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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5

토지 5

(박경리 대하소설, 2부 1권)

박경리 (지은이)
다산책방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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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5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토지 5 (박경리 대하소설, 2부 1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30699516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23-06-07

책 소개

명실상부 한국 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가 첫 집필 54년 만에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탄생했다. 한국 문학사에 다시없을 걸작이 원전을 충실하게 살린 편집과 고전에 대한 선입견을 완벽하게 깨부수어줄 디자인으로 새 시대의 새 독자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목차

제1편 북국의 풍우(風雨)
1장 화재
2장 회영루(會英樓)에서
3장 교사 송장환(宋章煥)
4장 꿈
5장 가스집
6장 검정 두루마기의 사내
7장 이사(移徙)
8장 주구(走狗)와 갈보
9장 신축공사
10장 정호(廷晧)의 질문
11장 밤비
12장 작은 새의 죽음
13장 법회
14장 지난 얘기
15장 귀국
16장 불 뿜는 여름밤 나비
17장 공노인의 양식(良識)

제2편 꿈속의 귀마동
1장 뱀은 죽여야
2장 남도(南道) 사내
3장 사진(沙塵)
4장 바닷가에서
5장 임이네 작전
6장 정 떼고 가려고
7장 노동자들

어휘 풀이
2부 주요 인물 계보도

저자소개

박경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박금이(朴今伊). 1926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다. 1955년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단편 「계산」으로 등단, 이후 『표류도』(1959), 『김약국의 딸들』(1962), 『시장과 전장』(1964), 『파시』(1964~1965) 등 사회와 현실을 꿰뚫어 보는 비판적 시각이 강한 문제작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69년 9월부터 대하소설 『토지』의 집필을 시작했으며 26년 만인 1994년 8월 15일에 완성했다. 『토지』는 한말로부터 식민지 시대를 꿰뚫으며 민족사의 변전을 그리는 한국 문학의 걸작으로, 이 소설을 통해 한국 문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거장으로 우뚝 섰다. 2003년 장편소설 『나비야 청산가자』를 《현대문학》에 연재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중단되며 미완으로 남았다. 그 밖에 『Q씨에게』 『원주통신』 『만리장성의 나라』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생명의 아픔』 『일본산고』 등과 시집 『못 떠나는 배』 『도시의 고양이들』 『우리들의 시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등이 있다. 1996년 토지문화재단을 설립해 작가들을 위한 창작실을 운영하며 문학과 예술의 발전을 위해 힘썼다. 현대문학신인상, 한국여류문학상, 월탄문학상, 인촌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했고 칠레 정부로부터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문학 기념 메달을 받았다. 2008년 5월 5일 타계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한국 문학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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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경상도 하동땅에서는 삼천리 밖, 두만강 너머 북녘에 있는 남의 땅에는 오월에도 찬서리가 내린다. 서희는 절방 하나를 비워 간신히 하룻밤을 보냈으나 나머지 사람들은 뜨락에 끌어다 놓은 짐짝을 의지하고 혹은 서로의 체온을 의지하며 악몽 같은 밤을 지새웠다. 날이 밝아왔을 때 공포와 절망 그리고 추위 때문에 사람들 얼굴은 모두 풀빛이었고 고량(高粱)을 섞은 주먹밥으로 아침 요기를 한 뒤에도 어떻게 해야 좋을지 엄두가 나지 않는 모양이다.
-2부 1편 1장 「화재」 중에서


해가 뜨기 전에 마차는 용정촌을 출발했다. 용정과 회령 사이는 백삼십 리가 넘는 이정(里程), 신흥평(新興坪)까지의 사십 리 남짓한 길은 비교적 넓고 평탄하여 달리기는 수월할 것이다. 육도천(六道川)을 건너고 강변을 따라 달리고 있다. 강 건너 쪽은 계속하여 들판이요 왼편은 나직한 구릉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한다. 날씨는 쾌청하나 바람은 있다. 마차 손님들은 대부분 내지서 온 장사꾼들이다. 그들은 줄곧 용정촌의 불을 화제로 삼고 있었다.
-2부 1편 5장 「가스집」 중에서


철새가 무리를 지어서 나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들꽃들이 피어 있는 길섶 곁을 흰 모시 두루마기 입은 길상이 성큼성큼 걸어가고 회색 양복바지에 누리끼한 세루 양복저고리, 역시 누리끼한 여름 모자를 쓴 송장환도 함께 걷는데 길상이보다 키는 약간 낮은 편이다. 이들이 회령에 들어서니 땅거미가 질 무렵, 잡화상 점두(店頭)로부터 비쳐나온 몇 개의 등불은 희미하고 칠월로 접어든 초여름의 저녁 바람이 살랑거린다.
-2부 1편 11장 「밤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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