등 하나도 못 갈아 끼워 뒷간에 앉아 개 부르듯 기사를 찾아 쉬운 건 경비원들이 봐줄 때가 많기 때문이다. 일손도 덜고 인화를 위해서다.

... 보일러는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불꽃도 소리도 물의 양도 정상이었다. 고장 여부를 체크하는 밸브를 틀어본 즉 쏟아지는 물도 정상으로 뜨거웠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 보일러 박스의 카버를 열어 이상 유무를 확인해 보았다. 탈 날만한 것을 발견할 수가 없었다. 큰방으로 들어가는 수로 배관이 잠겨있는 건 아닐까 해서 컨트롤 박스를 보러 부엌으로 다시 나오는데 어느 틈에 나와 있었던지 여자가 식탁 옆에서 나를 딱 막고 서 있었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인가? 여자는 팬티만 입은 알몸에다 투명한 가운 잠옷 하나만을 걸친 채 주스 컵을 내밀었다. - '야릇한 속옷 차림의 아줌마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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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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