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그대들이 거기 그렇게

그대들이 거기 그렇게

(사는 바른 길 찾기)

정현기 (지은이)
  |  
채륜
2009-02-28
  |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그대들이 거기 그렇게

책 정보

· 제목 : 그대들이 거기 그렇게 (사는 바른 길 찾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비평론
· ISBN : 9788996014089
· 쪽수 : 396쪽

책 소개

1969년 「문학사상」에서 문학평론에 당선되면서 비평활동을 시작한 비평가 정현기의 평론집. 2005년도에 펴낸 <포위관념과 멀미>에 이어 4년 만에 선보이는 평론집이다. 이번 평론집에서 저자는 '좋은 글이란 정말 어떤 것일까?'라고 여러 번 묻는다.

목차

책 앞에 붙이는 말

1장. 우리말 우리글로 삶 쓰기
문학의 날개이론으로 읽는 우리말글
― 우리말글과 문학, 또는 우리말로 학문하기
1. 말발 세움
2. 존재 몸통과 날개
3. 문학의 날개펴기
4. 말발 거둠
글쓰기의 참칼 겨룸과 나의 나됨 찾기
1. 글쓰기로 참됨을 찾는 이들
2. 오늘날 글쓰기의 참칼 겨룸꾼 이야기
인문학적 물음과 우리말로 학문하기
1. 인문학적 물음들
2. 우리말로 학문하기
3. 마무리하는 말

2장. 역사와 문학
안중근과 문학의 역사, 철학 글쓰기 본 찾기
― 림종상의 <안중근 이등박문을 쏘다>로 쓰는 안중근론
1. 머리말 또는 삶과 글
2. 역사와 소설 글쓰기 본새
3. 죄를 따지는 죽임의 길 문제
4. 두 죽음에 관한 인식의 문제
5. 맺는 말
2부만으로 읽는 박경리 <토지>론
― 나와 너의 관계거리와 나의 나됨 찾기
1. <토지> 이야기 틀
2. <토지> 2부 이야기 마디들
3. 사람, 사람됨, 인격 갈래
4. 맺는 말

덜미 잡힌 왕권과 대권
― 동학제와 촛불제에 대한 역사 문학적 살핌
1. 왕권 또는 대권 권력과 덜미
2. 인류 역사가 나쁜 일로 반복되고 있다
3. 불꽃의 뜻
4. 마무리 불꽃 이야기

3장. 문학과 역사
김유정 소설의 웃김 이야기 법
― 골계 또는 해학소설의 참 속살보기
1. 드는 말
2. 골계; 해학, 반어, 기지, 풍자
3. 김유정, 그의 살판과 문학 글쓰기 발자취 찾기
4. 맺는 말
사람됨의 높낮이, 역사문학, 문학역사
― <소설 동의보감>, <동의보감>의 저자 이은성과 허준
1. 드는 말
2. <소설 동의보감>의 작가 이은성
3. 사람됨의 잣대, 작가전략
4. 반역, 자기 길, 뜨거운 삶의 참 길
5. 맺는 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정현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2년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당진리에서 태어났다. 점동공업고등학교,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위 대학교에서 석 · 박사 과정을 마쳤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연세대학교 문리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정년퇴임 했다. <문학사상>에서 문학평론으로 등단하면서 문학비평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거기 곁들여 시를 쓰기 시작해『흰 방울새와 최익현』,『나는 꿈꾸는 새다』,『시속에 든 보석』등의 시집이 있고,『포위관념과 멀미』,『운명과 자유』,『안중근과 이등박문 현상』,『운명과 뱃심』등 16권의 비평집이 있는데, 가장 최근(2018년)에 낸 비평집으로『세 명의 한국사람-안중근, 윤동주, 박경리』이 있다. 지금은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서하길 14-19번지에 둥지를 틀고 산다. zeong@yonsei.ac.kr
펼치기

책속에서

오늘 나는 인문학적 사유법으로 삶의 문제를 묻는 이야기를 가지고 <우리말로 학문하기>의 기틀이 곧 나의 나임, 나의 나됨을 찾는 길 떠남이라는 말로 요약하려고 한다. 오늘날 우리는 나는 어디로부터 왔고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물음을 묻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내가 왜 이곳에 살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를 묻지 않으려 한다. 우리가 사는 이 형태의 삶 판에다 만들어 놓은, 누군가가 이미 대답을 해준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것처럼 우리는 살아가고 있고, 물음을 포기하고 있으며, 악의 축을 꾸며 조직화한 결정권자들이 분명하게 우리 옆에 있음에도, 그들은 분명 우리를 자기들 노예로 삼으려고 꿈꾸고 있는 것임에도, 우리 지식인들 대부분은 눈을 감고 못 본체 하려고 한다. - 106쪽 중에서

그것은 아마도 이 작품이 그려낸 사람들과 삶, 그 삶 판이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금 여기에서도 똑같이 벌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 너무도 생생하게 닮아 있기 때문일 터이다. 욕망의 어둠으로 덮인 사회, 물질적 가치만이 삶의 가치인 것처럼 퍼뜨림으로써 오로지 세계에 사는 사람들을 상품소비의 수단으로만 여기는 상업주의적 생각 틀, 그렇기에 남을 나와 다른 존재로 여김으로써 자기 확장수단이거나 먹이로만 여기려는 천박한 풍조, 그것은 곧 <토지>가 담고 있는 시대였던, 왜 제국주의가 한국을 넘어 동아시아 전역을 더럽히며 천격으로 타락시킨 내용과 너무 닮아 있다. 그런 까닭으로 해서 나는 이 방대한 작품 <토지>가 우리 시대를 덮어 오염시키고 있는 바로 오늘날 우리 사회를 읽는 중요한 지표의 뚜렷한 징후라고 읽는다. - 221쪽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