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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고대철학 > 고대철학 일반
· ISBN : 9788996789048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4
1 · 9
2 · 25
3 · 37
4 · 51
5 · 75
6 · 99
7 · 123
8 · 149
9 · 175
10 · 199
11 · 225
12 · 247
옮긴이 후기 · 264
아우렐리우스의 생애 · 270
리뷰
책속에서
● 소용돌이치는 상념, 예측 불가능한 운명, 덧없는 명예……. 우리의 육신은 시간의 강을 흘러가고, 영혼은 꿈이며 연기처럼 소멸하며, 명예는 잊히고 만다. 이런 우리네 인생은 마치 전쟁터 같기도 하고, 길 떠난 나그네의 여정 같기도 하다. 이토록 불안정한 존재인 우리 인간을 제대로 이끌어주는 것이 있기나 할까. 있다. 오직 철학만이 그것이 가능하다. 철학은 내면에 있는 이성적 파워를 해하거나 모독하지 않으며, 고통과 쾌락을 초월하고, 목적 없고 위선적인 행동을 하도록 하지 않는다.
● 모든 사람에게 득이 되는 일이 아니라면 그 일을 걱정하느라 남은 인생을 허비하지 마라. 다른 사람이 어째서 그런 말을 하고, 그런 생각과 행동을 하는지, 무슨 꿍꿍이속을 갖고 있는지 골몰하다 보면 정신이 산만해져 정작 네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고, 너 자신이 어떤 파워를 갖고 있는지 알지도 못한다. 따라서 우리는 쓸모없는 상념에 매몰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저속한 호기심과 적개심을 품고 있는 것은 아닌지 끊임없이 점검해야 한다.
● 살아가면서 정의, 진리, 중용, 강단……. 이런 것보다 더 귀한 것을 본 적이 있는가. 나의 선택 여부와 상관없이 주어진 조건에 만족하고, 분별력 있게 행한 과거의 행적에서 느끼는 만족감보다 더 큰 기쁨을 얻은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전력을 다해 최상의 것을 찾아 탐닉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