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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 시대의 시장과 민주주의

불평등 시대의 시장과 민주주의

권혁용, 김동훈, 문우진, 유항근, 윤찬웅, 이동한, 이신화, 이양호, 이정진, 임태균, 정한울, 조계원, 지은주, 최인숙, 한서빈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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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 시대의 시장과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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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불평등 시대의 시장과 민주주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현대사회문화론
· ISBN : 9791196992750
· 쪽수 : 404쪽
· 출판일 : 2021-08-31

책 소개

한국연구재단의 한국사회과학연구(Social Science Korea, SSK) 대형사업인 ‘불평등 시대의 시장과 민주주의의 갈등과 조화’의 연구 결과물이다.

목차

머리말 - 4

제1부 불평등 시대, 유권자의 선택과 제도

제1장. 투표 참여의 소득 편향 : 2003~2014 한국 사례 연구 권혁용/한서빈 - 12
제2장. 교육 불평등 완화를 위한 정치적 기반 : 공교육 투자 확대에 대한 세대효과
김동훈/윤찬웅/임태균 - 36
제3장. 한국과 대만에서의 가난한 유권자의 역설 지은주 - 72
제4장. 프랑스의 여성 평등과 대표성 최인숙 - 101

제2부 패자에 대한 포용적 해법의 모색

제5장. 동북아 난민 문제의 정치 외교적 대응 격차 이신화 - 138
제6장. 한국인의 난민 태도 결정요인에 대한 실증적 탐색 정한울/이동한 - 173
제7장. 도시개발과 공간 불평등 : 성남시 태평동의 장소성을 중심으로 조계원 - 205

제3부 불평등 시대 민주주의의 이상과 현실

제8장. 민주주의의 역사 유항근 - 234
제9장. 지역투표, 지역주의 투표 및 이념투표 문우진 - 298
제10장. 세계 각국의 의회(국회)의원 소환제에 대한 정치 경제학적 분석 이양호 - 322
제11장.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의 비대면 국회 도입 이정진 - 354

참고문헌 - 374

저자소개

이양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소르본느대학(Uni\-versit? de Paris 1 Panth?on-Sorbonne)에서 정치학 박사학위 (Doctorat)를 받았고 시앙스포(Institut d’Etudes Politiques de Paris)에서 소련동구권학 박사과정(DEA)을 마쳤다. 현재 고려대학교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 연구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China 2050 Project: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읽는다》(2005), 《인도의 부상: 족쇄에서 풀려난 아시아 호랑이》(2009), 《양파껍질과 마뜨료시카: 국가의 흥망성쇠》(2011), 《불평등과 빈곤》(2013), 《중국, 불평등의 정치경제학》(2016)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유세프 쿠르바즈·에마뉴엘 토드의 《문명의 충돌이냐 문명의 화해냐(Rendez-vous des Civilisa\-tions)》(2008), 에이먼 핑글턴의 《중국과 미국의 헤게모니 전쟁(In the Jaws of Dragon)》(2010)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개혁개방 이후 중국 지식인들의 사조와 사상〉, 〈중동부유럽과 독립국가연합에서의 농지개혁과 사유화〉, 〈중국 농촌토지제도의 변혁과 농민, 1978~1997〉, 〈종족, 민족 그리고 민족주의〉, 〈말레이시아에서의 불평등과 빈곤〉, 〈민족과 불평등: 중국 신장의 위구르족〉, 〈북한에서의 불평등〉 등이 있다. 공동논문으로 〈후기 사회주의 국가의 전환경제과정에서 나타난 사유화와 불평등: 중동부유럽 국가와 중앙아시아 국가 비교〉, 〈아프리카 신생 민주주의 제도적 특징과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 〈라틴아메리카의 불평등과 민주주의, 그리고 정부당파성〉,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빈곤과 불평등: 신생 민주주의 정치제도를 중심으로〉, 〈프랑스 정치양극화의 지속과 변화〉, 〈불평등과 행복: 한국의 사례〉, ‘Ine\-quality and Political Trust in Korea’, ‘Perceived Inequality and the Formation of National Pride in Korea’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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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대만의 독립문제와 정당 체제의 재편성”으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평화와 민주주의 연구소에서 연구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고려대학교 정치연구소에서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 분야는 비교 정치, 대만 정치, 양안 관계, 동아시아 민주주의다. Asian Survey, Government and Opposition, the Social Science Journal, Asian Perspective 등 해외 저널에 논문을 발표했으며, Routledge Handbook of Sustainable Development in Asia에도 논문을 저술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정치학회보』, 『국제정치논총』 등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단행본으로는 『대만의 독립문제와 정당체제』 (2009)와 『또 다른 중화, 대만』 (2015)이 있으며, 현재 한국연구재단의 “양안 경제교류와 통일에 대한 태도: 중국인과 대만인의 집단적 인식에 관한 복합적, 심층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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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우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UCSD) 정치학과에서 박사 후 연구원 겸 강사로 2년간 재직한 뒤, 아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 분야는 민주주의 이론, 여론 및 선거 이론, 정치제도와 헌법 설계다. British Journal of Political Science, Party Politics, Electoral Studies, Journal of East Asian Studies 등 해외 저널에 논문을 발표했다. The New Dynamics of Democracy in South Korea(2021)에 한국에서의 행정부-입법부 관계와 입법 생산에 대한 논문을, 그리고 The Oxford Handbook of South Korean Politics(2023)에 선거제도와 선거 경쟁에 대한 논문을 저술했다. 『한국정치학회보』를 포함한 국내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민주주의 학술상을 수상한 『한국 민주주의의 작동 원리』(2018)에서 한국 정치의 병리적인 문제에 대한 원인을 진단했고, 『누가 누구를 대표할 것인가』(2022)에서는 병리적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해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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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정치연구소 연구교수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정치외교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공화주의를 중심으로 한 현대정치이론과 감정 이론이다. 저서로는 『갑을관계의 정의론』(2024), 역서로는 『지배와 정의에 관한 일반이론』(2019), 『혐오와 수치심』 (2015)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온라인 행동주의와 집합 감정」(2021), 「공화주의 관점에서 본 시민정치」(202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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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 한국사람연구원 원장/리서치디자이너. 2004년부터 민간싱크탱크인 동아시아연구원(EAI)에서 여론분석센터 부소장,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2017년 여시재 SD(솔루션 디자이너)로 재직하며,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리서치 전문위원이자 리서치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단행본 『20대 여자』, 『20대 남자』, 『변화하는 한국유권자 1~6』, 『통일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등 다수의 단행본에 참여했다. 학술연구로는 “왜 180석 거대 여당은 2년 만에 심판 받았나”, “한국인의 신안보인식”, “대한민국 민족정체성의 변화: 2민족 2국가 정체성의 부상”, “외주민주주의 시대의 여론조사”, “민주화 이후 정당태도갈등 심화요인”, “The Corruption Scandal and Vote Switching in South Korea’s 19th Presidential Election”, “South Korean Attitude towards China”, “Fluctuating Anti-Americanism and ROK-US Alliance” 등 다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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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미국 코넬대학교 정치학과 박사 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주요 저서로 『선거와 복지국가』, 『불평등과 민주주의』 등을 출간했으며, British Journal of Political Science, Political Research Quarterly, Socio-Economic Review 등 학술지에 학술 논문을 게재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비교정치, 정치경제, 정치행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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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북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육개발원(KEDI) 연구원으로 교과서 개발과 두산동아에서 학습서 출판 업무를 하였다. 이후 유학을 떠나 프랑스 파리3대학에서 논문 「좌우파 신문의 여론조사 공표가 투표에 미친 영향」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파리7대학에서 「일본 정치시스템의 현대화와 1993년 총선」으로 석사학위를 추가로 취득하였다. 일본 히토츠바시대학교 사회심리학과 박사과정 교환학생으로 수학하였으며 파리 시앙스포(Sciences Po)에서 논문 「일본과 한국 여론조사의 제도화 과정」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동경대학교 사회심리학과에서 ‘여론조사 신방법론’에 대한 연구로 박사후기과정(Poster Doctor)을 마쳤다. 고려대학교 <불평등과 민주주의연구센터>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아동빈곤과 불평등문제, 기본소득 등에 관련 연구와 경기대학교 <한반도전략문제연구소> 부소장으로 대학생들의 통일의식과 비전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또한 대전대학교 <글로벌연구센터> SSK 공동 연구교수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지방소멸 현상과 대응책 연구도 하였다. 현재는 고려대학교 정치연구소 선임연구위원, 경기신문 논설주간으로 있다. 주요 논문 「신고리 5, 6호기에 대한 한국인의 여론」 「기본소득제 실현 가능성 : 프랑스 사례」 「La guerre des cuillieres : precarite sociale et politique en Coree」 「프랑스 농촌 코뮌의 소멸 위기 요인과 활성화 방안」 등 다수 저서 『빠리 정치 서울 정치』 『기본소득, 지금 세계는』 (2022년 세종도서 선정) 『프랑스 예술 기행』 공저 『여론으로 본 한국 사회의 불평등』 『불평등 시대의 시장과 민주주의』 번역서 『서로 사랑하는 일에는 나이가 상관없다』 『우유부단의 심리학』 『빈곤아동의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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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 그리고 미국 아이오와대학교(University of Iowa)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미시건주 오클랜드대학 (Oakland University)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2009년부터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려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국제정치경제, 국제정치론, 개발의 정치경제 등을 강의하고 있다. 미국 아이오와대학에서 미국 대외경제정책, 독일 튀빙겐대학에서 한국 정치 및 외교, 프랑스 INALCO에서 한국외교정책론, 중국 복단대와 중국 남경대에서 국제정치경제론을 강의했다. 주된 연구 분야는 국제정치경제학 분야에서 비관세장벽 및 해외투자이며, 최근에는 정치학의 관점에서 해외원조(foreign aid), 교육불평등(educational inequality), 다양성(diversity), 자동화(automation), 그리고 정치 양극화(political polalization)의 대외정치·경제적 영향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들은 정치학 분야에서는 Comparative Political Studies, Journal of Conflict Resolution, Journal of Peace Research, International Interactions, State Politics & Policy Quarterly 등의 해외학술지, 경제학 분야에서는 The World Economy, Public Choice, Kyklo 등의 해외학술지, 법학 분야에서는 Public Procurement Law Review 등의 해외학술지에 논문으로 출판되었다. 더불어 『한국정당학 회보』를 포함한 국내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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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항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원자력 공학과를 졸업 후, 미국 MIT에서 물리학 박사,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중앙대학교 경제학과에서 2015년에 정년퇴임했다. 한국응용경제학회를 1999년에 창립했고, 현재 남산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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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겸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 유엔사무총장 평화구축기금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The United Nations, Indo-Pacific and Korean Peninsula: An Emerging Security Architecture(Routledge, 2023, 책임편집), “팬데믹 시대 인간안보 국제협력: 자유주의 국제질서 복원을 위한 소고”(202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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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에서 한국 지역정당체계를 균열구조의 변화와 정치적 동원이라는 측면에서 분석한 논문으로 2006년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관심사는 정당, 선거, 의회 정치로 2007년 10월부터 현재까지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입법조사연구관으로 재직 중이다. 최근 젠더 이슈를 정치학자의 입장에서 설명하는 연구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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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정치학과 박사과정 학생이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 『여론으로 본 한국사회의 불평등』, 『불평등 시대의 시장과 민주주의』 등을 출간했으며, Policy & Society, ≪정부학연구≫ 등 학술지에 학술 논문을 게재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비교정치, 정치경제, 정치학 방법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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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찬웅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현재는 미국 휴스턴대학교 정치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정치학 전반에서 비교정치경제, 상대적 불평등 등에 주로 관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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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후, 2012년부터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본부에 재직하고 있다.?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등 다양한 사회여론조사 프로젝트를 담당했으며,?한국리서치 자체적으로 기획해 진행하는 정기조사인 ‘여론 속의 여론’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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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중국 내 노동 쟁의에 대한 연구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관심 분야는 국제정치경제, 국제기구, 중국 정치이고, 현재 하버드대학교 정치학(Government)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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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통시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투표율이 낮을 때 투표 참여의 소득 격차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점을 보여준다. 낮은 투표율은 저소득층 중에서 기권자가 고소득층 기권자보다 더 많다는 점을 암시한다. 따라서 투표의 소득 격차는 더 증가하게 된다. 또한, 소득 불평등의 정도가 높을 때 투표의 소득 격차가 높아진다는 점도 소득 불평등의 증가가 저소득층의 정치소외 및 정치과정으로부터의 기권을 유도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불평등한 정치 참여가 소득 불평등이 높을수록 더 심화되는 것이다.


정당 지지를 포함한 분석 결과에 의하면, 가난한 유권자의 새누리당 선택에서는 정당 지지만이 유의미하다. 반면 민주통합당의 선택에서는 정당 지지와 연령이 유의미하다. 정당 지지는 곧 정당 선택으로 이어지며, 젊은 세대일수록 민주통합당을 지지했다. 이어서 정당 지지를 제거한 분석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 가난한 유권자의 새누리당 선택에 있어서 연령, 지역, 국가경제에 대한 회고적 선택이 유의미했다. 가난한 유권자 중 나이 든 세대, 영남지역의 거주자, 그리고 국가경제가 지난 몇 년간 악화됐다고 평가하는 경우 새누리당을 지지했다. 진보정당인 민주통합당을 선택한 경우는 젊은 세대, 호남지역, 지난 몇 년간 국가경제가 그다지 악화되지 않았다고 평가한 경우였다. 즉 가난한 유권자의 보수정당의 선택에는 정당 요소가 중요하며, 정당을 제외한다면 연령, 지역 그리고 경제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다.


한·중·일 3국은 국제규범적 논리나 난민의 인권이라는 측면보다는 자국의 주권과 사회질서 유지 및 유관국과의 정치 외교적 관계에 주안점을 두고 난민 수용과 보호 정책을 추진해왔다. 난민들을 사회안정과 경제문제, 그리고 국가 간 갈등을 조장하는 위협 요소로 인식해 거부하는 사회 여론은 3국 정부가 난민 사태를 정치화시켜 난민 수용을 꺼리는 정책으로 이어졌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우호적인 난민 수용의 이유가 되는 노동력 요소는 저출산으로 노동력 감소에 고심하는 한국과 일본에 고려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 한·중·일 국민은 값싼 노동력의 보강보다는 사회안정을 더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종교적인 요소, 특히 이슬람에 대한 거부감이나 경계심이 3국 모두에서 매우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3국 모두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난민 문제를 외면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일본에 이어 중국도 난민의 직접 수용 대신 국제적인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 예멘 난민 사태를 계기로 난민 문제가 실질적인 정치 사회적 현안으로 부상한 한국도 ‘난민 외주화’ 정책을 펼 가능성이 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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