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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7969616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5-04-05
책 소개
목차
『대승기신론』은 어떤 책인가 : 대승은 중생의 마음이다
1. 대승이란 무엇인가?
1-1. 삼보에 귀의하는 노래
1-2. 인연: 중생의 행복을 위하여
1-3. 대승은 중생의 마음이다
2. 마음의 진여문
2-1. 말을 벗어난 진여문
2-2. 말에 의지해 표현하는 진여문
3. 마음의 생멸문
3-1. 불생불멸과 생멸이 결합한 알라야식
3-2. 중생에서 붓다로 가는 길
3-3. 번뇌에 덮여 있어도 청정한 본래 깨달음
3-4. 깨달음 자체는 맑은 거울과 같다
3-5. 깨닫지 못한 마음의 모습
3-6. 각과 불각은 서로에게 기대어 있다
4. 마음이 일으키는 생멸의 인연
4-1. 알라야식이 전개하는 생멸의 연기
4-2. 중생의 세계는 오직 마음이 만든 것이다
4-3. 여섯 가지 오염된 마음과 번뇌의 제거
4-4. 마음이 생멸하는 모습
5. 무명과 진여는 서로를 물들인다
5-1. 번뇌가 이어지는 무명훈습
5-2. 번뇌를 지워 가는 진여훈습
5-3. 진여 자체의 훈습
5-4. 진여의 작용에 의한 훈습
6. 중생의 마음은 크다
6-1. 진여 자체의 능력은 위대하다
6-2. 자유자재한 진여의 작용은 위대하다
6-3. 진여의 작용이 중생에게 나타내는 두 가지 몸
6-4. 생멸문에서 진여문으로
7. 잘못된 견해의 극복
7-1. 잘못된 견해란?
7-2. 인아견은 어떻게 다스리는가
7-3. 법아견은 어떻게 다스리는가
8. 발심이란 무엇인가
8-1. 세 가지 발심
8-2. 어떻게 믿음을 성취하는가
8-3. 믿음을 성취하면 어떤 마음을 일으키는가
8-4. 믿음을 성취하면 어떻게 실천하는가
8-5. 이해와 수행을 통한 발심
8-6. 진여를 체득하여 일으키는 발심
8-7. 진여를 체득한 보살의 세 가지 마음
9. 무엇을 믿고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
9-1. 무엇을 믿는가
9-2. 어떻게 수행하는가(1): 보시문, 지계문, 인욕문, 정진문
9-3. 어떻게 수행하는가(2): 지관문 수행과 진여삼매
9-4. 수행 중에 나타나는 망상을 어떻게 물리치는가
9-5. 진여삼매의 이익 열 가지
9-6. 지와 관을 함께 닦아야 한다
9-7. 염불수행
9-8. 수행을 권한다
9-9. 공덕을 회향하는 노래
10. 대승기신론소/별기
10-1. 대승의 근본은 텅 비어 고요하고, 충만하여 그윽하다
10-2. 하나의 마음과 두 개의 문으로 펼치고 합치는 것이 자유자재하다
10-3. 세우고 깨뜨리는 것에 걸림이 없다
10-4. 제목의 ‘대승’을 풀이한다
10-5. 제목의 ‘기신’을 풀이한다
10-6. 하나의 마음에 목숨을 다하여 귀의합니다
10-7. 삼보에 귀의하는 노래: 불보(佛寶)
10-8. 삼보에 귀의하는 노래: 법보(法寶)
10-9. 삼보에 귀의하는 노래: 승보(僧寶)
10-10.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하고 위로는 불도를 넓힌다
10-11. 중생의 마음에 의지하여 대승의 의미를 설명한다
10-12. 진여문은 공통의 모습을, 생멸문은 다른 모습을 나타낸다
10-13. 진여문과 생멸문은 공통 원리[理]와 구체적 사물[事]을 모두 포함한다
10-14. 진여문은 대승 자체를, 생멸문은 대승 자체의 모습과 작용을 나타낸다
10-15. 진여문과 생멸문에서 공통 원리와 구체적 사물은 다르게 표현된다
10-16. 생멸과 불생불멸은 어떻게 화합하는가
10-17. 마음 자체는 상주하기도 생멸하기도 한다
10-18. 본각이 있으므로 시각이 있고 시각이 있으므로 불각이 있다
10-19. 본각이란 무엇인가?
10-20. 알라야식의 미세한 세 가지 마음의 모습
10-21. 알라야식의 거친 여섯 가지 모습
10-22. 알라야식에 의지하여 생멸의 연기가 일어난다
10-23. 진여훈습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책속에서
모든 것은 모두 마음을 따라 일어난 것이고, 망념에서 생겨났다. 모든 분별은 곧 자신의 마음을 분별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마음은 마음을 보지 못하므로 얻을 수 있는 어떤 모습도 없다. 세간의 모든 인식된 대상은 모두 중생의 무명에 의지하여 허망한 마음을 따라 유지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거울에 비친 영상과 같아서 얻을 수 있는 고유한 본질이란 없다. 오직 마음일 뿐이어서 허망하다. 마음이 일어나면 온갖 것들이 일어나고, 마음이 사라지면 온갖 것들이 사라진다[心生則 種種法生 心滅則 種種法滅].
(「4부 마음이 일으키는 생멸의 인연」 중에서)
믿음의 성취를 통한 발심은 어떤 마음을 일으키는가?
간략히 말하면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진여를 올바르게 생각하는 곧은 마음[直心]이다. 둘째, 선행을 기꺼이 쌓는 깊은 마음[深心]이다. 셋째, 모든 중생의 고통을 뿌리 뽑고자 하는 대비의 마음[大悲心]이다.
(「8부 발심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모든 중생은 시작도 없는 과거로부터 모두 무명으로 훈습되어 왔기 때문에 마음이 생멸하고 그 결과 이미 마음과 몸의 큰 괴로움을 받았다. 지금도 수많은 핍박을 겪고 있으며 앞으로도 괴로움은 끝이 없을 것이다. 이러한 괴로움은 버리기 어렵고 떠나기 어렵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니 참으로 안타깝다.
이렇게 생각한 뒤 곧 용감하게 큰 서원을 세워야 한다. “내 마음이 분별을 벗어나서 세상 어디에서나 온갖 선한 공덕을 수행하고, 미래가 다하도록 수많은 방편으로써 중생을 모든 고통에서 구제하고, 이들이 열반이라는 최고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게 하고자 합니다.”
(「9부 무엇을 믿고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