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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8790479
· 쪽수 : 294쪽
· 출판일 : 2017-07-1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인도 방랑의 매력
사진에 담는다는 것
인도에 대하여
인도의 먹거리
1부 - 북인도 찰나의 명상
델리 - 인도의 관문, 역사의 중심 도시
라자스탄 - 왕의 영토, 색(色)의 향연
하리야나 & 뻔잡 - 시크교도의 땅
잠무 & 까슈미르 - 오래된 미래
히마찰 쁘라데쉬 - 힐 스테이션 & 고요한 숲속 길
웃따르 쁘라데쉬 - 종교 & 순례, 삶의 본질이 되다
웃따라칸드 - 요가와 명상수행의 본고장 & 대자연의 경이로움
꼴까따(캘커타) - 화려함과 누추함이 공존하는 도시
벵골 서부 - 평화로운 숲 속의 정원
비하르 & 자르칸드 - 사원과 전통의 유적이 있는 곳
오디샤(오릿사) - 호젓한 해변과 사원 조각의 백미
마디야 쁘라데쉬 & 찻띠스가르 - 힌두교 사원의 백미
구자라뜨 - 자이나교의 땅
히말라야 - 신들의 거주지
2부 - 남인도 찰나의 명상
뭄바이(봄베이)- 인도의 금융, 유행의 중심 도시
마하라슈뜨라 - 고대 유적과 현대 문명의 조화
고아 - 히피들의 천국
까르나따까 - 신들이 지상에서 놀다간 자리
안드라 쁘라데쉬 - 인도 이슬람 문화의 중심지
께랄라 - 전원적 해변에서의 게으른 산책과 수로 여행
첸나이(마드라스) - 교통과 비즈니스의 중심지
따밀나두 - 드라비다 문화와 언어가 지속되는 곳
저자소개
책속에서
Open Hand!
깨달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붓다의 수인(手印)이
인도 입국의 관문인 델리 공항에 조형물로 설치되어 있다.
여행객을 맞으며 깨달음을 얻으란다.
나는 무엇을 얻으려 인도에 왔는가?
얻으려 하는 것 자체가 나의 아집(我執)과 아상(我相)일지도 모른다.
모양과 모습이 같아 보일지라도 누구나 타고난 각자의 색(色)을 띠고 있듯이, 사람은 각자의 사명과 견뎌낼 수 있는 능력을 내면에 가지고 있다.
제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할 뿐이다. 패턴의 미학은 함께하는 것이다.
직선과 곡선의 조화, 그 패턴의 총체는 아름다운 군상(群像)을 이룬다. 획일적이고 단순한 일상(日常)도 아름다울 수 있다.
지나가는 것을 잡지 말고 그저 놓고,
세상 모든 것이 내 존재 위를 마음껏 스쳐 지나가게 한다면, 삶에 힘을 빼고 이완한다면, 내가 고요히 멈추어 있다면, 세상도 나를 흔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