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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학연론

양명학연론

(본심이 감통하는 따뜻한 세상)

정인보 (지은이), 한정길 (옮긴이)
아카넷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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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학연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양명학연론 (본심이 감통하는 따뜻한 세상)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양명학
· ISBN : 9788957337189
· 쪽수 : 680쪽
· 출판일 : 2020-12-31

책 소개

위당 정인보가 1933년 9월 8일부터 12월 17일까지 66회에 걸쳐 <동아일보>에 연재한 동명의 논설을 현대어로 번역하고 해설을 붙여 펴낸 책이다. 이 논설에서 정인보는 조선 학자들의 거짓됨을 비판하고, 양명학의 본지(本旨)와 주요 이론을 밝힌다.

목차

‘규장각 고전 총서’ 발간에 부쳐
해제 본심이 감통하는 따뜻한 세상을 위하여

1. 이 글을 쓰게 된 까닭
01 양명학 논술의 동기

2. 양명학이란 무엇인가?
02 양명학의 학문 종지
03 명명덕과 친민
04 실심 환성과 양명학
05 양명학은 심학이다
06 마음이 바로 리다
07 앎과 행위는 본래 분리되지 않는다
08 본심의 애틋함과 천지만물일체설
09 일진무가(一眞無假)의 양지와 치양지

3. 왕양명의 전기
10 젊은 날의 학문 변천과 경세에 대한 관심
11 용장오도
12 산중의 도적을 깨뜨림
13 신호(宸濠)의 반란 진압
14 양광 지역의 변란 평정과 오심광명

4. 「대학문」과 발본색원론
15 대인지학과 명명덕 및 천지만물일체의 인(仁)
16 친민에 대한 새로운 해석
17 명덕과 친민의 최고 준칙으로서의 지선(至善)
18 ‘물유본말(物有本末)’에 대한 해석
19 ‘격물·치지·성의·정심·수신’에 대한 새로운 해석
20 발본색원론

5. 양명의 제자들과 양명학을 계승한 여러 현인들
21 양명 후학의 학파 분류와 서애 및 기원형의 사상
22 전덕홍과 왕용계의 사구교 논쟁
23 왕간의 안신설에 기초한 경세사상
24 태주학파의 강학과 각민행도
25 나홍선의 무욕주정(無欲主靜)과 경세치용
26 유종주의 신독설과 절의 정신
27 손기봉의 불굴의 정신, 황종희의 개혁론, 이옹의 지기(知幾)론

6. 조선양명학파
28 최명길의 양명학 공부와 경세사상
29 장유의 조선 학술에 대한 비판과 양명학 옹호
30 정제두, 조선양명학파의 대종
31 이광신의 주자학과 양명학의 보합(保合)
32 김택수의 직지본심(直指本心)
33 이진병의 주자학 비판
34 이광사의 실리(實理) 보존
35 이영익과 이충익의 양명학 이해와 평가
36 홍대용의 실학

7. 후기
37 정인보의 마음속 깊은 울분과 본심감통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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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정인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3년 5월 6일 서울 종현(鐘峴, 현 종로성당 부근)에서 정은조(鄭誾朝)의 외아들로 출생했다. 열다섯 살이 되었던 1907년 위당은 충북 진천으로 이사했다. 위당 집안은 한국 양명학을 이어 왔던 몇 가운데 하나였을 뿐만 아니라, 위당 자신은 열세 살에 난곡(蘭谷) 이건방(李建芳)의 문하로 들어갔던바, 난곡은 당대 한국 양명학을 대표하는 학자였다. 난곡이 별세했던 1939년까지 남다른 사승 관계를 지켜 나갔으니, 위당 사상의 기본좌표는 양명학이라 할 수 있겠다. 한편 열일곱 살 되던 1909년 위당은 단발했다. 일제에 국권을 빼앗기자 위당은 1911년과 1912년 두 차례에 걸쳐 만주로 건너가서 류허현(柳河縣) 삼원보(三原堡)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다. 이때 삼원보에는 이회영(李會榮) 형제가 주동이 되어 독립군 양성을 목표로 한 신흥 강습소가 세워졌는데, 위당은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전답을 정리해서 여기에 군자금으로 건넸다. 1913년에는 상해로 건너가서 신채호(申采浩), 박은식(朴殷植), 신규식(申圭植), 문일평(文一平) 등과 함께 동제사(同濟社)를 조직해 독립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그렇지만 부인 성씨가 산고(産苦)로 별세한 까닭에 위당은 상해에 머무른 지 7개월 만에 귀국하게 되었다. 귀국 후 위당은 검은 옷차림으로 일관했던바, 여기에는 부인의 죽음과 더불어 나라 잃은 상황까지 아울러 곡한다는 의미가 겹쳐 있었다. 1922년 4월 연희전문학교에 부임한 뒤에도 그의 상복 차림은 여전히 이어졌다. 1926년 순종이 승하했을 때 유릉지문(裕陵誌文)을 찬술했으며, 이후 중앙불교전문학교와 이화여자전문학교 등에서도 국학과 동양학을 강의했다. 위당의 이력에서 ≪시대일보≫, ≪동아일보≫ 논설위원 활동도 빼놓기가 곤란하다. 빼어난 논설을 연이어 발표함으로써 최남선, 이광수와 더불어 한국의 3대 천재로 이름을 날렸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저술인 ≪조선 고전 해제≫라든가 ≪양명학 연론≫, ≪오천 년간 조선의 얼≫ 등을 남긴 것도 이 시기다. 1931년 충무공 이순신의 묘소가 경매물로 나오자, 이를 민족의 수치로 여겨 충무공의 유적을 보존하는 한편 현충사를 조성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수행했으며, 1935년에는 안재홍(安在鴻) 등과 함께 조선학 운동의 일환으로 다산 정약용의 ≪여유당 전서(與猶堂全書)≫를 교열·간행함으로써 실학 연구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1938년 일제가 조선어 강좌를 폐지하고, 조선학(국학)을 탄압하자 위당은 연희전문학교의 교수직을 사임했고, 자신을 향한 일제의 회유와 압박이 거세지자 경기도 양주군으로 낙향했다가 1943년에는 전라북도 익산의 산속으로 거주지를 옮겨 은둔에 들어갔다. 해방을 맞이하자 국학대학 설립에 나섰고, 1947년 국학대학 초대 학장으로 취임했다. 새로운 국가 수립을 위해서는 민족의 얼이 올곧게 세워져야 한다는 소신에 따른 판단이었다. 1948년 대한민국 수립 후 1년여간 감찰 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때 지위 고하를 따지지 않는 그의 날카로운 사정(司正) 활동에 의해 1949년 2월 조봉암 농림장관이 물러나게 되었고, 6월에는 임영신 상공장관이 경질되었다. 임영신 장관의 처리를 두고 이승만 대통령과 마찰을 빚게 되자 위당은 감찰 위원장 자리를 사임했다. 사임 후 국학 연구에 매진했던 위당은 1950년 7월 31일 서울에 진주한 북한군에게 피랍(被拉)당했고, 납북 중 58세를 일기로 10월 24일 병사했다. 위당의 시신은 현재 평양의 애국열사릉에 안장되어 있으며, 1990년 건국 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위당이 평생의 신념으로 삼았던 바는 “내 뜻을 굽히지 않고 내 몸을 더럽히지 않는다(不降其志 不辱其身)”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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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양명학, 한국양명학, 조선경학이다. 논문으로 「왕양명의 마음의 철학에 관한 연구」(박사학위논문, 1999), 「조선조 관료지식인의 양명학관 연구」(2016), 「왕수인의 경세사상」(2017), 「정제두 <대학설>의 특성과 그 경학사상사적 의미」(2019) 등이 있고, 공저로 『영·정조대 문예중흥기의 학술과 사상』(2014), 『동양고전 속의 삶과 죽음』(2018), 『사회사상과 동서접변』(2019), 『조선경학의 문화다원론적 심화와 대안』(2022) 등이 있다. 역서로 『전습록』(공역)(1995), 『국역심경주해총람(상·하)』(공역)(2014), 『양명학연론』(2020), 『최명길의 사문록 역해와 심층 연구』(공역)(202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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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본심이란 감통에서 살고 간격에서 죽는다. 만일 백성의 아픔을 곧 내 아픔으로, 백성의 괴로움을 곧 나의 괴로움으로 느끼는 그 감통이 내 몸에 있는 것과 같다면 스스로 분주하게 돕고 구제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니, 그 몸은 거꾸러졌을지라도 본심은 살아 있는 것이다. 이것은 한두 사람만 특수하게 타고난 것이 아니요, 사람이면 다 같이 감통되는 것이지만, 옹졸한 한 개인의 사사로운 계산이 제석망처럼 골고루 돌아 얽히어 이 감통이 중단된 것이다. 이 감통의 중단은 곧 양지가 가리고 막힌 것이요, 양지의 가리고 막힘은 곧 생명이 끊어진 것이니, 어느 때든지 한 점 양지가 잠깐 반짝하는 곳에는 여전히 백성과 사물을 한 몸으로 여기는 감통이 있는 것이다.
「발본색원론」


누구나 ‘내 본밑 마음이 선천적으로 가진 앎’을 찾으려고 한다면, 스스로 속일 수 없는 곳을 조용히 살펴보라. 스스로 속일 수 없는 그곳의 참된 체[眞體]를 찾으려고 한다면 민중과 감통하는지 아니면 간격이 있는지를 스스로 증명해 보라. 이 밝음은 어디에서든 한순간이라도 멈춤이 없으니, 뜻이 있는 사람이 한번 깊고 멀리 생각해 보면 결코 그럭저럭 대충하고 말 것이 아니다.
「후기」


양명은 본심 양지는 다른 사람의 아픔과 괴로움을 자신의 아픔과 괴로움으로 여기는 감통 능력을 지닌 것으로 본다. 다른 사람이나 사물에 감통하여 그것을 애틋하게 여기는 데서 양지가 살아난다. 이 양지의 감통 기능을 발휘하면 만인이 자기 재능을 실현하고 서로 화락(和樂)하게 지내는 대동사회에 도달할 수 있다.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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