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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과 그 적들

헤겔과 그 적들

(헤겔의 법철학, 프로이센을 뒤흔들다)

남기호 (지은이)
사월의책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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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과 그 적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헤겔과 그 적들 (헤겔의 법철학, 프로이센을 뒤흔들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근대철학 > 헤겔
· ISBN : 9788997186778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19-05-14

책 소개

한국에서 탄생한 헤겔 연구의 역작. 독일 철학자 헤겔에 대한 숱한 오해들을 넘어 헤겔이 당대 마주했던 논적들과의 대결을 재구성함으로써 새로운 헤겔 상을 제시한다. 역사 속의 헤겔을 그의 철학적 입장과 재접목시키고, 헤겔의 당대 논적인 프리스와 할러 그리고 사비뉘의 법철학적 입장과 그에 대한 헤겔의 비판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나아가 헤겔의 입장이 정치적으로 악용된 한 사례인 칼 슈미트의 헤겔 상이 지닌 문제가 무엇인지를 낱낱이 해부한다. 이러한 논의들을 통해 헤겔과 그의 법철학 체계가 갖는 함의가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목차

머리말

1장 탄압의 시대 - 프로이센 정부의 언론 탄압과 헤겔의 위험한 생각
1. 헤겔의 베를린 이주와 왕정복고 시대의 개막
2. 제자와 친구들이 받은 탄압과 헤겔의 처신
3. 헤겔의 정치적 지위와 입장
4. “헤겔주의라는 용의 이빨을 뽑아 버려라.”

2장 누가 헌법을 만들어야 하는가? - ‘민족주의자’ 프리스와 ‘헌법 실재론자’ 헤겔
1. 프리스의 민족주의와 위로부터의 헌법 제정론
2. 민족의 삶 속에 실재하는 헌법과 그 변경
3. 선동가들과 교양인들

3장 자연의 법인가, 이성의 법인가? - ‘왕정복고 철학자’ 할러와 ‘자유의 철학자’ 헤겔
1. 할러의 자연적 법
2. 헤겔의 이성적 법
3. 법률에 대한 증오를 넘어서

4장 “철학은 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 사비니의 ‘역사적 법’과 헤겔의 ‘철학적 법’
1. 사비니의 역사적 법과 법전 편찬의 인위성
2. 헤겔의 인륜적 법과 법전 편찬의 이성성
3. 법률의 정신을 찾아서
4. 헌법의 주인은 누구인가?

5장 헤겔은 과연 왕정복고 철학자인가? - 헤겔 법철학에서 군주의 역할
1. 순응주의 문제
2. 군주의 역할: ‘짐’이라는 단어 위에 점을 찍는 자
3. 군주에서 이성적 국가로

6장 누가 헤겔을 두려워하는가? - 정치신학자들의 ‘공공의 적’으로서 헤겔
1. 슈바르트의 헤겔 비판과 왕정복고 국가론
2. 슈탈의 헤겔 비판과 기독교 법론
3. 헤겔 법철학에서 국가와 종교의 관계
4. 정치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

7장 열린 사회의 진짜 적 - ‘결단주의자’ 칼 슈미트의 헤겔 악용
1. 정치적 토론과 의회 중심의 중립국가
2. 정치적 결정과 슈미트의 총체국가
3. 정치적 매개와 헤겔의 인륜국가
4. 대립에서 유기적 인륜성으로

주 / 참고문헌 / 인명 찾아보기

저자소개

남기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보훔 대학에서 청년 헤겔의 인륜성 개념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대 철학과 교수와 연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를 거쳐 연세대 철학과 교수로 있었다. 칸트, 야코비, 피히테, 셸링, 헤겔을 비롯해 독일 근현대 철학의 주요 인물들과 그 관계를 다루는 여러 편의 논문을 썼다. 또한 헤겔의 철학을 ‘학문과 세계의 발전에 발맞추어 끊임없이 개선되는 열린 체계’로 해석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치밀하게 탐구해왔다. 주요 논문으로 「헤겔 인정이론의 구조」, 「형식논리와 헤겔의 변증법」, 「세계시민의 영원한 평화를 위한 단서조항」, 「자유로운 죽음의 방식: 헤겔의 자살론」, 「우주론적 신 현존 증명의 사변적 의미」, 「칼 슈미트의 국가론에서의 리바이어던: 그 정치적 상징의 오용과 홉스의 정치철학적 의의」 등이 있다. 저서로 『철학자의 서재 2』(공저, 알렙, 2012), 『다시 쓰는 서양 근대철학사』(공저, 오월의봄, 2012), 『현대 정치철학의 테제들』(공저, 사월의책, 2014), 『헤겔과 그의 적들: 헤겔의 법철학, 프로이센을 뒤흔들다』(사월의책, 2019), 『독일 고전철학의 자연법』(도서출판 길, 2020)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헤겔: 생애와 사상』(한스 프리드리히 풀다, 용의숲, 2010),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6: 계몽』(호르스트 슈투케, 푸른역사, 201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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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 철학자의 사상이 그의 삶 전체와 일치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어느 누구든 삶에는 우여곡절이 있을 것이요, 어느 한 인간의 사상일지라도 나름의 편력이 있을 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유를 부르짖던 한 청년이 나이가 들어 ‘전혀’ 정반대의 사상을 피력한다는 것도 매우 드문 일이다. 적어도 그가 역사에 남는 철학자라면 말이다. 헤겔은 바로 이렇게 매우 드물고 기이한 평가에 시달린 철학자들 중에 속한다.”


“이제 이 책의 뚜렷한 결론은 오히려 이렇다. 철학자 헤겔은 실제 삶의 헤겔과 ‘일치’한다. 비록 성숙한 헤겔의 어조는 절제되었으며, 그 표현은 신중하게 선택된 것일 수 있어도 자신의 신념을 저버리면서까지 현 상황과 타협한 증거는 없다. 이 책은 이렇게 교정된 헤겔 상을 생생하게 드러내 보이고자 하는 하나의 시도이다. 이를 위해 그간의 연구 성과들을 소개하는 데 멈출 수는 없었다. 오히려 이를 토대로 헤겔이 『법철학 개요』를 둘러싸고 벌였던 논적들과의 대결을 재조명하는 것이 더 중요하게 여겨졌다. 삶과 일치하는 철학 또한 생동하는 관계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헤겔에 따르면 오늘날 ‘교양의 엄청난 진일보’가 이루어졌다. 그것은 무엇보다 ‘사람이 사람을 인간으로, 이미 인격으로 고찰’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리스 로마에선 그렇지 못했다. 근대에서야 비로소 ‘인간이라는 사실이 최고의 법’이 되었다는 것이다. 바로 이 법이 객관적 현실성으로서 힘을 지녀야 한다. 인간이 곧 인격이라는 사상은 역사 속에서 발전한 것이지만 철학적으로도 보편성을 지니는 개념이다. 그렇기에 철학적 법 개념은 이제 인격 자체에서, 그것도 자유를 본질로 하는 인격 자체에서 다시 쓰이고 정돈되어야 한다. 법전은 바로 모든 인격의 자유의 보장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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