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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철학을 위하여

사진의 철학을 위하여

빌렘 플루서 (지은이), 이진욱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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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철학을 위하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진의 철학을 위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91143003379
· 쪽수 : 134쪽
· 출판일 : 2025-10-17

책 소개

자동화한 기술의 출발점, 사진 촬영 기술에 주목한다. 기술 프로그램에 잠식당하는 삶의 원초적 풍경을 포착하고, 인간에게 남아 있는 자유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현대의 모든 자동 기술에 대항하기 위한 사유의 맹아, 사진의 철학을 숙고한다.

목차

서문

이미지
기술적 이미지
사진 촬영 기구
사진 촬영의 몸짓
사진
사진의 유포
사진의 수용
사진의 우주
사진철학의 필연성

개념 사전

저자소개

빌렘 플루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자. 1920년 체코슬로바키아공화국 프라하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1939년 나치의 박해를 피해 영국 런던으로 건너갔고, 1941년 브라질 상파울루로 이주해 저널리스트이자 커뮤니케이션 철학 교수로 활동했다. 1972년에 다시 유럽으로 이주한 후 독일·프랑스·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고, 독일어·포르투갈어·영어·프랑스어를 넘나들며 다양한 글을 썼다. 평생 동안 커뮤니케이션과 테크놀로지라는 화두를 중심으로 인간의 조건과 문화의 변동을 탐구했다. 저서로 ≪사진의 철학을 위하여≫, ≪기술 이미지의 우주로≫, ≪글쓰기에 미래는 있는가≫, ≪몸짓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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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플라톤 철학을 공부하던 중 가상과 실재에 대한 연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독일로 건너가 파더본대학교 미디어학부 박사 과정에서 매체라는 관점에서 가상을 연구했고, 베를린자유대학교 철학부 박사 과정으로 옮겨 현상학적 관점에서 빌렘 플루서의 기술적 이미지를 연구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플루서의 기술적 이미지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강의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빌렘 플루서, 기술 이미지의 우주로≫(2024), ≪대화로 철학하기≫(공저, 2023)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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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떤 것도 이러한 기술적 이미지의 흡입력에 맞설 수 없다. 기술적 이미지를 겨냥하지 않는 예술적·과학적·정치적 활동은 없으며 사진으로, 필름으로, 비디오테이프로 기록되길 원치 않는 일상 행동은 없다. 모든 것은 기억 속에 영원히 남기를 원하고 영원히 반복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벌어지는 모든 일은 현재 사태로 옮겨 가기 위해 브라운관과 스크린, 사진을 목표로 삼는다. 그러나 이로 인해 모든 행동은 역사적 특성을 상실하고 마법적 제례와 영원히 반복될 수 있는 운동이 되고 있다. 우리 주위에서 두드러지기 시작한 기술적 이미지들의 우주는 시간의 충만함으로 나타난다. 이 충만함 속에서 모든 행동과 고통은 끊임없이 순환한다. 오직 이러한 묵시록적 시각에서 볼 때에만 사진의 문제는 그 문제에 타당한 윤곽을 얻는다.

_ “기술적 이미지” 중에서


요컨대 기구는 블랙박스다. 이 블랙박스는 숫자를 닮은 상징을 결합하는 놀이라는 의미에서의 사고를 모방한다. 이와 동시에 이러한 사고를 기계화해 인간들이 사고하는 데 점점 무능해지게 하고 갈수록 기구에 사고를 더 많이 양도하게 한다. 이러한 사고를 인간보다 더 잘 수행할 수 있는 것이 과학적 블랙박스들이다. 이들은 숫자를 닮은 상징으로 (더 빨리 그리고 오차 없이) 인간보다 더 잘 놀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완전히 자동화되지 않은 기구(놀이하는 자와 수행인으로서 인간이 필요한 기구)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요하는 인간보다 더 잘 놀이하고 수행할 수 있다.

_ “사진 촬영 기구” 중에서


사진 촬영자는 타인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를 위한 모델을 생산하기 위해 그리고 타인의 기억 속에서 불멸하기 위해 자신의 개념을 사진적 이미지로 부호화한다. 기구는 자신의 점진적 개선을 위한 되먹임 태도를 형성하기 위해, 사회를 프로그래밍하기 위해 자기 안에 프로그래밍되어 있는 개념들을 이미지로 부호화한다. 사진 비평이 이 둘의 의도를 사진으로부터 분리하는 데 성공한다면, 사진의 메시지는 해석될 것이다. 이 분리에 성공하지 못하는 한 사진은 해석되지 않은 채 남아, 마치 ‘스스로’ 표면에 모사된 양 저기 저 바깥에 있는 세계 속 사태의 모사로 등장할 것이다. 이처럼 사진을 무비판적으로 본다면, 사진은 자신의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한 것이다. 기구의 이익을 위해 사회의 태도를 마법적으로 프로그래밍하기[라는 임무를].

_ “사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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