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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97339235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5-06-25
책 소개
목차
제1부 도전
1장. 성경의 결말: 야만적인 하나님에 대한 찬양? __ 9
2장. 성경의 중심: 의미는 중간에 있는가? __ 35
제2부 문명
3장. 양심 __ 63
4장. 폭력 __ 87
제3부 계약
5장. 창조와 계약 __ 109
6장. 축복과 저주 __ 129
7장. 예언과 기도 __ 145
8장. 지혜와 하나님 나라 __ 169
제4부 공동체
9장. 이스라엘과 로마의 도전 __ 197
10장. 예수와 하나님의 급진성 __ 215
11장. 그리스도와 문명의 정상성 __ 237
12장. 로마와 카이사르의 도전 __ 257
13장. 바울과 그리스도의 급진성 __ 279
14장. 바울과 제국의 정상성 __ 301
에필로그: 우리의 밤의 그림자를 뛰어넘기 위해 __ 323
옮긴이의 말 __ 341
성경 색인 __ 347
리뷰
책속에서
과거에 때로는 구약성경의 하나님은 보복과 처벌의 하나님이었던 반면에, 신약성경의 하나님은 용서와 자비의 하나님이라고 주장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이런 식의 주장이 성경의 하나님의 성격에 관한 양면성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내가 배운 방식이었다... 구약성경의 하나님은 “나쁜 경찰”이며 신약성경의 하나님은 “착한 경찰”이라는 주장은 그리스도교 성경 전체를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만 설득력을 갖고 있었다.
이제 나는 길가메쉬와 엔키두 이야기로부터, 창세기 2-3장의 아담과 하와의 서사시로 넘어가겠다. 나의 질문을 다시 묻겠다. 우리가 길가메쉬와 엔키두 이야기를 모체로 삼을 때, 우리는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를 다르게, 즉 올바르게 보게 되는가? 아담과 하와 이야기의 모체에 대한 단서로서, 이 두 이야기가 다음과 같은 점에서 근본적으로 평행한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영생이라는 질문에 대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혹하며 정직한 사실주의를 가르쳤다. 이스라엘은 지리상으로 이집트 영토와 가까웠지만, 지적으로는 메소포타미아 신학과 훨씬 가까웠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그 역사의 대부분 기간 동안(기원전 마지막 2세기까지) 영생에 대해 전혀 인정하지 않은 채, 토라의 권위, 예언의 영광, 시편의 아름다움, 지혜의 도전을 창조할 수 있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떠났을 수는 있지만, 결코 메소포타미아를 떠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