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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뒤에 오는 것들

슬픔 뒤에 오는 것들

(상실과 트라우마 그리고 슬픔의 심리학)

조지 보나노 (지은이), 박경선 (옮긴이)
초록물고기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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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뒤에 오는 것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슬픔 뒤에 오는 것들 (상실과 트라우마 그리고 슬픔의 심리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이론 심리학
· ISBN : 9788996348658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10-10-10

책 소개

우리는 슬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는 왜 슬픔을 느끼고, 슬픔이라는 감정의 본질은 무엇일까? 이 책은 상실과 트라우마 연구의 권위자인 조지 보나노 컬럼비아 대학 교수가 수백 명의 사람들을 임상 연구한 결과를 통해 인간이 가진 슬픔이라는 감정의 진실을 매혹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목차

01 내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나쁜 일

02 프로이트와 그 후예들
‘애도 작업’이라는 이상한 개념/ 프로이트의 후예들 / 퀴블러 로스의 슬픔 단계 / “상담 전문가를 만나봐야 하지 않을까”

03 감정의 심리학-슬픔, 분노, 기쁨
감정이란 무엇인가 / 슬픔의 기능 / 슬픔은 혼자 오지 않는다 / 죽음 앞에서 웃다 / 왔다 갔다 하는 감정

04 상실과 트라우마로부터 회복하는 힘
아이들의 회복력 / 트라우마, 기억, 회복력 / 상상할 수도, 망각할 수도 없는 / 두려움이라는 감정 / 원자폭탄이 떨어진 히로시마, 9.11 테러 이후의 뉴욕 / 전염병

05 밤새 당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라도
추억 속에서 위안을 찾다 / 회복력이 강한 유형의 사람이 따로 있을까? / 부끄러운 대처

06 안도감
누군가를 돌본다는 것 / 죽음이 새로운 문을 열어줄 때 / 아버지의 죽음

07 깊은 슬픔에 빠져 있을 때
오래도록 지속되는 슬픔 / 떠난 자를 추억하는 것 / 의존 / 상담은 효과가 있을까? / 슬픔 치유하기

08 공포와 호기심
이 세상 사람들 그 누구도 모르는 것 / 죽음과 관련된 특별한 실험 / 공포 관리 이론 / 죽음에 대한 명상 / 공포를 넘어서 / 호기심

09 산 자와 죽은 자
죽은 자와 함께 하는 사람들 / 지속되는 고인과의 유대 / 현실과 환상 사이 / 말할 수 없는 비밀 / 이들은 건강한 것일까?

10 내세를 상상하다
천국의 재회, 혹은 지옥의 이별? / 환생에 대하여 / 자아라는 허상 / 윌리엄 제임스의 통찰 / 그 모든 것에 완전히 동화되다 / “이승의 후손들이 마음에 드십니까?” / 들으셨나요? / 망자의 영혼과 소통하는 의식

11 중국인들의 슬픔 개념과 망자를 위한 의식
망자에 대한 중국인의 생각 / 문화적 차이 / 전통과 현대 사이 / 만모 사원에서 / “니하오, 아버지”

12 고통을 딛고 일어서다

미주

저자소개

조지 보나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예일 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테러공격, 자연재해, 질병 등으로 인한 트라우마(trauma)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자로 명성이 높다. 특히 사별을 경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적 임상연구로 선구자적 업적을 쌓았다. 그간의 연구 성과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평을 받은 이 책은 슬픔과 불안, 상실,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과학적으로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구적 세계관에서 비합리적이라 여겼던 천국, 환생, 내세 등과 같은 개념 또한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풀이하고 있다. 현재 컬럼비아 대학교 임상심리학과 교수로 있으며, 2008년 심리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미국심리학회 펠로우(Fellow)로 선임되었다. <사이언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CNN 등 유력매체에 슬픔, 죽음, 테러, 자연재해, 질병 등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인간이 가진 회복력을 주제로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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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악의 해부』, 『레드 로자』, 『거짓은 어떻게 확산되는가』,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페미니스트』, 『짝 없는 여자와 도시』, 『우유, 피, 열』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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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가 상실에 대처하는 방식이 사람들마다 제각각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나면, 인간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 삶과 죽음, 사랑과 가치, 기쁨과 슬픔을 경험하는 방식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슬픔은 사실상 분노와 정반대의 역할을 한다. 분노는 우리로 하여금 싸울 태세를 취하게 하지만, 슬픔은 생물학적 체계를 둔화시킴으로써 뒤로 물러설 수 있게 한다. 슬픔은 우리로 하여금 속도를 늦추게 하여 세상마저 천천히 돌아가게 하는 듯하다. 사별한 이들은 종종 상실의 슬픔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이 마치 슬로 모션으로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도 이야기한다. 세상사에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적어지면, 우리는 일상의 관심사를 잠시 잊고 자신의 내면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사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내 삶은 활짝 열렸다. 그동안 나는 무대 위의 연극 같은 삶을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대 중앙을 비추는 밝은 조명 아래서 나는 아버지와 일종의 이인극을 하고 있었다. 극장의 나머지 부분은 암흑이었고 관객들의 얼굴도 볼 수 없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실내조명이 켜진 느낌이었다. 놀랍게도 극장은 텅텅 비어 있었다. 나는 무대 위에 홀로 남겨졌을 뿐 아니라, 극장 전체를 통틀어 혼자였다. 줄곧 홀로 연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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