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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7863662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6-07-07
책 소개
목차
기획자의 말 : ‘뱅스’라는 보석, 위트 있는 작가와의 만남
나를 스쳐간 유령들
할머니의 소파에 얽힌 수수께끼
담배 상자의 미스터리
뜨내기 유령 쫓아내기
어떤 작가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댐프메어의 미스터리
칼턴 바커의 비밀
옮긴이의 말 : 소소하지만 유쾌하고 독특한 유령 이야기
리뷰
책속에서
집안사람들은 모두 내가 미친 게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나 스스로도 내가 미치지 않았다고 감히 자신할 수 없었다. 바로 그 순간, 나는 방구석에 서 있는 끔찍한 유령의 존재를 발견했고, 그제야 이 모든 상황이 이해되었다
-「나를 스쳐간 유령들」 중에서
제 꿈속의 삶은 사악한 제 자신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의 삶은 수치와 공포로 얼룩져 있습니다. 제가 잠들 때마다 그 삶은 다시금 저를 지배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사람이 주위에 있을 때, 행여 잠이라도 들까 눈을 감는 것조차 두렵습니다. 제가 잠결에 내뱉은 잠꼬대 소리를 누군가가 듣기라도 한다면, 제가 꽁꽁 숨겨왔던 이 사악한 비밀을 다른 이에게 들킬지도 모르니까요.
-「어떤 작가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중에서
나는 바커보다 훨씬 더 전형적인 악인 같은 외모를 지녔으면서도 실제로는 흠 잡을 데 없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다. 이들은 흉악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는 행동을 보이곤 했다. 반면, 겉보기에는 천사 같은 외모를 지녔지만 본성은 비열하기 짝이 없는 이들도 많이 보았다.
-「칼턴 바커의 비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