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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자크 데리다
· ISBN : 9791166844843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6-03-10
책 소개
목차
I 11
II 21
III 31
IV 43
V 53
VI 75
VII 91
VIII 111
IX 125
X 149
옮긴이 해설 170
주 202
책속에서
피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하이데거는 vermeiden[피하다]이라는 일상어를 여러 번 사용한다. 피한다eviter, 도망친다fuir, 달아난다esquiver. ‘정신esprit’ 혹은 ‘정신적인spirituel’이라는 단어들이 문제가 될 때 이것들은 무엇을 의미할 수 있는가? 보다 분명히 말하자면 esprit와 le spirituel이 아니라 Geist, geistig, geistlich가 문제가 된다. 이러한 물음은 전적으로 언어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 독일어들은 번역될 수 있는가? 달리 말해 우리는 그것들을 피할 수 있는가?
그런데 하이데거가 결국 ‘정신’이라는 단어를 끌어들이는 것은 이러한 근원적인 시간성을 설명하려고 하는 바로 그때다. 그는 두 번에 걸쳐서, 그러나 인용부호 사이에 두 번에 걸쳐서 정신을 끌어들인다. 방금 우리는 이러한 인용부호가 현존재의 공간성의 분석에서 ‘geistig’를 둘러싼 인용부호와 유사할지라도 동등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는 시간이 갖는 자명한 특권에서 비롯된다. 『존재와 시간』의 원래 기획에 따르면, 시간이 실존론적인 분석론의 초월론적 지평, 즉 존재의 의미의 물음과 이 물음에 관련된 모든 물음의 초월론적 지평을 형성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내가 논의하고 싶은 명제는 이러한 곤란들이 하이데거의 담론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들은 어떤 중대한 담보가 그것의 모든 귀결과 함께 하이데거의 사유 전체에 부담을 주는 상태를 초래한다. 이러한 담보는 하이데거가 정신이라고 부르는 것의 애매성 내에 가장 크게 집중적으로 존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