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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97379231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13-04-1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 잉여 시대를 명랑하게 돌파하는 청춘 여행
1부 잉여의 이유 : 어쩌다 우리 인생이 이렇게 되었을까
자의식
창작욕
파편화
청춘의 유예
단골집이 필요 없는 세대
후배의 실종
문어체 소년의 취미
세입자의 서재
학벌 사회
경쟁
의미 부여
문화 자본
그 남자와 그 가족
스타 리그
우리편 전문가와 냉소
소수에 대한 혐오
교양의 실종
군대와 영어
정치의 소비
내려가는 사회
2부 루저들의 사회 : 여긴 어디? 나는 누구?
20대 멘토 담론의 현실
루저는 ‘세상 속의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는가
‘88만원 세대론'의 딜레마
누가 우리를 명명하는가
왜 세대론이 우리를 괴롭힐까
한국에 파시즘이 도래하는 날
3부 내려가는 시대에 살아남기 : 사회적 열패감과 무기력을 넘어
소통없는 시대에 사람들을 설득하는 법
오늘날의 대학은 무엇인가
사람들은 왜 파업을 불편해 할까
당사자 운동을 위한 조건
잉여 세대를 위한 정치가 가능할까
시대를 해석한다는 것
나오며 : 이 세대에 남은 것들
참고 자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청년 세대의 문제는 그들이 가장 힘든 세대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한국의 사회문제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표층(表層)이기에 문제가 된다. 등록금 문제와 실업 문제는 그들만이 아니라 그들 부모 세대의 고난이다.”
- 들어가며,
“스무 살이 넘어서도 잡다한 주제로 선행 학습 진도 빼듯이 독서를 하고 있다면 당신은 쓸모없는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잉여’의 앎을 추구하고 있는 것일 게다. 그것은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앎, 시험 점수나 학점을 얻고 취직 시험에 합격하고 회사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앎은 아니기 때문이다.”
- 1부 <잉여의 이유>, 자의식
적나라하게 요약한다면 ‘집값’은 높이고 ‘사람값’은 낮추는 체제를 운용해온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그 체제를 지지해왔던 중산층 자신들의 자녀조차 월급으론 독립을 꿈꾸지 못하게 된 ‘멋진 신세계’다. 신나게 날다가 되돌아와 던진 사람의 뒤통수를 치는 부메랑이다. 이 ‘멋진 신세계’에선 “요즘 집값이 너무 비싸니 내가 몇 억 보태줘야지 뭐”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모를 가진 이들만 구원받을 수 있다.
- 168쪽, ‘88만원 세대론’의 딜레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