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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8075934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1-12-30
책 소개
목차
책을 읽기 전에
프롤로그
제1장 아무래도 이상한 사람을 좋아하게 된 것 같다
예측 불허, 상상 초월 희한한 아르바이트생
내가 당신을 지켜 줄까요?
희생양 타입의 어덜트 칠드런
뭘 시켜도 못 하는 사람과 잔소리를 멈추지 못하는 사람
힘들어도 어찌 됐건 둘이서 함께
아슬아슬한 평화의 대가
항우울제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다
제2장 생활력 ‘제로’ 살림력 ‘제로’ 그래도 사랑하는 나의 아내님
바구니 달린 자전거를 타는 펑크족 누님
살림력 제로 아내님의 2가지 생존 스킬
아내님은 괜찮아, 적어도 범법자는 아니잖아?
저, 저랑 결, 결, 결혼해 주세요
오토바이 마니아와 민물복어 수집가
약은 최후의, 최후의, 최후의 수단
꿈의 시골살이를 시작하다
제3장 의식불명에 빠진 아내님, 뇌종양입니다
아내님, 제발 죽지만 말아 줘
지름 62mm 뇌종양 수술
죽음을 받아들인 아내님과 기적을 일으키기로 한 남편
아내님을 살리고 뇌경색으로 쓰러지다
맙소사, 동전을 셀 수 없어!
이제야 아내님이 이상한 이유를 알겠네요
제4장 발달장애 아내님과 뇌경색 남편의 2인 3각 달리기
뇌가 고장 난 나, 집으로 돌아가는 게 무서워요
환자분에게 필요한 건 로봇청소기입니다
서로 양보할 수 없는 것 거래하기
나의 은인이자 반면교사, 장모님 감사합니다
그런 일로 울지 마, 재밌으니까
비로소 우리만의 룰이 완성되다
정리마법사 아내님의 재발견
왜 못 하는지가 이해되기 시작하다
미안했어, 이제야 아내님이 살아온 세상이 보여
뇌경색 이후 나를 괴롭힌 것들
드디어 터득한 아내님 작동법
풀 죽지 마, 일일이 상심하면 죽고 말아
인간은 망각의 동물, 그래도 울렁이는 잊지 않을게
아내님과 둘이서 요리할 수 있게 되다
노력하는 양이 평등해진 걸로 충분해
제5장 진심으로, 뇌경색을 일으켜서 다행이다
부자유를 장애로 만드는 말, 왜 남들처럼 못 해?
발달장애까지 포함해 당신의 성격이 좋아
둘 다 느리게 살아가면 돼
뇌경색이 전화위복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약해서 가해자가 되는 사람들
못 하는 이유를 노력 부족에서만 찾지 마세요
우리 집은 지금, 잃고 싶지 않은 평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에필로그
책속에서

제 아내는 이른바 성인 발달장애입니다. 동거를 시작한 지 5년째 되던 해에 결혼하여 그로부터 13년 반. 그동안 아내가 악성 뇌종양으로 쓰러지기도 하고 저도 뇌경색으로 쓰러져 고차뇌기능장애를 앓는 등 우여곡절을 거쳐 ‘현재는’ 아주 평화롭게 살고 있습니다. ‘현재’를 강조하는 이유는 둘 다 병으로 쓰러지지 않았다면 우리 집은 공중 분해되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_<책을 읽기 전에> 중에서
회상하면 할수록 그녀는 규격에서 벗어나 있었다. 몇 살이나 많은 상사에게 멋대로 별명을 붙이고 겁도 없이 반말로 대화를 전개하는데 그들은 모두 편집장격이었다. 존댓말을 못 쓰는 게 아니라 존댓말을 해야만 하는 상대에게는 웬만해서는 다가가지 않는 듯했다. 잔업이 있어서 회사에서 묵게 된 날에는 싫어하는 사원의 개인 물건을 밤중에 가위로 조각조각 잘라서 쓰레기통에 처넣는 흉악한 면모도 지니고 있었다. _<예측 불허, 상상 초월 희한한 아르바이트생>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