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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묵은 소망 하나

해묵은 소망 하나

곽광수 (지은이)
푸른사상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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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묵은 소망 하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해묵은 소망 하나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30822266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5-02-28

책 소개

숙맥 동인지 17집. 자본과 과학기술에 지배된 인문학 상실의 시대에, 숙맥임을 자처하는 이 시대 문사들이 일상의 소회를 차분하게 풀어냈다.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수필을 비롯해 논평, 서평, 예술평론, 여행기 등의 글들은 진정 우리 삶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준다.

목차

책머리에

곽광수_ 프랑스 유감 IV-11

김경동_ 나 혼자 산다? 파편화 사회의 단면

김명렬_ 입, 퇴원기 / 카르페 디엠

김학주_ 나이 구십 세가 되어

안삼환_ 나의 아버지 /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부쳐 / 모과母科에 작가로 와서

이상옥_ 해묵은 소망 하나 / 비엔나 / 추억 어린 라인강 / 여산을 두고 옛 시인들은

이상일_ 가족과도 같지만 평론의 대상이기도 한 사포와의 긴 인연 / DMZ가 매체인 무용 예술의 영화화 / 대학 동문 무용단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 한국 현대 무용의 미래와 K-문화의 세계화

이익섭_ 이청준의 소설 문장

장경렬_ 광인狂人과 시인詩人 / “그대 살고 있는 괴로움이 다시 나를 울릴 때까지” / “커다란 오동잎처럼 보이던 그 손”

정재서_ 어느 해 초봄의 제천대祭天臺-무릉리武陵里 답사 / 봉원사奉元寺의 조趙 낭자娘子 비석 앞에서 / 한류 유행의 원인에 대한 단상

정진홍_ Wait for none!

엮은이 후기
숙맥 동인 모임 연혁

저자소개

곽광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북 안동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프로방스대학교 문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사범대 불어교육과에서 교수로 봉직했다. 저서로 『문학.사랑.가난』(1978), 『바슐라르』(1995), 『가난과 사랑의 상실을 찾아서』(2002) 등이 있고, 역서로 프랑시스 잠 시선집 『새벽의 삼종에서 저녁의 삼종까지』(1975), 폴 베를렌 시선집 『예지』(1975), 츠베탕 토도로브 저 『구조시학』(1977), 가스통 바슐라르 저 『공간의 시학』(1990),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 저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회상록』 1.2(200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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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책머리에
여기 스스로 ‘숙맥’이기를 자처한 문사들의 모임이 있다. 숙맥회菽麥會가 그것이다. 이 실용 지상의 시대에 인문학을 평생 품고 사는 이들이야말로 숙맥이 아니고 무엇인가? 알아서 주제를 잘 파악한 숙맥 회원들은 남풍회南風會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남풍은 당나라 시인 이기李頎의 “사월에 남풍이 불면 보리가 누렇게 익어라”(四月南風大麥黃―「送陳章甫」)는 시구에 전거를 두고 있다. 고난의 보릿고개를 빨리 넘어가게 해 줄 남풍은 민초들에게 구원과 희망의 바람이리라. 가수 박재란도 <산너머 남촌에는>이란 곡에서 “밀 익은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 . . 남에서 남풍 불 땐 나는 좋데나”라고 노래하지 않았던가? (이 노래의 가사는 원래 파인巴人 김동환의 시.) 보릿고개처럼 어려운 이 시절에 숙맥 회원들은 저 와룡강의 은자隱者들처럼 “노래를 부르거나 그저 박수를 치”듯이 또는 “답답하면 . . . 촌술이나 마”시듯이 일상의 소회를 글에 담는다. 이렇게 해서 모인 글들을 거두어 책으로 엮어 낸 것이 어언 17호에 이르게 되었다.


이전에 생각했던 바인데, 더 오랜 텍스트들을 한데에 모아 책을 한 권 만들려고 했었지. 그러다가 다른 “탐색”들을 중단하지 않으려고 그 계획을 포기했어.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나에게 모든 결정은 끝났고 내 미래는 문학에 끌려 들어갔다고 생각하지는 말아 줘. 내 미래는 그냥 문학으로 향하고 있을 뿐, 그것이 문학에 가 닿으리라고 네게 확언할 수는 없어. ―미셸의 편지에서
곽광수, 「프랑스 유감 IV-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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