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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96381235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1-04-29
책 소개
목차
서문
약어
제1부: 개관
1. 칭의는 무엇에 관한 내용이며, 왜 중요한가?
2. 교전수칙(Rules of engagement)
3. 1세기의 유대교: 언약, 율법 그리고 법정
4. 칭의: 여러 정의들과 난제들
제2부: 주해
5. 갈라디아서
6. 간주곡: 빌립보서, 고린도서, 에베소서
7. 로마서
8. 결론
주석
참고문헌
성경구절 색인
인명 색인
주제별 색인
리뷰
책속에서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살펴본 사실로서 이미 분명해졌겠지만, (하나님의 언약적인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선언으로서 그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기반을 두고 있는) 이 법정 판결은 현재와 미래 모두에서 선언된다. 현재에서 이 판결은 오직 믿음에 기초하여 선언된다. 또한 성령이 이미 거주하는 사람 모두를 죽은 자 가운데에서 다시 살리시는 그날에도 선언될 것이다.5) 그런데 현재의 판결은 현재의 판결에 상응하여 미래의 판결이 일어날 것임을 보증해 준다. 그리고 미래의 판결이 성도들이 살아온 삶에 상응하여 주어질 것인데, 성령은 성도들이 그러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능력을 불어넣는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정죄가 없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율법이 너희를 죄와 죽음의 율법으로부터 해방시켰기 때문이다.” 이 구절은 마지막 심판에 대한 분명하고도 온전한 바울의 설명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주며, 또한 현재에 있어 전체적인 교회의 소명과 선교, 거룩과 일치, 그리고 모든 성도들 각자가 그리스도의 한 몸 안에서 가지는 소명과 거룩, 그리고 신분에 대한 동일하게 분명하고도 온전한 바울의 설명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준다.
그렇다면 (종교개혁 전통을 포함한) 사람의 전통에 자랑할 게 어디 있느냐? 자랑이 설 자리는 없다. 어떤 신학으로냐? 수정주의자들의 허튼 소리를 통해서냐? 아니다. 바울 자신의 복음을 통해서이다. 왜냐하면 교리라는 것은 삼위일체 전체와 연관된 전 성경을 통해 확립되는 것이지, 성경에 대한 불완전한 해석이나 삼위일체 중 어느 한 위격의 사역에 의지한 불균형적 설명에 의해 확립되는 것이 아니라고 우리가 간주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하나이시며, 자신의 영광을 창조자로서, 성육신하신 아들로서, 그리고 강력한 성령으로서 나타내실 것이다. 이로써 하나님은 종교개혁자들이 열렬하게 제시하려고 했던 진리들과, 또한 그들이 열렬하게 열외로 밀어내려고 애썼던 진리들 모두를 끌어안으실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러한 신학으로 개혁주의 전통을 뒤엎는 것인가? 아니, 그와 반대로 개혁주의 전통을 굳게 세우는 것이다. 루터와 칼뱅이 이루어내려고 했던 모든 내용이 이 영광스러운 바울의 사고틀 안에 있다. 차이는 이것이다. 그들의 추종자 중 일부에게는 마치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도는 것처럼 보였지만, 우리는 이제 현실을 언뜻 깨달았다는 것이다. 높이 떠오른 태양이 바로 우리가 움직이는 궤도의 고정된 중심이며, 그의 능력으로 그의 백성을 붙잡고 계시며, 그의 사랑으로 그들을 지탱하시며, 아버지와 성령과 함께 이 시대와 영원까지 모든 사랑과 모든 영광을 받으시는 분이다. (340~34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