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7969630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15-04-05
책 소개
목차
동의수세보원은 어떤 책인가 : 몸에서 길을 발견하다
1. 몸과 마음을 지키는 사상의학
1-1. 마음의 병이 몸의 병을 만든다
1-2. 사상의학은 어디서 영감을 받았는가
1-3. 『동의수세보원』은 어떤 책인가
1-4. 공부란 무엇인가
1-5. 오복론
1-6. 태산같이 버티고 장강같이 흐르라
1-7. 두려워하여 멈추지 말아라
1-8. ‘독행’(獨行)이란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것
1-9. 동쪽 벽에 붙여서 스스로 경계하는 글
1-10. 서쪽 벽에 붙여서 스스로 경계하는 글
1-11. 스스로 경계한 시
1-12. 자식이 평생 명심해야 할 것
2. 광제설(廣濟說) : 사람을 널리 구하라
2-1. 나이에 맞게 사는 법
2-2. 사람은 성질대로 모인다
2-3. 장수하거나 요절하거나
2-4. 장수의 네 가지 자질 - 간약함, 부지런함, 경계함, 넓은 견문
2-5. 주색이 사람을 죽게 한다
2-6. 천하의 큰 병 vs 천하의 큰 약
3. 의원론(醫源論) : 의학의 역사
3-1. 의학의 발자취
3-2. 육경변증(六經辨證) : 경맥에 따른 병의 증세
3-3. 시간에 따른 병의 증세
3-4. 의술과 약 처방의 원칙
3-5. 감정이 병의 원인
4. 변증론(辨證論) : 사상인 체질을 구별하는 법
4-1. 사상인의 분포와 특징
4-2. 사상인 구분법
4-3. 사상인에 따른 양생법
5. 성명론(性命論) : 몸의 본성과 운명
5-1. 선천적 인간 조건과 후천적 인간 활동
5-2. 신체 기관들의 기능과 성향
5-3. 신체 기관들이 경계할 점
5-4. 요·순임금과 같은 앎과 행을 길러라
5-5. 지혜와 생업이 있으면 살고 없으면 죽는다
5-6. 매가 솔개보다 기세가 사나운 이유
6. 사단론(四端論) : 네 가지 다른 사람
6-1. 네 가지 다른 사람
6-2. 심장과 폐.비.간.신 : 호연지기와 호연지리가 나오는 곳
6-3. 성인 vs 보통사람
6-4. 성인은 널리 배우는 자
6-5. 장기가 크고 작은 이유
6-6. 폐·비·간·신과 감정의 성질
6-7. 장기가 상하는 이유
6-8. 사상인 감정의 원리
6-9. 사상인 감정의 파장
6-10. 요·순·우임금의 감정조절법
6-11. 치우치고 성급한 것은 모두 나쁜 것
7. 확충론(擴充論) : 부족한 기운을 채우라
7-1. 본성 vs 감정
7-2. 사상인의 서로 다른 기능
7-3. 감각이 몸을 만든다
7-4. 감정이 관계를 만든다
7-5. 감정이 장기를 상하게 한다
7-6. 사상인의 성기(性氣)와 정기(情氣)
7-7. 관계가 감정을 만들고 장기를 상하게 한다
7-8. 경계하면 천하의 지혜가 몸에 머문다
8. 장부론(臟腑論) : 장부의 위치 및 작용
8-1. 장기와 삼초의 위치
8-2. 음식물의 작용
8-3. 귀·눈·코·입이 몸에 미치는 영향
8-4. 폐·비·간·신이 몸에 미치는 영향
8-5. 음식은 나를 이루는 근본이다
책속에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사람을 사랑하여 이루고 세우는 것이다.
사람을 사랑하여 이루고 세운다는 것은
사람마다 사랑해서 이루고 세우기를 원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사랑해서 이루고 세우기를 원하는 것은
한신韓信, 여포呂布와 같이 용맹스러운 자도 사랑하고
거지와 같이 겁내는 자도 역시 사랑한다는 것이다. _ 『격치고』, 반성잠
(「1부 몸과 마음을 지키는 사상의학」 중에서)
천하의 악은 어진 자를 질투하고 능력 있는 자를 질시하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다. 천하의 선은 어진 자를 좋아하고 선한 자를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다. 어진 자를 질투하고 능력 있는 자를 질시하지 않으면, 악을 행해도 그 악이 반드시 그렇게 심한 것은 아니다. 어진 자를 좋아하지 않고 선한 자를 즐거워하지 않으면, 선을 행해도 그 선이 반드시 그렇게 대단한 것은 아니다. 과거의 역사 기록을 보면, 병에 걸리는 이유는 모두 어진 자를 질투하고 능력 있는 자를 질시하는 데서 나온 것이다. 병이 치료되는 이유는 모두 뛰어난 이를 좋아하고 착한 일을 즐거워하는 데서 나온다. 그러므로 어진 자를 질투하고 능력 있는 자를 질시하는 것이 천하의 가장 깊은 병이고, 어진 자를 좋아하고 선한 자를 즐거워하는 것이 천하의 가장 큰 약이다.
(「2부 광제설(廣濟說): 사람을 널리 구하라」 중에서)
귀·눈·코·입은 하늘을 인식하는 곳이고, 폐·비·간·신은 사람을 세우는 곳이고, 턱·가슴·배꼽·배는 앎을 수행하는 곳이고, 머리·어깨·허리·엉덩이는 행위를 실천하는 곳이다.
귀·눈·코·입은 하늘에 해당하니 하늘은 지혜롭고, 폐·비·간·신은 사람에 해당하니 사람은 뛰어나다. 턱·가슴·배꼽·배는 자기 마음만 위하므로 어리석음을 벗어날 수 없으니 어리석음을 벗어나는 길은 나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머리·어깨·허리·엉덩이는 자기 몸만 위하므로 모자람을 벗어날 수 없으니 모자람을 벗어나는 길은 나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귀·눈·코·입은 선을 매우 좋아하고, 폐·비·간·신은 악을 매우 싫어하며, 턱·가슴·배꼽·배는 그릇된 마음이 생기기 쉽고, 머리·어깨·허리·엉덩이는 게으른 마음이 생기기 쉽다.
(「5부 성명론(性命論): 몸의 본성과 운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