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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여 주세요, 선배 2

길들여 주세요, 선배 2

유예온 (지은이)
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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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여 주세요, 선배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길들여 주세요, 선배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25597339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16-06-13

책 소개

유예온 장편소설. "문희예, 난 네가 좋아. 남자 대 여자로서 관심이 있다는 말이야." "그 말, 저랑 섹스하고 싶다는 뜻인가요?" 인간의 피와 '정염'을 먹고 사는 존재, 뱀파이어와 강하고 아름다운 그들에게 매료된 사람들이 공존하는 세계. 뱀파이어를 꺼리는 문희예에게 그런 사회는 지옥이었다.

목차

폭풍의 전조
균열, 또는 붕괴 上
Side : 독과 덫
균열, 또는 붕괴 下
그 해의 종말
마모되는 법
유예
자각 증상
모조의 온기
오산
반향 없는
원점으로 가는 길
끝나지 않은 겨울에 서서
외전 1. 좋은 분들
외전 2. 보통날
외전 3. Brew
작가 후기
BONUS TRACK : 교차

저자소개

유예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주 어릴 때부터 작가를 꿈꾼 사람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동화 구연이나 편지 쓰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고, 문예창작학과를 다닐 때 쓴 소설은 교수님의 호평을 받고 대학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유명 사이트 단편제에서 1등으로 입선한 전적이 있다. 자신의 작품 세계에 확고한 철학을 가진 저자는, 앞으로도 보다 좋은 글로 독자들을 매료시키길 소망한다. 오늘도 흰 종이 앞에서 고민을 거듭하며 더 나은 글을 쓰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출간작 《후궁 하기 싫은데요?》, 《태자비》, 《―구해줘》, 《맹수의 침실에 초대받다》, 《혼자 자기 무서워요》 출간 예정작 《태자님의 반려 열매》, 《소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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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까 많이 놀란 표정이던데, 이젠 좀 괜찮아?”
“……저는.”
“일단 숙성부터 하는 게 좋겠지? 아마 자위 안 한 것 같은데.”
이번에도 그녀의 말을 무시한 성하가 그녀의 상체를 뒤로 밀어 균형을 잃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몸을 안아다 소파 위에 눕혔다. 벗어나려고 했지만 손목을 단단하게 죄는 힘에는 저항할 수 없었다. 그는 익숙하게 그녀의 양손을 모아 오른손으로 압박하고서 페팅을 시작했다.
“싫, 어요…… 이거 놓고…….”
“싫었으면 이 집에 돌아오지 말았어야지.”
그 따뜻한 물 같은 목소리에 점차 힘이 빠졌다. 아니, 어쩌면 그녀보다 그녀의 몸을 잘 아는 그 손길 때문이었을까. 성하는 그녀의 귀를 핥으며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의 말대로 긴 시간 동안 숙성을 하지 못한 몸은 아주 민감하게 반응했다. 억누르려고 해도 뜨겁게 나가는 숨소리를 막을 수가 없었다. 성하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속삭였다.
“길이 아주 잘 들었다니까.”
“……흣!”
“음, 역시 이쪽이 민감하구나. 벌써 물이 줄줄 새네.”
성하의 입술이 가슴을 물었다. 희예는 참지 못하고 낮게 울며 허리를 들었다. 그의 혀가 유두를 굴릴 때마다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다. 다른 생각이 가장자리로 밀려났다. 성하의 손가락이 바지를 비집고 들어갔다. 음모 위를 문지르다 더 깊은 곳으로 파고들었다. 그 손을 거부해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었다. 이미 흥건하게 젖은 몸은 그의 손가락이 선사할 쾌락을 원했다.
“으음, 어쩌면 계약보다 이것 때문이었을까?”
모르겠다는 듯 중얼거린 성하가 도톰한 살을 꾹 누르며 말했다.
“사실은 계약보다, 쾌감 때문이었던 거 아냐? 희예도 이제 많이 음란해졌잖아. 머리로는 거부해도 몸은 쾌락을 기억하는 거지. 내가 만져 주면 얼마나 기분 좋은지, 마침내 가 버릴 때의 쾌감이 얼마나 환상적인지.”
“……으…….”
“잘 버티네.”
“저, 좋아한다는 말도 전부 다 거짓말이었어요? 사랑한다는 말도?”
그 질문이 얼마나 멍청하고 구차한지는 그녀가 더 잘 알고 있었다. 이 질문을 들은 성하가 얼마나 즐거워할지도. 하지만 그녀는 물어야만 했다. 완벽한 끝을 위해서라도.
“아니, 거짓말 아니었는데.”
성하는 오래 생각하지도 않고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가르치듯이 설명했다.
“지금도 희예 정말 많이 좋아해. 사랑까진 잘 모르겠지만, 어떤 의미로는 사랑일 수도 있겠지.”
고개를 좀 더 숙여 숨결이 닿을 거리까지 다가온 입술이 속삭였다.
“이렇게 귀엽고 흥미로운 장난감을,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겠어. 안 그래?”
“…….”
괜찮을 거라 생각했던 속에서, 아직도 남아 있던 무언가가 무너졌다. 희예는 체념인지 납득인지 모를 감정 속에서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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