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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28838248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7-08-10
책 소개
목차
檀君 開天과 十月
丹齋와 史學
丙子와 朝鮮
朝鮮 佛敎의 精神 問題
朝鮮 古書 刊行의 意義
民族的 羞耻
誠金 一萬 圓
마음의 節制
私令을 排除하고 公令 遵行의 官紀를 세우자
百八煩惱 批評에 對하야
閑山島 制勝堂 碑文
露梁 忠烈祠 碑文
並川紀義碑文
<大東輿地圖>
≪擇里志≫
五千 年間 朝鮮의 ‘얼’
터무니없는 거짓을 바로잡는 글(正誣論)
부록 : <터무니없는 거짓을 바로잡는 글>의 원본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책속에서
우리를 아는 者ㅣ 누구냐 알랴는 者ㅣ 누구냐. 또 우리를 모르는 者ㅣ 누구냐. 삼가 告하노니 우리는 突然한 우리가 아니다. 멀리 所本함이 잇다. 오래 所歷함이 잇다. 盛衰 그 所自함이 잇고 榮悴 그 所因함이 잇다. 或伸 或蹙, 或强, 或弱이 그 故ㅣ 없을 리 없고 哀, 樂, 舊, 屈과 時困, 時紓함이 다 徒然한 배 아니니 五千이 少數이냐. 年代와 함께 百折, 千回하며 나려올 제 어떤 것이 우리의 長點의 發露이며 어떤 것이 우리의 短處의 破綻이냐. 어찌하다가 우리로서 우리를 모르고 또 알랴고도 하야 보지 아니하얏느냐. 返古라면 或 退蹙도 같다. 그러나 이 古는 묵고 썩은 후락한 古가 아니라 解釋하면 곧 ‘本我’라 함과 같으니 末流의 弊 그 本을 違棄하게 된 뒤는 返古ㅣ 아니고는 本我를 自證할 道理 없고 이 自證이 아니고는 언제나 兪轉, 兪迷하고 말 것이라. 그런즉 우리 自體에 對한 至纖, 至悉한 基本의 調査, 곧 우리로서 우리의 正實로 도라가는 미천이다. 우리의 紛郁한 芳香이 이제 와 덤덤한 것 같음은 오래 두고 내버려 헐어젓든 탓이니 屑片으로라도 모두어 보라. 東盟古日의 풍기든 그것이 예런 듯 나타날 줄 안다.
<朝鮮 古書 刊行의 意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