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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의 사랑

스완의 사랑

마르셀 프루스트 (지은이), 남수인 (옮긴이)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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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의 사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스완의 사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28833175
· 쪽수 : 386쪽
· 출판일 : 2019-07-30

책 소개

20세기 세계문학이 얻은 가장 중요한 작품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제1권에 삽입된 일화다. 주인공 스완은 그렇게도 싫어하는 스타일의 오데트를 어느 순간 사랑하게 된다. 사랑은 인간이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건 사람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존재하는 힘이다.

목차

스완의 사랑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마르셀 프루스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71년 프랑스 파리의 부유한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병약한 유년 시절을 보내면서도 문학과 예술에 지대한 관심을 키워간다. 아버지의 권유로 파리대학교 법학과와 파리정치대학에서 공부하지만, 1895년 문학 학사학위를 취득하며 자신의 길을 걷는다. 한편으로 사교계에 활발히 드나들며 당대 예술가, 작가 들과 교유를 나누면서 19세기 귀족사회와 인간관계를 유심히 관찰한다. 1896년에 소설과 단편 등을 엮은 첫 책 『쾌락과 나날』을 출간하나 성공을 거두지는 못한다.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에 들어선 그는 1913년 자비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1편 「스완네 집 쪽으로」를 출간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고, 1919년 선보인 2편 「꽃핀 소녀들의 그늘에서」로 공쿠르상의 영예를 안는다. 이에 힘입어 이듬해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도뇌르훈장을 받는다. 이후 계속해서 건강이 악화되는 와중에도 집필에 몰두하여 1921년 4편 「소돔과 고모라」 첫 권까지 출간하지만, 1922년 폐렴으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완간을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부모님과 같은 페르 라셰즈 공동묘지에 안장된다. 1927년 7편 「되찾은 시간」 출간으로 비로소 장대한 기념비적 소설이 집대성된다. 프루스트가 생전에 출간한 그 밖의 책은 비평적 산문을 모은 『모작과 잡록』(1919), 영국 비평가인 존 러스킨의 『아미앵의 성서』 『참깨와 백합』 번역서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과 인간의 본성, 사랑과 예술 같은 보편적인 주제를 실험적인 문체와 철학적인 사유로 그려낸 필생의 역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20세기 문학의 출발점이자 도달점으로 불리며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소설로 지금도 칭송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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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보르도III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현대소설 전공)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상명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다. 마르셀 프루스트와 마르그리트 뒤라스 같은 프랑스의 20세기 작가들과 프랑스어문학의 교수법에 대해 연구했다. 번역서로 가에탕 피콩의 ≪프루스트 읽기≫,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의 ≪하드리아누스의 회상록≫과 ≪알렉시≫, ≪세 사람≫, 나탈리 사로트의 ≪황금열매≫, 롤랑 바르트의 ≪라신에 관하여≫, 자크 데리다의 ≪글쓰기와 차이≫, ≪환대에 대하여≫, 모리스 메를로퐁티의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미셸 옹프레의 ≪계몽주의 시대의 급진철학자들≫와 ≪사회적 행복주의≫, 앙리 퀴에코의 ≪몽당연필 모으는 남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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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를 매혹한 낯선 여인의 눈에 스완이란 이름 자체에는 내재되지 못한 귀족성을 과시하고 싶은 욕구를 일으켰기 때문이었다. 미지의 여인이 가난한 계층에 속했을 때 특히 그의 과시욕은 발동했다. 명석한 남자가 다른 명석한 남자의 눈에 바보로 보일까 봐 두려워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멋쟁이 남자가 자신의 멋이 무시당할까 봐 걱정하는 것은 대귀족 앞에서가 아니고 촌뜨기 앞에서인 것이다.


스완의 사랑은 이제 가히 병이었다. 이 병은 하도 전이를 거듭했기에, 이 사랑은 스완의 모든 습관에, 모든 행위에, 사념에, 건강에, 잠 속에, 삶에, 그의 죽음 후에 대해 그가 원하는 것에조차 하도 밀접히 뒤섞여 있었기에, 그 사랑은 그 자신과 하도 일체가 되어 있었기에, 그를 거의 전면적으로 파괴하지 않고선 그 사랑은 그에게서 뽑힐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외과에서 말하는 식으로 하자면, 그의 사랑은 이젠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우리 삶의 우여곡절이란 것이 오묘해서, 동일한 상황에서 아직 존재하지 않는 행복의 토대는 우리를 아프게 하는 깊은 시름의 바로 옆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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