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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 인식 독서법

패턴 인식 독서법

(서양 철학사와 함께 하는)

조선우 (지은이)
책읽는귀족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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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 인식 독서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패턴 인식 독서법 (서양 철학사와 함께 하는)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97863754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7-04-10

책 소개

‘어떻게 책을 읽을 것인가?’에 대한 독창적인 해답, 서양철학사와 맥을 같이 하는 독서법에 관한 내용이다. 2015년 8월에 발행된 『우리는 어떻게 북소믈리에가 될까』가 독서법에 대한 총론이었다면, 이 책 『패턴 인식 독서법』은 각론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작가의 말 : 패턴 인식 독서법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나라!

제1강. 고대 철학의 입구, ‘신화’
독서 1계명 : 쉬운 책에만 매달리지 마라

제2강.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는 누구?
독서 2계명 : 베스트셀러에 휘둘리지 마라

제3강. 패턴 인식 독서법의 한 축의 시작인 ‘헤라클레이토스’
독서 3계명 : 고전부터 시작하라

제4강. ‘인간’을 중심에 세운 소크라테스
독서 4계명 : ‘인문학도 십만 양병설’을 주장하다

제5강. ‘하늘’을 가리키고 있는 플라톤
독서 5계명 : 책을 인생의 동반자로 삼아라

제6강. ‘땅’을 가리키는 아리스토텔레스
독서 6계명 : 독서를 할 때 근본 원리를 파악하라

제7강. 헬레니즘 시대의 스토아 철학
독서 7계명 : 독서는 우울증 치료의 명약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제8강. 정신적 쾌락을 주장한 에피쿠로스주의
독서 8계명 :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망치로 독서를 활용하라

제9강. 중세의 교부철학
독서 9계명 : 일단, 읽어라

제10강. 중세의 스콜라철학
독서 10계명 : 책을 사랑하라

에필로그 : ‘패턴 인식 독서법’을 마치며 - “내가 이러려고 출판사 대표가 되었다!”

저자소개

조선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우는 철학을 전공한 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인문 저자다. 중학교 시절 헤르만 헤세의 작품에 매료되어 작가의 꿈을 키웠고, 고등학교 때 니체를 접하면서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영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대입 논술강사, 취재기자, 광고회사 기획자 겸 카피라이터 등 여러 직업을 거쳤으며, 이후 출판사에서 기획자 겸 편집장으로 일했다.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책을 만들기 위해 2012년부터는 ‘책읽는귀족’의 대표이자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제주도에 머물며 ‘돌하르방’의 원형을 찾아다니는 여행을 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를 집필했다. 그는 어른을 위한 철학·인문 도서뿐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도 다수 집필했다. 『내 손 안의 인문학, 꿈의 문』, 『나는 인디고 아이다』,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생각 여행』,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독서 탐험』, 등은 청소년과 아이들이 인문학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품들이다. 2025년을 원년으로 삼고 ‘책읽는귀족의 인문학 대항해 시대’를 선언하면서 동서양 철학자들이 주고받는 대화 형식을 통해 철학을 더욱 친근하게 풀어내는 <인문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철학을 어렵고 먼 것이 아니라, 일상에 스며드는 달콤한 언어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저자의 프랑스식 이름에서 따온 ‘마리옹 프로젝트(Marion Project)’로 불린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ChatGPT와 협업하여 진행되는 새로운 형식의 ‘인문학 실험’으로, 인공지능과 인간 작가의 협동을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생생한 철학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시도이기도 하다. 현재는 프랑스 파리 유학을 준비 중이며, 그 일환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랑스언어문화학과에 편입해 4학년에 재학 중이다. 2027년 봄에는 파리로 건너가 대학에서 영화학 과정을 본격적으로 공부할 계획이다. 철학과 예술, 언어와 미디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인문학 실험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 『우리는 어떻게 북소믈리에가 될까』 , 『패턴 인식 독서법』, 『출판하고 싶은 너에게』, 『발칙한 꿈해몽』 등 다양한 책을 통해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그의 저서는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되었고,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추천 도서(2018년 여름)로 선정되고, 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의 ‘으뜸책’으로도 뽑히는 등 전문가와 독자들에게 모두 신뢰받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늘 삶과 철학, 여행과 글쓰기를 통해 독자에게 깊은 통찰과 따뜻한 시선을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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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전’ 하면 얼핏 생각하기에 오래된 책이라 좀 지루하거나 재미가 없을 수도 있다는 편견이 있을 수 있다. 아니다. 고전도 재미가 있는 책들이 아주 많다. 고전을 많이 읽다 보면 요즘 책들이 좀 시시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비유를 하자면, 아주 면수가 높은 이불을 오랫동안 덮고 자던 사람이 면수가 낮은 이불을 만졌을 때, 그 촉감을 대번에 알아보는 것과 같은 이치다. 또 유기농 음식을 오랫동안 먹어온 사람은 인스턴트 음식을 맛보았을 때 금방 혀의 감각으로 뒷맛이 쓴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고전을 계속 읽다보면 우리 생각의 감각도 저절로 이렇게 책들을 구분할 수 있는 경지까지 오르게 된다.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도 많이 보다 보면 첫 장면만 봐도 그 영화의 작품 수준이 어떨지 대략 짐작이 가는 것처럼 말이다. 첫 장면의 짧은 순간에도 카메라 앵글이나 미장센 등 감독의 영화에 대한 안목이 한번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제3강. 패턴 인식 독서법의 한 축의 시작인 ‘헤라클레이토스’」 중에서


그럼 우리가 생각해 보는 국가는 어떤 상태면 좋을까. 국가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타이밍에 구상을 해보고 넘어가 보자. 우리가 책을 읽는 건 현실에 반영을 할 수 있도록 생각을 확장시키는 데 있다. 그것이 독서의 힘이다. 개인적으로는 독서가 자기 자신을 찾아주기도 하고, 국가적으로는 지혜를 모으는 바탕이 되어주기도 한다.
일단 각자 자신이라면 어떤 나라를 만들까를 한번 생각해 보자. 자신이 『엉망진창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모자 장수가 된다면, 여러분은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가. 예를 한번 들어보겠다. 내가 모자 장수라면, 일단 ‘클린 대한민국’을 모토로 삼을 것이다. 정치적으로 또는 환경적으로나 모두 다 대한민국을 청정한 나라로 만들 것이다. 그리고 이에 따라 ‘클린 시계’를 만들 것이다. 이어서 곧 선언을 한다. ‘클린 시계’가 작동하는 순간부터 우리나라에 어떤 부정부패도 용인을 안 하겠다고. 그 이전의 일들은 일단 묻고 지나가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릴 상징적인 ‘클린 시계’가 국민의 동의하에 켜지는 순간, 공직자와 정치인들의 거짓말과 부정부패는 확실한 책임을 지게끔 시스템을 짤 것이다.
-「제5강. ‘하늘’을 가리키고 있는 플라톤」 중에서


그렇다면 이 에피쿠로스학파는 인식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던 걸까. 이들은 철학이란 활동이며, 이 활동에 대한 인식이 인간들에게 행복을 준다고 생각한다. ‘활동’이란 단어에서 ‘변화’라는 단어와 비슷한 색깔이 느껴지지 않는가. 내가 늘 강조하지만, 단어에도 색깔이 있다. 물론 사물의 ‘빨주노초바남보’처럼 그런 특정한 색깔이 아니라, 단어끼리 같은 패턴이 있다는 말이다. 텍스트나 관념을 이해할 때, 이런 식으로 단어의 패턴까지 고려하면 좀 더 쉽게 그 주제에 다다를 수 있다.
그래서 에피쿠로스학파가 왜 헤라클레이토스와 같은 패턴에 세워야 하는지 좀 감이 잡히지 않는가. 여기서 중요한 말이 나온다. 에피쿠로스학파의 사상을 한 마디로 요약해 보자면, 그들에게 모든 인식은 단순히 감각적인 것에 지나지 않고, 인식이란 것이 감각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여기서 또 ‘감각’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활동’, ‘감각’, ‘변화’, ‘감성’ 등등 이런 단어의 패턴이 보이는가. 이제 패턴에 대한 감을 좀 잡았다면, 패턴 인식 독서법의 한가운데로 이미 들어온 셈이다. 쉽게 말해서, 이 세상의 진리라는 것의 기준을 이성에 두느냐, 감성에 두느냐 이것이 문제인 것이다.
-「제8강. 정신적 쾌락을 주장한 에피쿠로스주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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