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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프랑스 남자와 결혼하지 않고 살아가기)

목수정 (글), 희완 트호뫼흐 (사진)
  |  
레디앙
2008-08-11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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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책 정보

· 제목 :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프랑스 남자와 결혼하지 않고 살아가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서양문화읽기
· ISBN : 9788995995211
· 쪽수 : 312쪽

책 소개

2007년, <레디앙>(www.redian.org)에 연재했던 '프랑스남자와 결혼하지 않고 살아가기'를 모태로 출간했다. 프랑스에 유학을 갔다가 만난 프랑스 예술가와 사랑을 나누고, 결혼 없이 아이를 낳는다. 한국에서는 법적으로 비혼으로, 프랑스에서는 시민연대계약(PACS)을 한 동거인으로 살아온 이야기를 담았다.

목차

프롤로그: 모든 이야기는 국경을 넘으면서 시작되었다

1장 반칙하라, 즐겁다

-국경 너머, 자유 그리고 월경越境의 연대기
-29번째 생일, 파리에 도착하다
-파리 빈민가에서 만난 운명
-갸를롱으로 오세요
-윷놀이의 기적
-나를 지탱해준 파리의 두 남자
-프랑스 데모와 한국 데모
-파리 8대학, ‘똥개훈련’을 이겨내다
-결핍과 일탈, 자유로 가는 패스포트
-나는 그녀들을 충동질했다, 떠나라고
-옷장 속의 검은 드레스를 입을 수 있는 날

2장 자유, 사랑보다 뜨거운
-위대한 예외의 잉태
-자본주의 얼굴의 파리를 다시 만나다
-세상의 남자들, 그리고 그들의 유일한 신
-온돌과 침대, 고도 1m 차이의 문명충돌
-다시 춤추기 시작하다
-가사 노동, 그 철학적 투쟁에서 승리하다
-당신을 환영합니다, 여기는 갸를롱
-도대체 두 분이 무슨 연대를 하셨다구요?
-프랑스 남자의 팍팍한 서울살이
-당신의 취향은 정말 당신 것인가?
-육아, 황홀한 패자 부활전
-사랑을 의제화하라


3장 좌파 정당 잠입기

-성질 급한 지원자의 독특한 면접
-원칙 부서져도 남아있던 이유
-노조 사무국장이 되다
-쪼개진 당을 나오며

에필로그: 8월에 짐을 싼다, 또다른 월경을 위해

저자소개

목수정 (글)    정보 더보기
파리에 거주하며 한국과 프랑스의 경계에서 글을 쓰는 작가, 번역가.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화 영역에서 일하다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8대학 대학원에서 공연예술학 석사를 받고, 한국에 돌아와 문화정책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그가 들려주는 프랑스 사회의 이야기는 거울처럼 우리를 돌아보게 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가리켜왔다. 《파리에서 만난 말들》은 20년간 파리지앵으로 살면서 체득한 성찰과 사색의 순간을 프랑스어 34개로 아우른다. 욕망과 권리, 개인과 연대, 삶의 기쁨과 무의미함이 일상과 사회 속에서 어떻게 갈등하고 조화를 이루어가는지, 프랑스어에 깃든 정신적 가치를 통해 돌아본다. 지은 책으로는 《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 《아무도 무릎 꿇지 않은 밤》 《파리의 생활 좌파들》 《월경독서》 《시끄러울수록 풍요로워진다》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자발적 복종》 《밤에는 모든 피가 검다》 《멈추지 말고 진보하라》 《문화는 정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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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완 트호뫼흐 (사진)    정보 더보기
프랑스 부르타뉴에서 태어났다. 문학, 과학, 철학을 공부하면서 동시에 미술작업을 해왔다. 21살 때부터 7년간 연극을 위한 무대의상, 무대미술 작업을 했다. 73년 미술작업에 전념하기 위해, 모든 작업을 접기 전까지 다양한 문화활동(출판, 연극, 영화)을 기획하고 참여했다. 같은 시기 리오따르와 들뢰즈의 철학 세미나에 7년간 참여하였다. 80년 파리의 Stadler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 이후 회화에서부터 퍼포먼스, 설치, 사진으로 작업 영역을 확장한다. 1990년부터 사진 에꼴 스페오스를 이끌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갤러리 Michele Chomette를 통해 지속적으로 작업을 선보인다. 이듬해에 부르고뉴에서 진화하는 풍경설치작업 을 시작했고 2005년부터 3년간 한국, 중국, 일본을 여행하며 사진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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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남아선호 사상이 '여전한' 한국에서 첫딸은 딸이기 이전에 첫 아이라는 이유만으로도 환대받을 수 있지만, 둘째 딸이 세상으로부터 주저 없는 환영을 받는다면 그것은 매우 운이 좋은 경우에 속한다. 더구나 내 경우처럼 아래로 남동생이 태어난다면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는다.
1997년 봄, 길을 가다 가판대에 놓인 한 월간지의 굵게 뽑힌 특집기사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둘째 딸은 왜 전투적으로 사는가.' 그때나 지금이나 끔찍하게 싫어하는 보수언론의 월간지였기에 그 잡지를 사서 읽지는 않았지만, 보지 않아도 그 기사의 내용을 밑바닥까지 짐작할 수 있었다. 파리에서 내가 만나고 교우하던 서른 안팎의 늦깎이 한국 여학생들, 그녀들은 모두 둘째 혹은 셋째 딸들이었다. 출세보다는 자아를 찾기 위해 탈출하듯 그곳에 모여든 그녀들. 하나같이 집안에서는 도무지 느낄 수 없었던 자신의 존재 이유와 치열한 전투를 벌인 경험을 갖고 있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부모의 덜한 기대와 관심을 틈타 삐딱한 저만의 길을 개척할 수 있었다. 그녀들을 거울삼아 날 객관화 시킬 수 있었고, 오래 전부터 자가 진단해 왔던 선천적 자유/일탈 갈망증의 근본적 원인이 탄생의 불운한 순번에 적잖이 기인함을 짐작하게 되었다. (93쪽, '결핍과 일탈, 자유로 가는 패스포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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