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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동양문화읽기
· ISBN : 9788996119302
· 쪽수 : 328쪽
책 소개
목차
출간에 부쳐
옮긴이의 글
글쓴이 한국판 서문
들어가는 말:중국의학의 근대화
01_황제, ≪내경≫을 말하다
02_전장(戰場)의 관장(觀臟)
03_노신(魯迅)과 명의(名醫)들
04_한방의 효과
05_고금동서(古今東西)
06_서양은 배, 동양은 말(西船東馬)
07_에로스의 향연
08_세상 바로잡는 메기와 정신
09_질식하지 않는 방법
10_수의학의 권유
11_‘상한론’의 수수께끼
12_복희씨(伏羲氏)가 ≪역(易)≫을 말한다
13_기공은 현대과학을 초월하는가
14_홀로그래피 생체론
15_과학에서 공상으로
16_제3세대 중의들은 말한다
17_젊은 중의학도도 5·4정신을 지향한다
18_중국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19_‘눈에는 눈을’은 없다
20_또 하나의 ≪만엽집(萬葉集)≫
맺음말:우주론과 중국의학
책속에서
의학의 '3다주의'에서는 '효과 있다'가 '사용했다, 치료했다'처럼 관찰된 사실이 아니라, '사용했다'는 것이 사실이고, '치료했다'는 것이 사실이어도 효과는 다른 요인에서 나온 것인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
오늘날은 집단검진으로 환자에게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는 초기에 결핵환자를 발견할 가능성이 있지만, 옛날에는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서야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큰 이상이 없다고 무리하게 노동을 계속한 사람이 각혈을 하고서야 치료를 받게 되고 의사는 휴양하도록 시키는데, 그것만으로도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다른 가벼운 병이라면 자연치유는 더욱 자주 일어날 것이다. 많은 경우 휴양은 치료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크다. (80쪽, '04_한방의 효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