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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91139710984
· 쪽수 : 416쪽
책 소개
목차
1장 성난 이웃
2장 성급히 소를 팔고 뒤늦게 후회하다
3장 해리슨 씨 집에서
4장 서로 다른 의견
5장 어엿한 교사
6장 각양각색의 사람들
7장 의무
8장 마릴라, 쌍둥이를 입양하다
9장 페인트 색깔이 불러온 재앙
10장 말썽거리를 찾아다니는 데이비
11장 이상과 현실
12장 요나의 날
13장 특별한 소풍
14장 위기를 모면하다
15장 방학이 시작되다
16장 바라는 것들의 실상
17장 사고는 잇따라 일어나고
18장 토리 도로에서 겪은 모험
19장 행복한 하루
20장 이런 날도 있는 법이다
21장 상냥한 라벤더 아주머니
22장 이런저런 일들
23장 라벤더의 로맨스
24장 우리 마을 예언자
25장 에이번리 스캔들
26장 길모퉁이에서
27장 돌집에서 보낸 오후
28장 마법의 궁전으로 돌아온 왕자님
29장 시와 산문
30장 돌집에서 열린 결혼식
작품 속 생활문화
사진 출처
책속에서
“난 아이들을 절대 때리지 않을 거야. 말도 안 돼. 스테이시 선생님은 한 번도 매를 들지 않으셨지만 다들 잘 따랐잖아. 그런데 필립스 선생님은 늘 회초리를 휘둘렀는데도 아이들이 좀처럼 말을 듣지 않았어. 회초리가 꼭 필요하다면 차라리 난 가르치는 일을 그만둘 거야. 아이들을 다루는 더 좋은 방법이 분명 있겠지. 난 아이들이 날 사랑하게 만들려고 노력할 거야. 그러면 자진해서 내 말에 따를 거라고 봐.”
-4장. 서로 다른 의견
“사람들이 지식을 쌓도록 도와주는 건 정말 고귀한 목적이야. 하지만 난 그것보다는 그들의 삶에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싶어. 나 때문에 사람들이 더 즐거워졌으면 좋겠어. 내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어.”
“내 생각에 넌 그 꿈을 날마다 이루며 사는 것 같아.”
길버트가 감탄했다. 사실 그의 말이 옳았다. 앤은 태어날 때부터 빛을 머금은 존재였다.
-7장. 의무
“사람의 영혼은 어떻게 생겼을까?”
앤은 자작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눈부신 햇살을 가리켰다.
“아마 저렇게 생겼을 거야. 물론 모양과 형태만 그렇다는 거지. 난 영혼이 빛으로 이루어졌다고 상상하곤 했어. 온통 장밋빛 얼룩과 떨림이 새겨진 영혼도 있고, 바다 위에서 달빛처럼 부드럽게 빛나는 영혼도 있고, 새벽안개처럼 창백하고 투명한 영혼도 있을 거야.”
-13장. 특별한 소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