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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폐허에서

제국의 폐허에서

(저항과 재건의 아시아 근대사)

판카지 미슈라 (지은이), 이재만 (옮긴이)
  |  
책과함께
2013-09-02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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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폐허에서

책 정보

· 제목 : 제국의 폐허에서 (저항과 재건의 아시아 근대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동양사일반
· ISBN : 9788997735273
· 쪽수 : 488쪽

책 소개

일본, 중국, 터키, 이란, 인도, 이집트, 베트남이 뒤얽혔던 역사적 사건들을 능숙하고 매혹적인 서술로 펼쳐 보이며, 량치차오, 타고르, 자말 알딘 알아프가니, 쑨원 같은 아시아의 주요한 개혁가와 지식인, 혁명가들이 나눈 생생한 대화를 들려준다.

목차

머리말

제1장 종속된 아시아
이집트―‘잇따른 역경의 시작’|서서히 얻어맞는 인도와 중국|세계의 새로운 위계질서

제2장 자말 알딘 알아프가니의 기이한 여정
남루한 행색의 하찮은 사람|유럽의 ‘병자’와 위험한 자가치료|이집트―떠오르는 논객|자강을 넘어서―범이슬람주의와 민족주의의 기원|유럽에서의 막간|페르시아에서의 절정기|금으로 만든 옥사―이스탄불에서 보낸 알아프가니의 마지막 날들|기나긴 여파

제3장 량치차오의 중국과 아시아의 운명
부럽지만 모방하기 어려운 나라, 일본의 대두|개혁의 첫 충격|일본과 ‘추방당한 위험분자들’|의화단 운동―패배에서 얻은 더 많은 교훈|범아시아주의―세계주의의 기쁨|량치차오와 미국의 민주주의|전제정과 혁명의 유혹

제4장 1919년, ‘역동하는 세계사’
미국과 민족자결 약속|자유주의적 국제주의인가, 자유주의적 제국주의인가|민주주의가 위태로운 세계 만들기|서구의 쇠퇴?

제5장 동아시아의 타고르, 망국에서 온 사람

제6장 아시아의 재형성
뜻밖의 사태―범아시아주의와 전투적 탈식민화|지적 탈식민화―신전통주의자들의 대두|이슬람 세계의 반근대인들|국민국가의 승리―기운을 되찾은 병자, 터키|“중국 인민은 일어섰다”|‘나머지’의 대두

맺음말―모호한 복수

감사의 말|옮긴이의 말|참고문헌 해제|주|찾아보기

저자소개

판카지 미슈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도에서 대학 졸업 후 히말라야의 산골 마을에 들어가 수년간 독서로 소일하던 한 젊은이가 근대 서구와 아시아의 만남을 대단히 독창적인 관점에서 제시하며 지성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공적 지식인 중 한 명으로 떠오른 인물, 판카지 미슈라다. <블룸버그 뷰>, <뉴욕 타임스 북 리뷰>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런던 리뷰 오브 북스>, <뉴요커> 등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영국 왕립문학학회 회원이며, 현재 런던에 거주하고 있다. <분노의 시대>에서, 미슈라는 서구의 근대화가 나머지 세계, 특히 아시아에 미친 영향과 반응이라는 자신의 관심사를 더욱 깊고 세밀하게 파고든다. 이 책에서 미슈라는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범람하고 있는 편집증적 증오의 원인을 이슬람 근본주의에 돌리는 서구인들의 지배적인 견해를 일축한다. 그러한 감정은 18세기 프랑스 계몽주의의 사고 속에서 잉태되어 근대 유럽에서 수없이 발현되었고, 오늘날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분노의 거대한 물결은 19세기 유럽이 이미 겪은 과정을 비극적으로 되풀이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미슈라에 따르면, 분노의 씨앗은 이미 계몽주의의 사고 속에 뿌려져 있었다. 주요 작품으로 <제국의 폐허에서: 저항과 재건의 아시아 근대사From the Ruins of Empire: The Intellectuals Who Remade Asia>, <거꾸로 가는 나라들Temptations of the West: How to Be Modern in India, Pakistan, Tibet, and Beyond>, <고통의 종언: 세계 속의 부처An End of Suffering: The Buddha in the World>, <루디아나의 버터 치킨: 인도 작은 마을로의 여행Butter Chicken in Ludhiana: Travels in Small Town India>, <로맨틱한 사람들The Romantic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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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만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을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옮긴 책으로 『공부하는 삶』 『인문세계지도』 『제국의 폐허에서』 『평생공부 가이드』 『영국 외교관, 평양에서 보낸 900일』 『영국 노동계급의 상황』 『역사』 『세계제국사』 『정복의 조건』 『종교개혁』 『유럽 대륙철학』 『신』 『성서』 『문명과 전쟁』 『번역』 『정치철학 공부의 기초』 『몽유병자들』 『왜 자유주의는 실패했는가』 『전쟁과 평화』 『자본주의』 『포퓰리즘』 『백인의 취약성』 『옥스퍼드 세계사』 『역사와 역사가들』(공역) 『에렉 홉스봄 평전』(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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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대부분의 유럽인과 미국인은 여전히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소비에트 공산주의와의 오랜 핵 교착 상태가 대체로 20세기의 역사를 규정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세계 인구 과반수에게 지난 세기의 중심 사건은, 아시아가 지적·정치적으로 각성하고 아시아와 유럽 제국들의 폐허에서 부상한 일이라는 것이 이제는 한층 분명해 보인다. 이를 인정하는 것은 세계를 오늘날 존재하는 대로 이해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서구의 이미지보다는 한때 종속되었던 사람들의 염원과 열망에 맞추어 세계가 어떻게 계속 재형성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책은 동양의 가장 지적이고 예민한 사람들 일부가 그들의 사회를 (물리적·지적으로) 잠식하는 서구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폭넓게 살펴보려 한다. 나는 이 아시아인들이 그들의 역사와 사회적 존재를 어떻게 이해했고, 잇따라 일어난 유별난 사건과 운동―인도의 세포이 반란,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오스만 제국의 근대화, 터키와 아랍의 민족주의, 러일전쟁, 중국의 신해혁명, 제1차 세계대전, 파리 강화회의, 일본의 군국주의, 탈식민화, 식민 시대 이후 민족주의와 이슬람 근본주의의 대두―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기술할 것이다. 이들 사건과 운동은 아시아가 오늘날의 꼴을 갖추는 데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의 형식을 일부는 역사적 에세이, 일부는 지식인의 전기로 정한 주된 이유는, 물론 개인의 삶마다 고유한 양상과 계기가 있지만, 역사의 여러 갈래들은 결국 개인의 삶으로 수렴된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현대 초기의 아시아인들은 자신이 속한 사회와 다른 사회들을 끊임없이 평가하고, 권력의 부패, 공동체의 쇠퇴, 정치적 정통성의 상실과 서구의 유혹에 대해 숙고하면서 두루 돌아다니고 글도 왕성하게 썼다. 오늘날 돌이켜볼 때, 그들의 열렬한 탐구는 겉보기에 무관한 사건과 지역들을 하나의 의미망으로 엮는 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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