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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사는 것의 의미

느리게 사는 것의 의미

(지친 영혼을 위한 여유로운 삶)

피에르 쌍소 (지은이), 강주헌 (옮긴이)
공명
12,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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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사는 것의 의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느리게 사는 것의 의미 (지친 영혼을 위한 여유로운 삶)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7870066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14-05-20

책 소개

사회철학자 피에르 쌍소의 <느리게 사는 것의 의미>. 저자는 한가롭게 거닐고, 글을 쓰고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휴식을 취함으로써 '우리의 영혼이 숨 쉴 수 있게 하라'고 한다. 그것은 서두르지 않는 의지,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곳이 어디인지를 잊지 않고자 하는 의지를 의미한다.

목차

머리글|느림은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이다
시간의 압력에서 벗어나기 |한가로이 걷기 |듣기 |권태 |꿈꾸기 |기다리기 |내면의 고향 |글쓰기 |포도주의 지혜 |모데라토 칸타빌레 |리듬의 교체 |문화의 과잉 |도시계획의 지연에 대하여 |분주하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순박한 사람들의 휴식 |하루의 탄생
옮긴이의 글|우리 영혼이 한가롭게 거니는 시간

저자소개

피에르 쌍소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 피에르 쌍소는 1928년에 태어나 프랑스 그르노블에 있는 피에르 맹데-프랑스 대학과 몽펠리에의 폴 발레리대학에서 철학과 인류학을 가르쳤다. 행복을 찾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느림’의 방식을 찾은 그는 ‘느림의 철학자’, ‘걷기 예찬론자’로도 불렸다. 삶과 환경에 조화를 이루는 삶의 자세를 이야기한 여러 에세이를 통해 ‘느리게 사는 삶’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느림’에 관한 책들은 프랑스에서 처음 출간된 이후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는 2005년에 타계했다. 20여 년 전 문학, 사회학, 거기에 철학이 한데 섞인 동시대의 감수성을 잘 담아낸 《느리게 산다는 것》을 통해 처음 한국 독자를 만났을 때 국내에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느림’에 관한 주제의 하나로 ‘대화’를 선택했는데 바로 이 책 《대화를 한다는 것》이다. 대화란 섬세하고 유쾌하고 즐겁게 시간을 쓰는 방법론 중 하나다. 즐거운 대화는 대화가 끝날 때면 아무런 이득을 얻지 않아도 화합의 행복을 느끼게 한다.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인 피에르 쌍소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대화’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우리는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면서 느끼는 즐거움과 행복이 인간 사회에서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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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프랑스 브장송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언어학을 강의했으며,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옮긴 책으로 『권력에 맞선 이성』, 『촘스키, 세상의 권력을 말하다』, 『촘스키처럼 생각하는 법』 등 노엄 촘스키의 저서들과 『문명의 붕괴』, 『어제까지의 세계』, 『총, 균, 쇠』 등 100여 권이 있습니다. 노암 촘스키의 생성 문법으로 석사 논문과 박사 논문을 썼고, 프랑스 언어학자 모리스 그로스의 분포 문법으로부터도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두 이론은 상충되는 면이 있지만, 그로스의 분포 문법론과 촘스키의 생성 문법론을 결합해 보려는 시도로 문법 에세이 형식의 『원서, 읽(힌)다』 및 다양한 장르의 원문에 대한 번역방법론을 다룬 『원문에 가까운 번역문을 만드는 법』을 집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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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느림은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삶의 선택의 문제이다. 다시 말하자면, 정해진 시간을 앞당기지 말고 시간에 쫓겨 허둥대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사방에서 뭔가 재촉을 받고, 또 그런 압력에 자진해서 따르는 사회에서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하루 빨리 시작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머리글' 중


우리의 노력 때문에 본의 아니게 노동의 평균 기준이 턱없이 높아져버렸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과거보다 한결 높아진 이상을 다시금 쫓아가야만 한다. 지칠 줄 모르는 사람들은 자기만의 생각에 사로잡혀 있어 느림보들을 좀처럼 배려하지 못한다. 오히려 느림보들을 완전히 제압해서 문 밖으로 가차 없이 밀어내버린다. …… 요즘 달라진 것은 노동의 한계를 넘어서서 행동하는 것이 한층 우월한 가치로 여겨진다는 점이다.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 사람은 오히려 힘이 빠져 죽고 말 것 같은 분위기라고나 할까. 따라서 몽상가들, 예컨대 묵상하거나 기도하는 사람들, 조용히 지내는 걸 좋아하거나 존재하는 즐거움 자체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이런 흐름에 역행한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는다. 사상가들이나 상당수의 저명한 공상가들 또한 오늘날의 이런 흐름에 편승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의 인격을 형성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움직임에서 등을 돌리고 노동의 한계를 넘어서는 행동을 예찬하기 시작했다.
'시간의 압력에서 벗어나기' 중


미소는 때때로 듣기보다 더욱 더 강렬하게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처럼 느껴진다. 상대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면 그로 인해 상대의 얼굴마저 달라 보인다. 미소는 완전한 형태를 갖추기도 전에 활짝 피어나는 꽃과도 같다. 불확실한 순간에는 상대가 미소를 짓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 상대가 우리에게 미소를 선물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한다. 그러다가 상대가 갑자기 미소를 지으면 그가 우리를 자신과 비슷한 사람으로 인정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듣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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