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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농업

전쟁과 농업

(먹거리와 농업을 통해 본 현대 문명의 그림자)

후지하라 다쓰시 (지은이), 최연희 (옮긴이)
  |  
따비
2020-08-20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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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농업

책 정보

· 제목 : 전쟁과 농업 (먹거리와 농업을 통해 본 현대 문명의 그림자)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98439835
· 쪽수 : 216쪽

책 소개

농업사학자이자 현대독일사학자인 저자 후지하라 다쓰시는 죄책감조차 상실한 대량살상, 배제를 전제한 민주주의, 폭력을 당연시하는 교육으로 얼룩진 지난 세기를 돌아보면서, 새로운 시스템을 고안하기 위해 식사 행위와 농업을 성찰할 것을 제안한다.

목차

옮긴이 서문 6

머리말 10

제1강 | 농업 기술로 본 20세기 18

농업을 바꾼 분업화 19 / 인구 증가를 가능케 한 네 가지 기술 23 / 농업의 양상을 바꾼 트랙터의 매력 26 / 화학비료가 등장하기 전 32 / 공중 질소 고정의 공업화 35 / 비료 회사와 미나마타병 38 / 농약의 발달과 피해 42 / 유전자조작 기술 45

제2강 | 폭력의 기술로 본 20세기 52

1차 세계대전의 충격 53 / 식량이 무기가 되다 58 / 트랙터가 탱크로, 화학비료가 화약으로 61 / 살상 감각의 변화 67 / 독가스에서 농약으로 69 / 지배자의 살해 감각 72 / 식물 공장과 원자력발전 74 / 농업에도 무기에도 사용할 수 있는 기술 78

제3강 | 기아로 본 20세기 정치 84

‘암흑의 대륙’ 유럽 85 / 콩고, 런던, 도쿄 88 / 배제가 전제된 민주주의 92 / 나치의 선민적 기아 계획 99 / 레닌그라드 봉쇄와 포로의 기아 103 / 굶주림 없는 민중의 민주주의 109 / ‘병참’을 등한시한 일본군 116 / 토론보다 행동 118 / 재상의 원점 122 / 즉흥성과 즉효성 127

제4강 | 먹거리의 종언 130

먹거리 사건 파일 131 / 식품 안전 문제의 근원 133 / 모래시계의 잘록한 부분 137 / 패스트푸드의 고기는 어디에서 오는가 141 / 세계 음식물 폐기의 동향 144

제5강 | 먹거리와 농업의 재정의 150

어디까지가 먹는 행위인가 151 / 도기와 도기 사이 156 / 지렁이처럼 살다 159 / 발효 혁명의 기본 이념 164 / ‘가베’와 ‘밭’ 그리고 ‘공육’ 169 / 학문의 근원으로서 조리 174 / 일본 농업의 위기와 지방의 창조성 179 / ‘기르기’의 정의 185

제6강 | 강의를 마치며 188

즉효성과 지효성 189 / 일할 시간을 아껴서 먹다 193 / 몇 가지의 실천을 향해 197

후기 204

참고문헌 211

저자소개

후지하라 다쓰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6년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교토대학 대학원 인간·환경학연구과에서 인간·환경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교토대학 인문과학연구소, 도쿄대학 대학원 농학·생명과학연구과를 거쳐 현재 교토대학 인문과학연구소 교수로 재직 중이다. 로베르트 보슈 의학사연구소 객원 연구원, 하이델베르크 대학 트랜스문화연구센터 객원 교수를 역임했다. 농업기술사, 음식사상사, 환경사, 독일 현대사를 가로지르며 활발한 저작 및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9년 출간한 저작 『분해의 철학』은 제41회 산토리 학예상을 수상하며 큰 화제가 되었다. 지은 책으로 『급식의 역사』 『순무의 겨울』 『벼의 대동아공영권』 『나치의 주방』 『먹기 생각하기』 『트랙터의 세계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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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을 졸업하고 서른 해 넘게 출판 편집을 해왔다. 음악 관련 책으로 『거장들의 녹음현장』을 옮겼고, 『트리스탄 코드』 『파리 좌안의 피아노 공방』 『굴드의 피아노』를 소개했다. 그 밖의 번역서로 『자급을 다시 생각한다』(공역) 『성경 읽는 법』 『전쟁과 농업』 『사회사상의 역사』 『중국요리의 세계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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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말할 나위 없이 농업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에 필수적인 산업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발달시켜온 기술은 정작 사람을 대량으로 죽이는 기술과 기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트랙터 생산 기술은 탱크로, 화학비료 생산 기술은 화약으로, 독가스 생산 기술은 농약으로 전용되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기술의 성질에서 생각해보려 합니다. 트랙터와 탱크, 화학비료와 화약, 농약과 독가스, 원자력발전과 핵무기. 전쟁 시 사용이든 평화적 이용이든, 다루는 대상에 거리를 두고 인간이 오랫동안 길러온 ‘감’이나 그에 근거한 즉흥적 대응력이 아닌 매뉴얼에 의존해서 도구를 사용한다는 면에서는 둘 다 비슷합니다. 트랙터 위에서는 토양의 온기와 미생물의 활동에 주의를 기울이기 어려우며, 탱크 안에 틀어박혀 있는 한 전장에서 부패한 시체 냄새를 맡지 않아도 됩니다.


트랙터, 화학비료, 농약, 탱크, 화약, 독가스는 전부 대량생산됩니다. 인간은 그것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동시에 그것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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