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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0년

새로운 100년

(오연호가 묻고 법륜 스님이 답하다)

법륜, 오연호 (지은이)
  |  
오마이북
2012-05-07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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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0년

책 정보

· 제목 : 새로운 100년 (오연호가 묻고 법륜 스님이 답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통일/북한관계 > 통일문제
· ISBN : 9788996430599
· 쪽수 : 336쪽

책 소개

인권·평화·통일운동뿐 아니라 ‘즉문즉설’을 통한 대중들의 인생 멘토로도 유명한 법륜 스님과 오연호〈오마이뉴스〉대표기자가 2011년 가을과 겨울, 3개월 동안 나눈 심층 대담을 기록해 정리한 것이다. 책의 주제와 내용은 ‘다시 가슴을 뛰게 하는 통일 이야기, 통일로 열어가는 새로운 100년’을 다룬다.

목차

법륜 스님의 이야기 / 새로운 출발, 준비되셨나요?

시작하며 / 가슴이 다시 뛰는 이야기

1장 왜 바쁘냐
아인슈타인을 꿈꾸다 | 운명적 만남…… “1000년 앞을 내다보고 살아라” | 왜 바쁘냐?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 광주항쟁 겪으며 사회에 눈을 뜨다

2장 시대와 역사의식
동학운동과 독립운동을 배우다 | 우리 시대에 통일의병이 필요한 이유 | 100년 앞을 내다보는 시대적 과제 | 역사의식은 자긍심에서 나온다 | 시대를 읽지 못하면 화를 입는다 | 미래를 위한 투자 | 1000년의 기다림, 지금이 기회다

3장 1000년의 시간
민족의 뿌리를 찾아서 | 선진문명과 토착세력의 결합 | 우리가 북방의 중심이었다 | 신라의 삼국통일이 주는 교훈 |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

4장 분단의 뿌리
민란의 실패, 분노만으로는 안 된다 | 갈라진 남북 독립운동사 | 역사와 인간에 대한 예의 | 분단의 아픔, 민중의 한을 풀어내려면

5장 몰락한 양반, 북한
얼음이 녹고 있다 | 굶어 죽는데 왜 민란은 없나 | 권력세습에 대한 비판과 용인 | 인권운동과 정치운동은 다르다 | 독재만 있고 인권은 없다 | 북한 민중의 저항 에너지 | 보수는 두려워 말고, 진보는 부러워 말라

6장 나눔과 포용

살아온 길이 다른 두 사람이 사귀는 방법 | 자신감과 위기감의 이중주 | 6?15공동선언의 배경 | 진보가 진보의 가치를 지키지 못하면 | 꼬일 대로 꼬인 '이명박 5년' | 평화운동에서 다시 통일운동으로

7장 미안하다, 통일
미래의 이익을 위해 손을 잡다 | 누가 동북아 경제공동체를 주도할 것인가 | 갈등의 분쟁지를 넘어 평화의 구심체로 | 통일이 밥 먹여준다 | 창의성과 신바람의 경제효과 | 양극화 해소와 통일은 맞물려 있다

8장 틈새에 피는 꽃
세력 교체기로 접어든 미국과 중국 | 주한미군?전작권 해법의 열쇠 | 미국의 길은 우리와 다르다 | 중국으로 기울고 있는 북한 | 통일의 꽃을 피우려면

9장 미래의 100년
마음에도 습관이 있다 | 나 자신부터 바꾸는 연습 | "탑 앞의 소나무가 되어라" | 투표만 잘 해도 통일은 온다 | 서로 다른 상대를 포용하는 힘 | 왜 통합의 리더십인가 | 새로운 100년을 열어라

오연호의 이야기 / 함께 꿈꾸는 새로운 100년

저자소개

법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법륜法輪 스님은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평화 운동가이자 제3세계를 지원하는 활동가이며 인류의 문명 전환을 실현해 가는 사상가, 깨어있는 수행자이다. 1988년, 괴로움이 없고 자유로운 사람, 이웃과 세상에 보탬이 되는 보살의 삶을 서원으로 한 수행공동체 ‘정토회’를 설립했다. 법륜 스님의 법문은 쉽고 명쾌하다. 언제나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깨달음과 수행을 이야기 한다. 법륜 스님의 말과 글은 빙 돌려 말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근본을 직시한다. 밖을 향해 있는 우리의 시선을 안으로 돌이킨다. 어렵고 난해한 경전 역시 법륜 스님을 만나면 스님의 지혜와 직관, 통찰의 힘으로 살아 숨 쉬는 가르침이 된다. 스님은 일반 대중들과 함께하는 ‘즉문즉설卽問卽說’과 ‘행복학교’를 통해 괴로움이 없는 삶(행복)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즉문즉설은 한국에서 1,200회가 넘게 진행되었고, 유튜브 채널의 동영상 누적 조회 수는 17억 뷰에 달한다(2022년, 4월 기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외국인 대상 즉문즉설을 포함해서 수십만 명의 대중과 온라인 즉문즉설로 만나고 있다. 한편, 개인의 수행과 사회 참여가 결코 둘이 아니라는 사상을 기초로, 한반도 평화통일과 난민 지원, 국제구호활동, 종교간 화해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라몬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고, 2020년 제37회 니와노 평화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지금 이대로 좋다』 『인간 붓다』 『법륜 스님의 금강경 강의』가 있다. 이외에도 젊은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님의 주례사』 『법륜 스님의 행복』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현대인의 삶의 지침서 『인생수업』, 수행 지침서 『기도 : 내려놓기』, 교사들을 위한 『선생님의 마음공부』, 환경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는 『생명의 강』,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비전을 제시하는 『스님, 왜 통일을 해야 하나요』 『새로운 100년』 등 50여 권이 있다. http://www.jungt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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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재미로 산다. 학생 때는 할 줄 아는 게 혼자 글 쓰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서른일곱에 〈오마이뉴스〉를 만들어 18년째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학생 때는 축구공이 무서웠는데 50대 중반이 된 지금은 매주 2시간씩 교회 축구팀에서 축구를 즐긴다. 두 아이가 자라는 동안 교육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뒤늦게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아 ‘꿈틀리 인생학교’를 만들었고 이 학교에서 국어 선생님을 맡고 있다. 우리 안에 있는 또 다른 우리를 발견하는 재미로 산다. 행복지수 1위의 나라 덴마크를 2013년 처음 찾아간 이후 지금까지 14번이나 다녀왔다. 덴마크 행복사회의 비밀을 캐낸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를 펴내고 4년 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800회의 강연을 했다. 그 과정에서 10만 명의 꿈틀거리는 사람들을 만나 울고 웃으며 깨달았다. ‘우리 안에도 덴마크가 있구나!’ 그 꿈틀거림을 번지게 하고 싶어 꿈틀버스, 꿈틀비행기, 꿈틀박람회를 운영했고, 2018년 봄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를 출간했다. 앞으로 무엇을 또 저질러볼까 가슴 설레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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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너 이제 어디 갈 거니?” “도서관에 가야 됩니다” “도서관에 갔다가는?” “집에 가야 됩니다” 이렇게 문답이 계속되다가 결국 “죽죠, 뭐” 여기까지 왔어요. 그러자 다시 “죽고 난 뒤에는?” 하고 물으셨는데, 제가 “모르겠습니다” 그랬더니 스승님이 벽력같이 고함을 치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놈이 바쁘기는 왜 바빠!” 그 얘기를 듣고 나니 제 머리가 띵해졌어요. ‘진짜 왜 바쁘지? 바쁘기는 확실히 바쁜데…….’

100년 앞을 내다보고 마련한 네 가지 과제 중 제일 어려운 게 통일이었어요. 그래서 무엇이 통일의 원동력이 될지를 고민하다가 발견한 것이 ‘역사의식’입니다. 6000년에 달하는 장구한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지금의 분단 현실을 보면 찰나일 뿐이죠. 그런 면에서 우리가 역사의식을 갖게 되면 통일의식도 갖게 되리라 생각했죠.

역사를 바로 이해하고 민족적 열등감을 털어내야 합니다. 하지만 현대사와 근대사는 아직 민감한 대목이 많아서 남북이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요. 반면 고대사는 남북이 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고대사부터 우리가 어떤 민족이었는지 그 뿌리를 찾아 나서보기로 한 거죠.

같은 뿌리, 공통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으면 어느 쪽이든 사생결단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동안 남북은 체제 경쟁을 해왔기 때문에 그 체제의 뿌리가 되는 독립운동을 서로 달리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하나로 통합해 이해할 수 있을 때 그 자체가 통일에 한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죠.

지금의 북한은 사회·경제적으로는 거의 붕괴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정치적인 통제방식이나 군사적인 체제는 상당히 온존되고 있어요. 지배세력들까지도 불평이 많지만 아직 권력 내부의 분열이 일어나거나 그러지는 않죠. 시민운동 차원의 저항세력이 존재하지도 않고, 지배집단 내에서 파당이 형성된 것도 아니고요. 북한 지배 권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은 서서히 높아지고 있지만, 현재로서 그들에게 어떤 출구는 없는 상황이죠.

이명박 정부의 통일정책은 완전히 실패했죠. 평화도 관리하지 못했고, 교류협력도 다 문을 닫아버렸잖아요. 남북관계를 보편적·합리적·상식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정책에 대한 반대를 기조로 잡아 너무 정치적으로 이용한 겁니다. 북한의 버릇을 고쳐놓겠다, 갑을(甲乙) 관계를 분명히 하겠다 하면서 말이에요. 그런데 결국은 임기 내내 아무것도 못하고 도발만 유발한 결과가 돼버렸죠.

당장 내일이라도 남북이 손을 잡고 통일을 했으면 해요. 따지고 보면 통일에 드는 비용보다 통일된 뒤에 얻는 이익이 훨씬 크거든요. 북한이 주장하는 ‘우리 민족끼리’ 구호를 이제 우리가 주도적으로 강조해야 합니다. 말로만 외치는 선전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더 자주 만나 교류하고 배우면서 우리 민족의 앞날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해서 통일국가를 건설해야 합니다. 북한도 그래야 살길이 생겨요.

지금은 미·중 교체기이니 우리에게 기회가 생긴 거예요. 만약 미국이 일방적으로 지배하는 세계라면 우리가 미국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난다는 것은 불가능하죠. 이런 교체기에는 남북이 서로 합의만 잘하면 외세가 간섭하기 꽤 어렵습니다. 또 중국이 아직 북한에 완전히 개입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적극적으로 통일을 추진해야 합니다. 문제는 남북이 그만큼 통일을 원하느냐죠.

미래의 100년을 준비하는 이 좋은 일이 노력 없이 너무 쉽게 이뤄져버리면 안 되잖아요. 형설의 공이 들어가야죠. 통일이 너무 쉽게 되면 100년을 가기는커녕 다시 10년 만에 무너질지도 모르잖아요. 버거운 과제인 만큼 사람도 많이 모아야 하고 연구도 많이 해야 하고 힘도 많이 모아야 하니 할 만한 일거리가 생겼다고 생각합시다. 통일이라는 엄청 재미있는 일을 때마침 우리가 만났다고 생각하면 힘이 돋고 기가 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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