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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인법첩

코가인법첩

야마다 후타로 (지은이), 김소연 (옮긴이)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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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인법첩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코가인법첩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91127460808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23-04-20

책 소개

400년 동안 숙적으로 대립해온 코가, 이가 두 닌자 부족. 핫토리 한조의 약정에 의해 아슬아슬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1614년, 이에야스에 의해 마침내 그 고삐가 풀린다. 3대 쇼군의 선정을 둘러싼 도쿠가와가의 분쟁을, 두 마을에서 뽑힌 정예 닌자 각 10명이 대리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목차

큰 비밀
코가 로미오와 이가 줄리엣
충변(蟲變)을 깨다
수둔(水遁)
진흙의 데스마스크
인피 지옥
닌자술 결투장
고양이눈 주박(呪縛)
피에 물든 안개
매쇄(魅殺)의 가게로
닌자 불사조
파환, 다가오다
최후의 승패

해설

저자소개

야마다 후타로 (글)    정보 더보기
1922~2001년. 도쿄의과대를 졸업했으며, 전기소설, 추리소설, 시대소설 분야에서 명성을 떨쳤다. '인법첩' 시리즈를 비롯하여 시대물과 미스터리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베스트셀러를 썼고, 일본 대중소설의 거장으로 평가된다. '추리소설계의 전후파 5인방'으로 불리기도 했다. 『다루마 고개의 사건』으로 작가 데뷔하여, 『눈 속의 악마』, 『허상음락』으로 탐정작가클럽 상을 수상하였다. 그 후, 1958년에 『코가인법첩』을 발표하며 인법첩 붐에 불을 지폈다. 이 작품은 『바질리스크 ~코가인법첩~』의 원작 소설로서도 유명하다. 또한 『경시청 이야기』, 『환등 합승마차』 등으로 개화소설에도 새로운 영역을 열었다. 그 외에도 『마계전생』, 『전중파 부전일기』, 『요설태합기』 등 다수의 명작이 있다. 제4회 일본미스터리문학대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야마다 후타로 상'이 제정되었다. '인법첩' 시리즈만으로 일본 대중문학사에 선명하게 기록된 작가로, 배틀물의 시조로서 일본 만화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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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다양한 일본 문학 작품을 번역하고 출판을 기획한다. 옮긴 어린이책으로 〈수상한 보건실〉 시리즈와 〈마르가리타의 모험〉 시리즈를 비롯해 《우리 반 물고기 아이》, 《코끼리는 1학년》, 《어떤 말》, 《빌려준다고 했는데…》, 《그 소문 들었어?》, 《일기 쓰고 싶은 날》, 《첼로, 노래하는 나무》, 《용돈 좀 올려 주세요》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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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주먹에서 으르렁거리며 분출한 밧줄이 회오리바람처럼 쇼겐을 쓸었다. 쇼겐은 땅에 엎드렸다. 그 찰나, 사람들은 모두 대지에 진을 친 회색의 거대한 거미를 환시했다. 밧줄에 얻어맞은 것이 아니라 멋지게 피한 것임은 다음 순간에 알았다. 네 발로 엎드린 채, 쇼겐의 웃은 듯 보이는 입에서 푸르스름한 점액 덩어리가 야샤마루의 머리로 휙 날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야샤마루의 얼굴 앞에서 허공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야샤마루 앞에는 원형의 모래막이 쳐져 있었다. 그것이 다른 한쪽 손으로 돌리고 있는 밧줄이라는 것을 알고, 쇼겐의 얼굴에 처음으로 낭패의 빛이 나타났다.


그 뒤룩뒤룩한 목에 로사이의 손이 덩굴처럼 감겼다. 조스케의 얼굴이 썩은 호박처럼 검게 변했다.
로사이는 떨리는 목소리로 웃었다.
"이 엉뚱한 놈아, 아즈키 로사이의 실력을 알았느냐."
꽉 조인 팔의 고리가 목뼈만 한 직경이 되었다. 로사이는 한 손을 뻗어 조스케의 축 늘어진 손에서 두루마리를 빼앗으려고 했다.
그 찰나, 팔의 고리가 땀으로 미끄러지는가 싶더니 우도노 조스케의 몸은 또 1미터쯤 저쪽으로 빠져나가 있었다. 순식간에 몸이 자루에 바람을 불어 넣은 것처럼 동그랗게 부풀어 올랐다.
"앗."
로사이는 망연자실했다.
남을 괴물이라고 부르더니, 괴물은 자신 쪽이 아닌가.


오코이는 보았다. 지금 던진 네다섯 자루의 작은 칼이 전부 넨키의 머리카락에 휘감겨 막히는 것을. ――그 머리카락은 덩굴처럼 하늘로 솟아, 작은 칼을 마왕의 관처럼 번쩍거리며 받치고 있었다.
미노 넨키의 머리카락은 살아 있다. 머리카락 자체에 자율 신경이 통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 그는 이 머리카락을 나무들이나 기둥이나 용마루에 얽어 적지에 잠입할 수도 있을 것이다. 즉 넨키는 사지뿐만 아니라 수만 개의 손발을 갖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공포 때문에 오코이의 발이 꼬였다. 아니, 그보다 그 다리 사이로 부러진 지팡이가 날아오는 것이 더 빨랐다.
하얀 동백을 흩날리며 앞으로 고꾸라지는 오코이에게 넨키가 덮쳐들었다. 땀에 젖은 피부를 짓누른 넨키의 웃음에는 광포한 욕정과 살기가 파도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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