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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소설선

허준 소설선

허준 (지은이), 이재복 (엮은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3-11-29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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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소설선

책 정보

· 제목 : 허준 소설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30411811
· 쪽수 : 374쪽

책 소개

허준은 평안북도 출신으로 1936년에 데뷔한 작가 허준의 작품 다섯 편을 수록했다. 작품 활동 기간은 12년 정도로 확인되지만 문단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대표작 <탁류>, <야한기>는 지식인으로서 겪을 수밖에 없는 허무를 다뤘다.

목차

잔등(殘燈)
야한기(夜寒記)
탁류(濁流)
습작실(習作室)에서
한식일기(寒食日記)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저자소개

허준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10년 2월 평안북도 용천에서 태어나 중앙고보 졸업 후 일본 도쿄에서 유학했다. 1934년 호세이 대학 문과를 수료한 뒤 귀국하여『조선일보』에「초」「가을」「실솔」「시(詩)」「단장(短杖)」등 다섯 편의 시를 발표하며 시인으로 데뷔했고, 1936년 비평가 백철의 추천으로『조광』에「탁류」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등단했다. 같은 해 4월에 호세이 대학을 졸업하고 조선일보사에서 근무했다. 1941년『문장』에「습작실에서」를 발표한 후 만주로 건너갔다가 해방 직후 귀국하여 1945년 12월 27일 홍명희, 임화, 박태원, 김기림 등과 함께 ‘경성조소문화협회(京城朝蘇文化協會)’ 창립식에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1946년 조선문학가동맹이 주최하는‘전국문학가대회’에 참석하며 조선문학가동맹 소설부 위원으로 활동하였다. 그해 첫 소설집 『잔등』을 을유문화사에서 발간했다. 1950년 한국전쟁 때 인민군을 따라 월남하여 잠시 서울에 머물렀고, 1958년 니콜라이 두보프의「고독」을 번역했다는 것 외에 이후 행적은 알려져 있지 않다. 1945년 12월 27일 홍명희, 임화, 박태원, 김기림 등과 함께 ‘경성조소문화협회(京城朝蘇文化協會)’ 창립식에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1948년 8월 해주에서 열린 ‘남조선인민대표자회의’에 참가한 뒤 월북한다. 10월에 ≪문장≫ 속간호에 <역사(歷史)>를 연재하다 중단한다. 이 소설이 현재까지 확인된 허준의 마지막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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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복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이상 소설의 몸과 근대성에 관한 연구>(2001)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소설과사상> 겨울호에 평론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쿨투라>, <본질과현상>, <현대비평>, <시와사상>, <시로여는세상>, <오늘의소설>, <오늘의영화> 편집ㆍ기획위원을 역임했다. 김준오시학상, 고석규비평문학상, 젊은평론가상, 애지문학상(비평), 편운문학상, 시와표현평론상, 시와시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국제문화대학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몸>, <비만한 이성>, <한국문학과 몸의 시학>, <현대문학의 흐름과 전망>, <한국 현대시의 미와 숭고>, <우리 시대 43인의 시인에 대한 헌사>, <몸과 그늘의 미학>, <내면의 주름과 상징의 질감>, <벌거벗은 생명과 몸의 정치>, <근대의 에피스테메와 문학장의 분할>, <정체공능과 해체의 시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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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초판본 허준 소설선≫, <잔등>, 55~56쪽

회령에서는 정거장이 전체적으로 폭격을 받아서 어느 모양으로 어떤 건축이 서 있었던 것인가를 조금도 분간하여 알지 못하리만큼 완전히 부서져 있었지마는, 청진은 하 커서 그랬던지 어떠한 규모로 어떻게 서 있었던 정거장인가의 상상을 허락할 만한 형적은 남아 있었다.
시가지에서 정거장에 이르는 광장 전면에 와 서서 보면 걷어치우다 남은 무대의 오오도구(大道具)처럼 한 면(面)만 남은 정거장 본건물의 정면만이라도 남아 있었다.
건물의 입체적 내용을 잃어버리고 완전한 평면 속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이 간판적인 의미밖에 없는 형해(形骸)만도 미미하나마 사람 마음에 일종의 질서감을 깨뜨려 주기에는 어느 정도의 효과가 없지 아니한 듯도 하였다.
정거장 정면 좌우에는 회령 이래 낯익히 보아 온 새끼줄 대신에 콘크리트 말뚝을 연결하여 나아간 철조망까지 있었다. 더러는 썩어서 끊어지기도 하고 더러는 끊기인 것 같기도 한 그 중간 중간 철선 사이로 무시로 사람들이 들락날락하는 데에는 여기도 다름이 없었으나, 그 저편 폼 구내에 예전 같으면 도록고 창고로밖에 안 쓰였을 납작한 판장으로 만든 집 안팎으로 소련병과 역원들과 또 드물게는 피난민들의 몇 사람조차 섞이어서 무엇인가 지껄이며 어깨를 치며 드나드는 것을 보는 것도 한갓 여유감을 주는 풍경이 아닐 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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