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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것이 아름답다 (지은이)
작은것이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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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상담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녹색상담소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96360070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9-01-31

책 소개

4년 동안 생태환경문화월간지 <작은것이 아름답다>에 지금과 미래의 환경을 위해 환경을 생각하며 실천하려는 시민들이 질문을 보내왔다. 어떤 선택이 환경에 이로운지,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어떻게 함께 만들어 가야 하는지 41개 질문을 선별했다.

목차

<1> 어떤 것이 이로울까요?
머그잔이 종이컵보다 친환경일까요?
천기저귀와 종이기저귀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어요.
유통기한 꼭 지켜야 하나요?
합성세제 대신 쓸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휴지를 변기에 넣을까요, 말까요?
에코백? 말만 에코가 아닌가요?
전기자동차는 친환경 자동차인가요?
전기차와 핵발전소는 무관할까요?
전기레인지가 정말 친환경일까요?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를 허용해도 되나요?
뽁뽁이 말고 다른 방법 없나요?
환경에 해롭지 않은 제설 방법 없을까요?

<2> 어떻게 바꿀까요?
친환경 돌잔치, 방법이 없을까요?
넘치는 쓰레기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로수 역할이 궁금해요.
재사용과 재활용은 어떻게 다른가요?
환경에 이로운 인쇄방법은 없을까요?
유전자조작 식품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이 잘 안 되는 이유를 알고 싶어요.
방사능측정기가 불안을 덜어줄 수 있을까요?
제습제로 쓰는 실리카겔, 정체가 뭘까요?
녹조 때문에 걱정입니다. 녹조류에 대해 알려주세요.
발암물질인 석면 처리실태가 궁금합니다.

<3> 어떻게 함께 만들까요?
아이들과 함께 텃밭을 더 일구고 싶어요.
집에서 자연과 환경을 가르치고 싶어요.
집에 ‘빗물저장고’를 설치하고 싶어요.
과소비로 가득한 마을행사 바꿀 수 없을까요?
빗물저금통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요?
커피찌꺼기,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4> 어떻게 실천해야 할까요?
아파트에서도 에너지 자립을 할 수 있을까요?
에어컨 사용을 줄이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컴퓨터 에너지효율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비행기와 고속열차, 어떤 게 환경에 더 이로운가요?
태양전지는 재사용이 가능한가요?
가로수 열매를 먹을 수 있나요?
생태화장실이 겨울에 얼면 어떻게 해결하나요?
재활용,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유기농이 비싼 이유를 알고 싶어요.
말벌은 사람과 공존할 수 없는 해충인가요?
생태교란종 뉴트리아, 해결책이 있나요?
국립공원에 반려동물을 데려가면 왜 안 되나요?

저자소개

작은것이 아름답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6년 6월 우리나라 처음으로 생태환경문화잡지 <작은것이 아름답다>를 펴내며 녹색출판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생태환경문화운동을 펼치는 비영리단체이다. ‘종이는 숲이다’라는 생각으로 생태환경잡지를 재생종이로 펴내며 숲을 살리는 재생종이운동을 이끌고 있다. ‘해오름달’, ‘잎새달’ 같은 우리말 달이름 쓰기, 자연과 더불어 사는 일상을 위한 ‘작아의 날’을 제안하며 생태감성을 일깨우는 녹색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부터 지구환경보고서 <아틀라스> 시리즈 한국어판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www.jag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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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머그잔이 종이컵보다 친환경일까요?>
회사마다 종이컵 대신 머그잔이나 텀블러를 사용할 것인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개인컵을 쓸 경우 그 컵을 씻기 위해 사용하는 물과 세제 때문에 수질이 오염되지 않느냐는 의견과, 개인 컵을 사용하면 종이컵 사용이 줄기 때문에 쓰레기 발생량도 줄이고 나무를 보호할 수 있다는 의견! 저도 개인 컵을 사용하지만 종이컵을 사용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 가끔 이 문제로 논쟁하기도 합니다. 어떤 것이 더 환경을 생각하는 일일까요? - 박00

논쟁을 할 만큼 설득력 있어 보이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종이컵 사용과 머그잔 사용의 오염 정도를 비교해보면 사실 그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한번 살펴볼까요? 먼저 만드는 과정부터 알아보죠. 환경부 자원 순환 정책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한 해 쓰는 종이컵은 약 257억 개(2015년 기준)인데, 이를 위해 천연펄프 14만 톤 넘게 수입합니다. 나무로 환산하면 30년생 1,500만 그루입니다. 이렇게 수입한 펄프로 만든 원지에 플라스틱 성분인 폴리에틸렌(PE) 코팅을 합니다. 재단 뒤 열접착을 하고 표면 인쇄를 거쳐 종이컵을 완성합니다. 종이컵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25만 3천 톤입니다. 종이컵을 만들기 위해 펄프를 생산하고 표백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물을 사용합니다. 세계자연보호기금(WWF)에 따르면 종이컵 한 개를 만들 때 사용하는 물은 약 200리터나 된다고 합니다.
머그잔은 어떨까요? 흙을 높은 열로 구워 만들기 때문에 종이컵을 만들 때보다 세 배 정도 많은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여기까지만 보고 종이컵이 환경에 덜 해롭다고 생각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사용한 머그잔을 씻을 때 물을 사용하긴 하지만 이때 쓰는 에너지는 종이컵을 만들 때 필요한 에너지의 절반 정도입니다. ‘김’이라는 사람이 날마다 종이컵을 한 개씩 쓰고, ‘최’라는 사람은 머그잔을 계속 씻어 쓴다고 생각해봅시다. 김 씨는 날마다 종이컵 한 개를 만드는 에너지를 쓰는 셈이고, 최 씨는 단 한 번만 머그잔을 만들 때 에너지를 사용한 셈입니다. 그 뒤에는 물로 컵을 씻을 때 에너지를 사용하겠지요. 종이컵 한 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에너지는 머그잔을 적어도 39번 사용하면 상쇄됩니다. 처음 제품을 만들 때 드는 에너지만 비교해서는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 작은것이 아름답다


<뽁뽁이 말고 다른 방법 없나요?>
얼마 전 이사를 했는데 오래된 집이라 겨울나기가 걱정됩니다. 요즘 창문에 ‘뽁뽁이’ 비닐 붙이는 게 유행이잖아요. 살던 집에서 유리마다 붙여 실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그런데 겨우내 창밖을 볼 수 없는 것이 조금 답답하더 라고요. 따뜻하게 겨울나는 다른 방법도 알고 싶습니다. -정00

난방비는 그대로이고 보일러 온도를 올려도 집 안 온도가 오르지 않는다면, 어딘가 열이 새나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난방의 핵심은 열을 효율 있게 다루는 것입니다. 적은 연료로도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으면 생활하는 데 적합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에게 집 전체 단열 상태를 점검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체로 창문, 집 안팎 벽면 틈새, 갈라진 곳, 출입구 틈에 열 손실이 많습니다. 열 손실은 대체로 창호를 통해 32퍼센트, 외벽 39퍼센트, 지붕 19퍼센트, 바닥 9퍼센트입니다. 틈새만 잘 막아도 난방비 10퍼센트를 줄이고 실내 온도를 3도 넘게 올릴 수 있습니다.
요즘 많이 쓰는 ‘뽁뽁이’ 비닐은 공기층이 있어 유리에 붙이면 빼앗기는 열을 간편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 풍경을 놓치는 것이 아쉽다면 부엌이나 화장실, 뒤쪽 유리에만 붙이고 바깥을 주로 보는 창문엔 투명방풍비닐을 붙여 커튼만 달아도 됩니다. 거실과 방에 카펫이나 얇은 이불을 항상 깔아두는 것도 온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실내 온도는 위아래 온도차이가 중요합니다. 대류 탓에 위쪽 온도가 높은데 아래쪽과 3도 넘게 차이 나기도 합니다. 위아래 기온차이는 1~1.5도가 가장 적절하고 2도를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나 생각할 건 ‘몸 난방’입니다. 실내 온도를 높이는 데만 의존하면 칼로리 소모가 줄어 열을 만들어 내는 몸 기능이 떨어지고 에너지 균형이 깨져 비만 원인이 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최고 보온재는 ‘공기’입니다. 난방 온도는 20도 아래로 더 낮추고 몸에 공기층을 만들어 주는 발열내의, 수면양말, 털 덧신, 실내용 긴팔 옷, 보온 물주머니로 ‘온(溫)맵시’를 갖추면 체감 온도를 3도나 높일 수 있습니다. - 작은것이 아름답다


<국립공원에 반려동물을 데려가면 왜 안 되나요?>
휴가 때 지리산에 가기로 했습니다. 2박 3일 일정이라 반려견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국립공원에 반려동물을 데려가면 안 되는 걸 알고 있지만, 문득 ‘왜 안 되지?’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건강한 애완견이더라도 생태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나요? 그렇다면 애완견을 산책시키려고 동네 뒷산에 데려가는 것도 안 좋은 건가요? 저에게 자연도 중요하지만, 가족 같은 반려견도 소중하기에 고민에 빠졌습니다. - 박선경
우리가 오르내리는 뒷산이라 해도 그곳은 야생동물의 삶터이며, 국립공원은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야생동물들이 그나마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모든 생명은 자기의 자리가 있으며 자리를 벗어나 흐트러진 생태계는 결국 사라지게 됩니다.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것, 산을 오르는 행복을 다른 생명의 불편함 위에 둘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반려견을 데리고 들어갔을 때 야생동물의 삶을 간섭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은 늘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탓에 그것들의 자리는 집과 도심지 공원일 겁니다. 불편을 참아내면 더불어 사는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자연공원법과 자연공원법 시행령(제26조 제45호)’에 따라 반려동물을 들이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생태계 보전가치가 높은 국립공원에 반려동물을 내버려두면 안정된 생태계 균형이 파괴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버려진 개와 고양이가 야생동물 둥지를 습격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아울러 반려동물 분변이나 몸을 통해 자연생태계에 존재하지 않는 병원균이 흘러들 수도 있고, 이는 야생동물 전체 개체군의 생명을 위협하는 전염병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반려동물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동일하게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너무 많은 사람이 산에 드는 것 자체가 끊임없이 자연에 부담을 지우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정한 기간마다 산도 쉴 수 있게 휴식년을 주는 것이지요. 공존하려면 서로의 삶터를 존중하고 지켜주고 배려해야 합니다. 반려견은 이웃이나 보호센터에 맡기시고 생명 넘치는 지리산 기운을 가득 담아 오시기 바랍니다. - 설악산 산양지킴이 박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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