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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빈곤/불평등문제
· ISBN : 9788996582489
· 쪽수 : 304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제1장 불평등과 빈곤의 기원과 역사
평등은 이상에 불과한가?
역사적으로 본 불평등과 빈곤
불평등과 빈곤은 어느 정도인가?
불평등과 빈곤의 평가 방식
불평등은 농업사회로부터의 유산인가?
세계화로 불평등과 빈곤이 악화되나?
로빈 후드 아니면 마태: 세금은 얼마나 불평등과 빈곤을 감소시키나?
제2장 불평등과 빈곤: 제도가 문제인가?
제도와 거래비용 그리고 불평등, 빈곤
민주주의와 소득불평등
중위권 투표자와 불평등
정당양극화와 불평등
재산권제도
생산자·약탈자
포괄·추출제도의 고착화
강제적인 노동체제와 폭력
세대 간 불평등 고착화
장자상속제와 불평등
경험적 분석을 통해 본 제도와 불평등
제3장 불평등과 빈곤: 문화가 문제인가?
문화와 불평등 그리고 빈곤
빈곤문화와 불평등문화
사회경제적 및 제도적 요인들이 문화로 고착
빈부갈등과 불평등
관용과 불평등
사회자본과 신뢰 그리고 불평등
헤르메스모델과 불평등
경험적 분석을 통해 본 문화적 요인과 불평등
제4장 불평등과 빈곤: 기후지리가 문제인가?
기후와 지리가 왜 불평등과 빈곤에 영향을 미치는가?
역사적으로 본 기후의 변화가 빈곤과 불평등에 미친 영향
장기간에 걸친 역사의 궤적 다이아몬드의 이론
빈곤·환경 함정
취약성과 재활능력
우연이 불평등과 빈곤을 결정
경험적 분석을 통해 본 기후지리적 요인과 불평등
나가며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평화를 위한 카툰 전시회가 2011년 제네바의 레만 호수 주변의 께윌슨(Quai Wilson) 산책로에서 열리고 있었다. 평화를 상징하는 카툰들이 마치 기마병들처럼 일정한 간격으로 전시되고 있어 레만 호수를 산책하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세계의 현안과 문제를 익살스럽게 풍자하고 있는 수많은 카툰 중에 유독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다. 스위스인 차파트(Chappate)가 그린 불평등과 빈곤에 관한 카툰으로 다음과 같은 설명이 불어로 되어 있었다. “20억 명이 하루 2달러 이하로 살고 있다. 10억 명이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으며 80만 명은 마실 물이 없다.” 오늘날 인류가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난제 중의 하나는 바로 빈부격차와 불평등 그리고 빈곤이다.
절대적 불평등과 상대적 불평등은 다르다. 흔히 세계화를 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절대적 불평등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반면 세계화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상대적 불평등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다.
유럽의 경우 빈곤이라고 할 수 있는 인구는 중위소득의 60% 이하로 볼 때 15.7%, 박탈한계 4개 이상을 더하면 20.6%, 여기에 노동강도 20% 이하까지 합치면 23.5%가 빈곤인구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