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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명단편선 2

일본 명단편선 2

(재난을 만나다)

하야마 요시키 (지은이), 허호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2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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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명단편선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일본 명단편선 2 (재난을 만나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28824364
· 쪽수 : 390쪽
· 출판일 : 2017-12-05

책 소개

메이지부터 쇼와 전기까지, 일본 근현대를 대표하는 명작가들의 명단편을 모았다. 일본 근대 문학 전문가의 정확한 번역과 친절한 해설은 독자를 19세기 초 격동하는 일본 개화기의 현장으로 안내할 것이다.

목차

시멘트 통 속의 편지(セメント樽の中の手紙) 하야마 요시키·허호
호외(號外) 구니키다 돗포·김동연
한 병사(一兵卒) 다야마 가타이·이미경
라쇼몬(羅生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김용안
의혹(疑惑)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전은향
애벌레(芋虫) 에도가와 란포·김동연
어머니들(母たち) 고바야시 다키지·김경화
진주(真珠) 사카구치 안고·이광호
산화(散華) 다자이 오사무·배가혜
비(雨) 하야시 후미코·오성숙
화폐(貨幣) 다자이 오사무·이지현
전쟁과 한 명의 여인(戦争と一人の女) 사카구치 안고·장부연
안경 이야기(眼鏡の話) 우메자키 하루오·장지영

편집위원의 말 최재철

저자소개

하야마 요시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후쿠오카 현 출신 프롤레타리아 작가다. 와세다대학에 진학하지만 학비 미납으로 제적당했다. 외항 선원으로서 홋카이도와 인도 콜카타를 왕래하는 화물선에서 근무한 경험을 훗날 작품으로 발표하기도 하고, 1920년에는 나고야 시멘트 공장에 근무하면서 노동조합 결성을 시도하다가 해고당하기도 한다. 그 후 나고야 노동자 협회에 가입해 각종 노동 쟁의를 지도하고, 1923년에 나고야 공산당 사건으로 검거된 후 미결수로 투옥되어, 옥중에서 창작 활동에 열중하는 한편 관동 대지진을 경험하기도 한다. 1925년 출옥 후 그의 대표작이자 일본 프롤레타리아 문학 중에서도 걸작으로 꼽히는 <매춘부>, <바다에 사는 사람들>, <시멘트 통 속의 편지>를 발표해 신진 작가로서 최고의 명성을 얻게 된다. 다소 도식적이고 관념적이던 기존의 프롤레타리아 문학에 비해 하야마는 그의 작품에서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을 꾸밈없이 그려 내어 문학 작품으로서의 완성도를 한 단계 높였다. 그러나 1934년 무렵, 특별 고등 경찰에 의한 사상 통제가 강화되고 일본의 국론이 중국 대륙 진출로 통일되자 하야마는 전향해 당시의 체제에 대한 지지 입장을 강화하게 된다. 1945년 만주로 이주하기 위해 건너갔던 그는 소련군의 만주 점령과 일본의 패전으로 인해 귀국하던 도중, 그해 10월 열차 내에서 뇌일혈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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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4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수원대학교 명예교수로, 바이코가쿠인대학 문학박사다. ≪일본 명단편집≫ 2차분에는 비교적 읽기 쉽고 재미있는 내용의 단편을 선정했다. 다니자키 준이치로와 호리 다쓰오의 작품을 선택했는데, 다니자키 준이치로는 젊은 시절부터 즐겨 읽었던 작가이고, 호리 다쓰오는 비교적 뒤늦게 심취하게 된 작가다. 역자는 학창 시절 <오후의 예항(午後の曳航)>이라는 영화를 보고 원작자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에게 이끌려 일본 문학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국내에서는 개봉되지 않은 <오후의 예항>은 크리스 크리스토퍼슨과 세라 마일스가 주연한 영국 영화로서, 원작 소설의 맛을 거의 완벽하게 영상으로 재현한 뛰어난 작품이었다. 그 이후로 일본 유학 중에는 문학평론가 히라오카 도시오(平岡敏夫)와 시인 기타가와 도루(北川透)의 영향을 받아 비교적 탐미적 경향의 작품들에 관심을 갖게 됐다. 연구 논문으로는 <황순원과 미시마 유키오 비교 연구> <다니자키 준이치로 작품 연구> <미시마 유키오 대표작 연구> <호리 다쓰오 작품 연구> <미시마 유키오와 엔도 슈사쿠 비교 연구> <미시마 유키오와 오에 겐자부로 비교 연구> <나쓰메 소세키 작품 연구> <다자이 오사무와 미시마 유키오 비교 연구> 등이 있다. 번역 작품으로는 ≪금각사≫ ≪인간실격≫ ≪포로기≫ ≪산시로≫ ≪노르웨이의 숲≫ ≪고목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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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당신은 노동자입니까? 당신이 노동자라면 저를 불쌍히 여겨서 답장을 주세요.
이 통 속의 시멘트는 무엇에 사용되었는지, 저는 그걸 알고 싶습니다.
제 애인은 몇 통의 시멘트가 되었나요? 그리고 이곳저곳에 어떻게 사용되었나요? 당신은 미장이인가요 아니면 건축업자인가요?
저는 제 애인이 극장의 복도가 되고, 큰 저택의 담이 되는 걸 차마 볼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제가 어떻게 막을 수 있겠습니까! 당신이 만약 노동자라면 이 시멘트를 그런 곳에는 사용하지 말아 주세요.
아니, 괜찮습니다. 아무 데건 사용해 주세요. 제 애인은 어떤 곳에 묻히더라도, 그 장소에 따라 반드시 제 몫을 다할 겁니다. 상관없어요. 그는 성품이 강직한 사람이니까 분명히 그에 걸맞은 몫을 하겠지요.
그 사람은 자상하고 좋은 사람이었어요. 게다가 듬직하고 사내다웠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였어요. 갓 스물여섯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저를 사랑해 주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도 저는 그이에게 수의를 입혀 주는 대신에 시멘트 포대를 입히고 있는 거예요! 그 사람은 관에 들어가지 않고 회전 가마 속으로 들어가 버렸으니까요.
하야마 요시키, <시멘트 통 속의 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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