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한권] 신경의 제국

프롤로그 5
1부. 의식의 해부학 ㅡ 인간은 영혼을 실험하기 시작했다
1장. 신경의 발견, 영혼의 위기 11
2장. 뇌 속의 신학 12
3장. 자유의지의 붕괴 25
4장. 의식의 지도를 그리다 38
5장. 감정의 생물학, 신앙의 화학 52
6장. 신을 닮은 뇌, 뇌를 닮은 신 65
7장.

2부. 뇌의 신학 ㅡ 과학이 신의 자리를 차지하다 92
8장. 신경의 제국 93
9장. 인간을 재설계하는 과학 98
10장. 의식의 시장화 107
11장. 신의 자리를 차지한 신경과학자들 121
12장. 인간의 내면을 통제하는 기술 135
13장. 과학은 새로운 신학이 되었다 149

3부. 신의 복귀 ㅡ 의식의 우주에서 신은 다시 깨어나다 163
14장. 신은 뇌 속에서 부활했다 175
15장. 초월의 신경 구조 189
16장. 의식의 신학 202
17장. 신경과학의 겸손 216
18장. 인간과 신의 공진화 230
19장. 신경의 제국 이후 243

“인간의 뇌가 신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을까. 인간 역사에서 신의 개념은 종교와 철학의 핵심 요소로 자리 매김해왔다. 그러나 신경과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이 등장하면서 신의 개념이 새로운 차원에서 탐구되기 시작했다. 신경과학은 의식과 뇌의 작동 방식, 그리고 이러한 요소들이 신념 체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연구하며, 과학과 신앙 간의 관계를 복잡하게 재정립하고 있다. 신은 단지 외부의 대상이 아니라 인간의 의식 속에서 끊임없이 재구성되는 개념이라는 점에서, 우리는 신의 부재가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귀환을 목격하고 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