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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중국
· ISBN : 9788998342432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18-08-30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 코끼리를 앞에 둔 장님
chapter 1. 덩샤오핑의 세 가지 유산
▪ 마오쩌둥의 죽음과 덩샤오핑 시대의 시작
▪ 세 가지 유산과 장쩌민 혁명
chapter 2. 후진타오의 기적과 혼란
▪ 대지진의 시대
▪ 정령불출중남해: 실종된 권력
chapter 3. 시진핑이 걸어온 길
▪ 5세대 지도부의 대두
▪ 노선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개혁개방 이후의 노선 투쟁
▪ 꿈꾸는 중국
chapter 4. 중국의 연금술
▪ 라다크의 패싸움
▪ 도광양회는 지속될 수 없다
▪ 새로운 질서, 새로운 책임: 베이징 컨센서스와 일대일로
▪ 경쟁과 협조의 불편한 공존, 미중 관계
나오며 | 거대한 코끼리 옆에서 살아가는 법
부록 | 거대한 코끼리, 중국 경제를 이해하기 위한 두 가지 키워드
감사의 글
참고문헌, 참고 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중국의 숱한 현안 중 이 책에서 다루는 대표적인 주제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시진핑의 부상이다. 시진핑은 전임자 후진타오보다 빠르게 최고 권력을 장악했고, 집권 2기가 시작된 2017~2018년에 그 권력은 더욱 단단해졌다. 2023년부터는 그가 장쩌민 때부터 이어져온 전통을 깨고 3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두 번째는 일대일로로 대표되는 중국의 해외 진출이다. 중국은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각지의 천연자원 산지를 개발하고 자국 생산품을 소비할 인프라 시장을 조성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미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유라시아 각지에 큰 자국을 남기고 있고,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앞으로도 영향력은 더욱 거세질 것이다.
두 가지 사안에는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 바로 시진핑 집권이 중요한 분기점이라는 것이다. 이전 지도자들인 덩샤오핑, 장쩌민, 후진타오는 분명 시진핑과 같은 일인지배체제를 기피했고, 목소리를 높이는 대외 정책도 거부했다. 그렇다면 중국의 대내, 대외 정책에서 이와 같은 갑작스러운 변화가 생긴 이유는 무엇일까? 왜 시진핑은 이런 변화를 만들어낸 걸까?
_ ‘들어가며’ 중에서
1976년 9월 9일 중국 혁명을 이끌고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한 마오쩌둥이 83세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